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달전에 아들이 학교에서 했던 헌혈 검사 결과 간 검사 수치가 높다고 해서 하병원에 다시 검사 받으러 갔었습니다. 오픈한지 얼마 되지 않은 병원이지만 규모가 커 보였고 새로 생긴 병원이니까 환자에게 더 신경 써 주겠지 싶어서 갔습니다. 혈액검사를 다시 하고 일주일 뒤에 갔더니 역시나 간염은 없는데 수치는 높다고 치료약을 좀 먹여보라고 해서 약만 받아와서 열흘분을 먹이다가 어제 간초음파 검사를 하러 갔습니다.
첫번째 황당함 !! 과장님이 바뀌었는데 접수받는 곳에서도 의사선생님도 한마디 설명이 없더군요. 덕분에 의사선생님 이름은 기억이 안납니다. 성씨는 정씨라는 건 기억나네요. (가운에 적혀있었음) -- 담당 과장이 바뀌어도 환자는 아무 선택도 못하고 봐주는 의사 선생님에게 그냥 맡기면 됩니까? 왜 미리 바뀌어도 되겠냐고 환자에게 물어보지 않을까요?
두번째 황당함 !! 검사결과에 A형 간염과 B형 간염에 감염되었다고 나왔다는데 우리에게 한마디 전달도 안해줍디다. 지난번에 왔을때 간염은 없었다고 얘기했더니 뭐가 안걸려요 병에 걸려있구만.. 그러더군요 --아무리 사소한 병이라도 병에 걸렸다는 말을 그렇게 모르고 있는 환자가 무식하다는 식으로 전달할 수 있는건가요?
세번째 황당함 !! 간염이란 말에 놀래서 A형 간염과 B형 간염이 뭐냐고 물었더니 요즘 tv에서 얼마나 많이 나오는데 그것도 모릅니까? 그러대요 그러고는 A형은 급성이라 신경안써도 되지만 B형은 완치되지 않는 천명중 다섯명 걸리는 병이라 평생 지고 가야한다고 하대요 18살짜리 남자애한테 그런 병에 걸렸다고 전해주는 의사선생님 표정을 정말 보여드리고 싶네요 싱긋이 웃으면서 가슴이 철렁하는 엄마는 아랑곳하지 않고 정확한 사실 전달만 하고 있던 그 표정 .. 말투... 취업하기에 문제가 있겠냐고 물었더니 당연히 힘들거라고 하고 요즘처럼 취업란이 있을때는 취업이 안될거라고 하대요 또 웃으면서 ... -- 의사선생님도 남자대요. 이제 곧 어른이 될 남자 아이에게 넌 불치병에 걸려서 일도 많이 못하니까 회사에 취직은 못한다고 말하는 사람이 그렇게 싱글거려도 됩니까? 당신은 아들 없습니까? 그 말을 듣고 있던 진로에 고민하는 아이와 부모 맘은 어떨까요? 그리고 우리가 모든 병에 대해서 미리 정보를 가지고 병원에 가야합니까? 정보 없으면 무지랭이 되네요?
네번째 황당함 !! 챠트를 보는 내내 검사 수치와 챠트 내용이 안맞다면서 간호사에게 왜 이렇게 기록되어 있느냐 누가 이랬느냐 지난번 과장이 오진했느냐 .. 기타 등등 환자와 가족이 듣기에 불신을 가질 수 밖에 없는 말을 계속 하더니 다시 확인해볼 생각은 않고 고개만 갸웃거리대요 결국 간호사 선생님이 뭔가 미심쩍었던지 의사가 시키지도 않았는데 검사실에 가서 확인하고 오더라구요 -- 초진에 관한 의심이 있다면 먼저 확인부터 하고 환자에게 다시 전달해주어야 하는 게 상식 아닐까요? 의심이 있었다면 환자가 듣지 못하게 해야 되는 것 또한 상식 아닌가요?
다섯번째 황당함 !! 검사실에 다녀온 간호사 왈 .. 검사실에서 잘못 수치를 기록했답니다. 이 환자는 간염이 아니랍니다 ~~ 얼마나 황당하고 화가 나고 불쾌했는지 ... -- 검사실 결과로 병이 판단되는 내과에서 과연 있을 수 있는 일인가요? 멀쩡한 환자가 불치병 환자로 둔갑했었습니다.
여섯번째 노여움 !! 당황한 의사 선생님은 검사실로 간호사 선생님이 전화를 연결해주니까 받더니 병이 있고 없고가 얼마나 중요한데 이렇게 했느냐며 화 좀 내더니 끊대요 그런데 우리에게 한마디 사과도 없이 실컷 설명 다했는데 이게 뭐냐고 투덜댑디다. -- 엄청난 좌절과 걱정과 상실감과 안도감 사이를 왔다갔다 한 우리도 있는데 설명 좀 더 했던 것이 그렇게 짜증 날 일입니까? 잠시지만 천당과 지옥을 왕래했던 환자와 가족은 어땠을까요?
일곱번째 불쾌함 !! 아무 병이 없다고 했지만 도대체 믿을수도 없고 사과 한마디 하지 않는것에 너무 불쾌하고 불안해서 검사를 다시 받아야겠냐고 했더니 찝찝하면 다시 받으라고 하대요 -- 왜 그런 일이 일어났는지 설명 한 마디 않고 미안하게 되었다고 한마디도 하지 않으면서 그걸 믿으라고요?
