된장냄새 풀풀 풍기는 시..자..붙은 인간들..(판 지킴이)

?2010.03.12
조회2,349

제 친정아버님이 자수성가 하신분에..워낙 개념구두쇠시라..

자식들한테 산교육 하신답시고 정말 짜셨거던여..

어려운 이웃이나..학생들은 도와주시면서여..

제 대학학비 해주신것등등...나중에 아버지께 갚았을만큼..말이죠..

돌아가시면 재산...저희 물려주시지 않고 필요한곳에 기부하실거랍니다..

덕분에 경제관념도 올바른 편이라고 자부합니다.

쓸데없는 욕심은 부리지 않고..소소한 봉사활동을 통한 나눔의 기쁨도 알죠..

명품이니 뭐니..이런거 봐도...그닥..땡기지 않는...수수한 스탈로 자랐네여..

 

 

근데..남편집안이...

할아버님대에 만석꾼이니 머니..나름 지방유지로 살았던 집안인 모양인데..

친척들 다 정재계로 잘 풀렸으나..

남편 직계 집안만..

다소 ..안똑똑하신 아버님덕분에...특별히 하시는 일 없이..

있는 재산 팔아먹음서 한량처럼 살아오셨다네여

그래서 그런지 보이는것에 무지 신경쓰십니다..

한달에 몇억이 우습나 봅니다..

바람 잘 피시던 아버님땜에 맘이 허해서 그러신건진 알수없지만...

아버님 돌아가시고 증여세 문제(?) 때문에 모든 재산명의가 어머님께 가면서

더 심해졌죠...도박을 하시는건지

하여간에..

 집안마다 사정이란것이 다 있는것이고

부모님이 부자지 남편이 부자인가 싶기도하고..

남편을 워낙 어려서 만났고..세상물정 모를때 결혼했던지라..

돈은 별루 중요하지 않아...우리들 맘이 중요하지 하고 살았드랬습니다.

 

없으면 없는대로 아끼고 살고...있으면 감사하고 절약하고 나누고 사는..

소소한 삶이 가치있는 삶이라고 생각하는 저를 보면..

 

시엄마나..시누들..어이없어 합니다.

 

친정엄마가 몸이 좀 편찮으셔서..

저 산후 조리 할때...도움 못받았었죠..

도우미 쓸 처지도 안되는데..남편 괴롭히고 싶지 않아서..

그냥..저 혼자 했습니다..

이게 이렇게 힘든거구나...울 엄마가 나 낳으면서 너무 힘드셨겠다..

생일되면 미역국 내가 먹을것이 아니라

울 엄마 끓여드려야겠다...되려 철이 더 들게 되서...감사기도하고

먹먹해져 울고 있는데..

이걸 본 시엄마...역시 도와주시진 못할망정...

자기때는(당시 아버님 바람나서 안계셨답니다) 더 고생했다면서

당신께선 셋이나 낳았는데 넌 하나가지고 뭘 힘들어하냠서..

그까이꺼~ 이러셨던 분이..

당신 딸들 애 낳았을땐

산후조리 도우미 가사도우미에 ..원정출산까지 지원해 주시더이다..

 

경기가 좀 않좋아지고..

아이도 태어나 이래저래 지출이 좀 많아진지라..

약간은 힘겹게 살아 가는데요..

 

칭찬 받을려고 그리 사는것도 아니지만

알뜰살뜰 사는 모습 보면.. 칭찬을 못해줄 망정..

넌 왜 그러고 사냐고 합니다..

 

20대때나 니 스타일이 청순가련했지...

30대에 그러고 다님 청승이라고 핀잔입니다..

청바지에 티셔츠가 어때서요..

그래도 교회나 어르신 만날땐 다소 오래된거지만 단정하게 치마정장 입는다고요..

 

저요..화장이나 맛사지같은거 별로 안해도..

육류보다 과일아채 좋아해서...피부 완전 좋구요..

부모님께서 이쁘게 낳아주셔서..

어릴때부터 이쁘단 소리 듣고 곱게 자란사람입니다.. --V

 

시엄마나 시누들처럼 성형을 했다거나..

몇천만원 몇백만원짜리 명품에 목숨 안걸고요..

그분들..성형해서..퉁퉁 분 눈을 본게 생생한데..

자기네는 성형 안했다고 바락바락 우깁니다..

이젠 결혼들을 해서 남편들이 모르길 바래서 그런가부다 ..하며

모른척해줍니다...

애들 낳았는데...성형전 시누들 모습 빼다 박았는데..

남편들 닮아서 못생겼다고 또 바락바락 우깁니다..

우리나라에서 몇개밖에 없다는 밍크코트..

잠깐 너랑 전화사이 다른 늙은여자가 채갔다고

광분함서 울던 시엄마를 보면...

(어머님도 그닥 젊진 않으시거든요.세시간동안 전화하면서 시엄마 달랬습니다..)

이게 뭔가 싶습니다..

 

시누들 시집갈때 수십억씩 써감서 결혼해놓고..

시엄마 급할때 빌려쓴 1억은 꼭 갚으라고 달달 복네요.

그닥 떼드실 시엄마도 아니시지만..

 이게 뭐지...싶습니다..

게다가 시누들 남편들...돈 잘 벌거든요...상당히..많이..ㅡㅡ;;

 

 

남편보면..

성실하고 된장 근성없는 올바른 사람이라 상상도 못했죠...

시댁식구들 된장질하는거 보면...어이상실입니다..

 

구구단도 못외우는 시누들이..

명품 브렌드와 가방종류 가격등은 줄줄이 꿰고 다닙니다..

뭐가되었든...하고픈것들 ...남들이 뭐라하든 다 하고 삽니다..

이래선 안되지 싶어...용기내서 입바른 소리 몇마디 해드렸드니..

내돈갖고 내맘대로 하는데 뭔상관이냐며...

다 쓰고 죽을거라고...넌 상관말라고..

좀 배운 며느리라고 가르치려 드냐 되려 큰소리에 역정내십니다

이 죄를 어쩌면 좋습니까?

 

ㅠ.ㅠ

 

처음엔 동물보다 못한 그들이 가엽다고 생각되었는데..

이젠 좀 많이 역합니다..

 

어떡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