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취한 룸메는 어디에..?

쪼아쪼아2010.03.14
조회786

안녕하세요.

톡을 즐겨보는 지금시간에도 일하고 있는 녀자 입니다.

갑자기 대학시절 룸메가 생각 나서 첨으로 글 써봅니다.ㅋㅋ

 

우리 학교 기숙사는 4인실에  2층 침대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제 책상옆엔 이층침대가 있었고, 그 침대 이층에선 여자애가 동아리 술자리를 갖고 와서 쿨쿨 자고 있었더랍니다. (뻗은거나 마찬가지)

시험기간인 저는 열공모드로 책상에 앉아 공불 하고 있었죠.

늘 벼락을 쳐오던 습관때문에 그 날도 새벽까지 펜을 굴리고 있었지만.

아. 쏟아져 오는 졸음. 그건 다들 아시죠?.. 그렇게 졸다 공부하다를 반복하는 찰나

 

"쿵!!" 이게 무슨 소리???  전 소리와 동시에

잠자고 있던 룸메가 떨어졌나? 이런., 막 머리에 여러 생각이 스침과

제 시선은 바닥을 쳐다보았죠,

바닥엔 아무도 없었습니다........

 

그런데!! 그것도 잠시 전 웃음이 터져나왔고.. 그걸 억눌러야만했습니다.

네 , 그친구는 떨어진게 맞았습니다.

떨어졌다는 표현이 맞는걸까요? 섯다는 표현이 맞는걸 까요?

ㅋㅋㅋㅋㅋ

그 친구는 침대와 벽사이로 떨어져 .. 그 사이에 벽을 보고 서있었습니다!!!!!

저희방구조가 약간특이해서 침대반쯤정도의  벽에 틈이 살짝있었습니다.

그 틈에.. 그 룸메가 서있는겁니다........!  상상해 보세요.. ㅠ

눈앞에 벽이 있고 그 뜸에 끼인체 서있는 ㅠㅠ 슬프지만 웃겨요 ㅋ

 

 

아.......... 전 정말 웃지말아야했는데.. 크흐흐흐흐흐.......

웃음이 새나왔어요  ㅠ (룸메 미안..)

아 새나오는 웃음을 꾹 참고 .. 그 친구를 구조했답니다..

그리고 그 친구는 화장실로 가 용변을 본후 실내화를 화장실에 가지런히

벗어 놓구 오더군요...............(복도에서도 실내화를 신고다니는 곳임)

 

다음날. 이 야기를 해주니.. 아무런 기억이 안난다는 그 친구..ㅋㅋ

만화책을 좋아하고 아주 조용한 성격의 아이에게 그런일이 있어서

전 아이를 볼때마다 한동안 혼자 웃었더랍니다~

 

 

모두들 안녕히들 주무세요~ 빠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