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당한 성추행 내가 만난 변태 총 정리`

진짜2010.03.13
조회49,765

우와 진짜 생각보다 어릴때 성폭행이나 성추행 당한 사람이 너무 많네요...

나도 어릴 때 성추행 많이 당했는데 진짜 어디가서 말 할 만한게 아니라서

저만 그런줄 알았는데 뭔가 나만 그런게 아니구나 하는 안도감도 들고 ㅠㅠ

근데 이상하게 저는 변태를 진짜 엄청 많이 만났어요..ㅠㅠ

지금 19살인데 지금껏 겪었던 일들 적어볼게요...

 

다른 기억들은 안나도 그런 기억은 진짜 아무리 오래 된 것도 잊혀지지가 않아요...

 

 

5살 때였나 6살 때였나 집안 사정으로 저만 아빠 친구네 집에 잠깐 머물렀었어요.

아빠 친구분(삼촌이라고 불렀음)과 아내(이모라고 불렀음)분,

그리고 중학생 오빠가 있었는데 그 중학생 오빠는 자기 방에 절대 들어오지 말라고

들어오면 혼난다고 맨날 입에 달고 살았어요.

 

근데 어느날 오빠가 나보고 자기 방 구경하고 싶지 않냐고 물어보는거에요.

그래서 난 좋다고 들어갔죠. 그리고는 오빠가 방을 조금 구경 시켜 주더니

침대에 누워 보라고 그래서 좋다고 침대에 누웠더니 갑자기 옷을

슬금슬금 벗기더니 몸을 막 더듬더듬...그리고 내가 간지러움을  잘 타서

간지럽다고 그랬더니 원래 이런거라고 계속 만졌어요...

그러더니 눈을 감으라고 절대로 뜨면 안된다고 하더니

키스를 막 하고 친절하게(?) 이게 키스라는거야 라고 알려줌....

지금생각하니까 완전 어이가 없네... 그리고는 내 손가락 발가락등 온 몸을

다 입으로 훑고 자기 손가락 을 막 빨게 했음....

오빠가 니 손가락 빨아 주니까 너도 내 손가락 빨아 줘야 된다고...

그렇게 손가락을 빨다가 오빠가 손가락을 잠깐 빼는거에요.

나는 실눈을 뜨고 오빠가 뭐하나 봤더니 바지를 내리고 있었음..

뭔지 몰라서 뭐하는건가 하고 있는데 오빠가 지 그거를 내 입으로 갖다 대고....

아 진짜 그때는 몰랐는데 조금 커서 생각하니까 강아지 였네...

내가 눈 뜰라 그러면 손으로 눈 가리고 이거 손가락이라고 계속 빨라고 그러면서

입에다 사정까지 했어요.

 

그 날 이후로 오빠는 내가 그 집을 떠날 때 까지 거의 매일 집에 아무도 없는

날이면 나를 지 방으로 불러서 그 짓을 했어요.

 

그 때는 어린 나이라 아무것도 몰랐지만 조금 커서 생각하니

완전 치욕스러웠던 건데 누구한테 말 할 데도 없고...

할머니 돌아가시고 우리 가족들 한참 정신 없을 때 나 돌봐 주신 분들이신데

당신 아들이 나 성추행 했어요 라고 말 할 수도 없고...

지금 결혼 했을 나이인데.... 잘 살고 있는지나 모르겠다...

 

초등학교 3학년때 방학때 친구네 놀러 가는 길인데

어떤 아저씨가 바지 지퍼를 내리고 그걸 꺼내놓고 만지면서 저한테 말을 거는거에요

방학 했니? 그래서 네 그저께 방학 했어요 라고 대답을 했는데

아저씨가 자꾸 따라오는거에요 그래서 친구네 집에 안가고 놀이터 가서

아저씨 갈 때 까지 기다리다가 집에 가고

 

이 외에도 나 초등학교 5학년 때 길 잃었는데 데려다 준다면서

오토바이 태워서 무슨 공원에 데리고 가더니 나무 계단에 앉아서

키스하고 가슴만지던 아저씨...

 

 

아 진짜 초등학교 6학년때가 제 인생 최고의 변태 집중기에요..

 

 

또 초등학교 6학년 겨울에 친구네 집에 가고 있는데 어떤 30대쯤 아저씨가

나보고 자기 여자친구가 있는데 여자친구 부모님이 자기랑 여자친구가 만나는 걸

싫어해서 못만나고 있다고 여자친구집이 여긴데 가서 초인종 누르고

###씨 있냐고 물어보고 좀 밖으로 불러달라고 그러는 거에요.

솔직히 좀 웃기지만 그 땐 그 아저씨 눈빛이 진짜 간절해 보였음...

다른 뜻으로 간절했겠지만...

 

지하 1층이었는데 초인종을 눌렀는데 갑자기 아저씨가 내 입을 막더니 지하 주차장

으로 끌고가서 맥가이버칼 같은걸 내 목에 대고 소리 지르면 죽는다

이러고 내 몸을 막 더듬더듬 만졌어요.

칼같은걸로 협박 받아 본 적이 처음이라 너무 무서워서 막 눈물 콧물이 나서

훌쩍 거리니까 시끄럽다고 제 죽빵을 주먹으로 떄렸어요.

그거 맞고 나니까 내가 조용히 있다고 해도 좋은 꼴 못당하겠다 생각하고

냅따 소리 질렀더니 도망가더라구요.

너무 무서워서 후덜거리며 나와서 걸어가는데 근처 미용실 아줌마가

너 코피난다고 말해주시고 막 울어서 눈도 빨갛고 그러니까

무슨 일 있냐고 물어봤는데 도저히 말 할 수가 없어서 친구랑 싸웠다고 말했어요..

 

이러면 안 되지만 가출을 한 적이 있었어요

근데 그 때가 장마철이라 비가 엄청 와서 비를 쫄딱 맞고

근처 교회에 들어 갔는데 거기서 어떤 아저씨가 교회에서 불우이웃 도우려고

옷 모으는거에서 반바지랑 티랑 찾아 주더니 갈아입고 몸좀 닦으라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화장실가서 옷 갈아입고 나서 무슨 예배실 같은데 들어가서

예배 시작 할 때까지 기다리다가 예배를 드리고 가래요 그래서

교회 의자에 앉아있는데 아저씨가 좀 피곤하다고 몇분만 자기 무릎베개좀 해달라고

해서 무릎을 내주는데 그 아저씨가 자는척 하면서 통 약간 넓은 반바지 사이로

자꾸 손을 넣어서 만지고 막 그랬던적도 있었어요. 그래서 그냥 그 교회 나와서

집으로 가서 계속 울었어요. 도와줘서 고맙다가 진짜 뒷통수 맞은 기분이라서..

 

그리고 친구랑 심부름으로 반찬 사가지고 돌아오는 골목 건너편에서

어떤 아저씨가 아랫도리 하나도 안입고 오고있는거에요

그래서 진짜 반찬 다 버리고 뛰어온 적도 있고

 

그리고 그 동네에 그 시기에 놀이터에 단발머리한 남자가 칼들고

나타나서 애들한테 거기를 만지라고 칼로 협박한다고 소문이 돌았었어요

딴 애들은 별로 신경 안쓰는데 저는 이리저리 당한게 많아서

한동안은 진짜 놀이터 근처에도 안갔어요.

 

또 6학년 여름방학쯤에 낮 11시 쯤에

한강 둔치에 앉아서 친구를 기다리고 있는데 어떤 할아버지가

낚시하시는 분들 입는 카키색 주머니 많이 달린 조끼 같은거 입고 계셨어요

안에는 아무것도 안입으시고 제 옆 벤치에 앉아 계셨는데

할아버지가 막 자.위 를 하고 계신거에요

조끼 지퍼 내리시고 막 본인 가슴을 만지시면서

저는 그냥 제가 갑자기 자리 뜨면 따라오거나 할까봐 친구 올 떄까지 기다리려고

기다리는데 그 할아버지가 막 사람들이 지나가면은 아무렇지 않게 더워서

지퍼 내린 것처럼 다시 조끼 지퍼 막 올리고

다시 지퍼 내리고 막 자.위 하고 그러다가 좀 있다가 저한테 다가 오는거에요

그래서 제가 피하려고 일어나는데 그 할아버지가 저한테

'좋았어?? 아저씨는 니가 있어서 더 좋았어'

이랬음...아 진짜 소름끼친다...

 

중학교때 아침에 학교 가는데 버스에서 진짜 대놓고 허리 뒤로 재끼고 내 엉덩이에

거시기 대고 있던 아저씨....

전 처음엔 착각인줄 알고 피했더니 따라와서까지 대고 있더라구요 진짜...

일부러 옆쪽 보고 안서고 버스 정가운데에 서있으니까

버스 가운데에 서가지고 몸을 대자로 벌리고 양 팔로 양쪽 손잡이 잡고

내 뒤에 서서 거시기 대고 있었음. 진짜 나만한 아들 딸 있을 나인데...

 

그외에도 같이 교회 다니던 오빠가 교회 행사하고 좀 늦어서 집에 대려다 준다더니

공터 주차장 같은데 가더니 키스하고 옷 단추 다 풀고 가슴만지고....

 

고등학교1학년 때 친구랑 밤에 카페 창가에 앉아 있는데 2층이었거든요

아래쪽 거리에서 아저씨가 막 바지 내리고 거기를 만지작 만지작 하는거에요

유리가 투명해서 안에도 밖이 보이고 밖에도 안이 보이는데

친구랑 둘이 무시하자고 하는데 자꾸 밖에서 손높이 흔들고 소리치고 

사람들 지나가면 건너편 건물 계단쪽으로 들어갔다가 다시 나와서

또 그짓하고.. 나갈려고 했는데 나가면 그 아저씨 만날까봐

나가지도 못하고...

 

 

 

 

진짜 저 예쁜 얼굴 전혀 아니거든요... 막 날씬한 편도 아니고 통통하고 그런데

왜그런지 진짜 이상한 사람들 많이 만났어요..ㅠㅠ

만만해 보여서 그런건가....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 진짜 여자분들 얼굴이 무기다 이런 생각 하지 마세요...

남자들 하는 말이 '벗겨놓고 눕혀놓으면 다 똑같다.'

'돼지, 소 잡아먹을 때 얼굴 보고 잡아먹냐' 이렇대요...

이거 듣고 진짜 충격먹었어요...ㅠㅠ

 

나중에 결혼해서 딸 낳으면 어떻게 키워야 되나 생각도 들고

혹시 내 아들이 그러고 다니면 어떻게 하지 이런 생각도 들고...

 

그리고 진짜 억울하고 슬프고 안타까운건 당한건 여잔데 욕먹는 것도 여자니까요...

아직 우리나라의 사회적 통념이 이런 식이라서 너무 많이 안타깝고 슬퍼요

 

주저리 주저리 길게 썼지만

세상의 모든 성추행 성폭행 범들이 다 없어져서

여자들이 마음 놓고 살 수 있는 세상이 됬으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