여덟번째 황당함 !! 그럼 간염이 아닌데 수치는 왜 높게 나오냐고 했더니 살이 쪄서 그렇답니다 우리 아들 키가 176에 몸무게 73키로입니다 비만이랍니다 비만이라서 지방간이 끼어서 그런거니까 운동시키고 살 빼랍디다. 내가 보기엔 비만 아닌거 같다니까 엄마가 보기엔 그렇겠지만 내가 보기엔 살 쪘네... 이러대요 -- 말하는 꼬락서니 하고는... 본인이나 먼저 운동 좀 하세요
아홉번째 불쾌함 !! 소리라도 지르고 싶음을 꾹 참고 간염은 아닌게 확실하냐고 다시 물었더니 지방간도 심각합니대이 그것도 놔두면 큰 병 됩니다 어쩌고 저쩌고 .. --그럼 지금은 큰 병 아니어서 다행이지만 언제라도 큰병 걸릴거니까 두고보자는 겁니까?
가족같이 환자를 대하겠다는 병원장님의 모토가 이런겁니까? 잘못된것이 있으면 인정하고 사과하면 됩니다. 검사실에서 잘못 한 거니까 책임을 물으면 됩니다. 하지만 의사선생님의 그 말투, 태도 .. 정말 참을 수가 없네요. 아직도 분한 것은 진료실에서 그래도 교양있게 (아들이 보고있으니까) 참고 나왔던것이 분통합니다. 곧바로 다른 병원가서 간초음파 검사 했더니 지방간은 커녕 너무도 깨끗합니다. 만약 간호사 선생님이 나서주지 않고 B형간염으로 오진내렸다면 저는 정말 참지 않았을겁니다.
그 의사선생님 반드시 반성하셔야합니다. 환자는 의사 선생님 말 한마디에 세상이 달려있는데 어찌 그럽니까? 그리고 병원은 모든 데이터가 정확해야 합니다. 숫자 하나로 사람의 인생이 좌지우지되는데 어찌 그런 황당한 일을 합니까?
너무나 속 상해서 검사 안하겠다고 다른 곳 가겠다고 하니까 간호사와 그 외 다른 병원 관계자들 다 나와서 저를 말리고 달래고 사과하고 난리더군요. 하지만 그 의사 선생님은 콧배기도 못 봤습니다. 검사실 여직원 나오더니 제가 잘못한 겁니다 이라고 한두번 말하더니 사라지더군요.
부산 괴정 ㅎ 병원에서 당한 황당한 일 !! 필독 !!
병원에서 경험할 수 있는 황당한 사건들 기어코 저도 당했네요.
두달전에 아들이 학교에서 했던 헌혈 검사 결과 간 검사 수치가 높다고 해서 하병원에 다시 검사 받으러 갔었습니다. 오픈한지 얼마 되지 않은 병원이지만 규모가 커 보였고 새로 생긴 병원이니까 환자에게 더 신경 써 주겠지 싶어서 갔습니다. 혈액검사를 다시 하고 일주일 뒤에 갔더니 역시나 간염은 없는데 수치는 높다고 치료약을 좀 먹여보라고 해서 약만 받아와서 열흘분을 먹이다가 어제 간초음파 검사를 하러 갔습니다.
첫번째 황당함 !! 과장님이 바뀌었는데 접수받는 곳에서도 의사선생님도 한마디 설명이 없더군요. 덕분에 의사선생님 이름은 기억이 안납니다. 성씨는 정씨라는 건 기억나네요. (가운에 적혀있었음)
-- 담당 과장이 바뀌어도 환자는 아무 선택도 못하고 봐주는 의사 선생님에게 그냥 맡기면 됩니까? 왜 미리 바뀌어도 되겠냐고 환자에게 물어보지 않을까요?
두번째 황당함 !! 검사결과에 A형 간염과 B형 간염에 감염되었다고 나왔다는데 우리에게 한마디 전달도 안해줍디다. 지난번에 왔을때 간염은 없었다고 얘기했더니 뭐가 안걸려요 병에 걸려있구만.. 그러더군요
--아무리 사소한 병이라도 병에 걸렸다는 말을 그렇게 모르고 있는 환자가 무식하다는 식으로 전달할 수 있는건가요?
세번째 황당함 !! 간염이란 말에 놀래서 A형 간염과 B형 간염이 뭐냐고 물었더니 요즘 tv에서 얼마나 많이 나오는데 그것도 모릅니까? 그러대요 그러고는 A형은 급성이라 신경안써도 되지만 B형은 완치되지 않는 천명중 다섯명 걸리는 병이라 평생 지고 가야한다고 하대요 18살짜리 남자애한테 그런 병에 걸렸다고 전해주는 의사선생님 표정을 정말 보여드리고 싶네요 싱긋이 웃으면서 가슴이 철렁하는 엄마는 아랑곳하지 않고 정확한 사실 전달만 하고 있던 그 표정 .. 말투... 취업하기에 문제가 있겠냐고 물었더니 당연히 힘들거라고 하고 요즘처럼 취업란이 있을때는 취업이 안될거라고 하대요 또 웃으면서 ...
-- 의사선생님도 남자대요. 이제 곧 어른이 될 남자 아이에게 넌 불치병에 걸려서 일도 많이 못하니까 회사에 취직은 못한다고 말하는 사람이 그렇게 싱글거려도 됩니까? 당신은 아들 없습니까? 그 말을 듣고 있던 진로에 고민하는 아이와 부모 맘은 어떨까요? 그리고 우리가 모든 병에 대해서 미리 정보를 가지고 병원에 가야합니까? 정보 없으면 무지랭이 되네요?
네번째 황당함 !! 챠트를 보는 내내 검사 수치와 챠트 내용이 안맞다면서 간호사에게 왜 이렇게 기록되어 있느냐 누가 이랬느냐 지난번 과장이 오진했느냐 .. 기타 등등 환자와 가족이 듣기에 불신을 가질 수 밖에 없는 말을 계속 하더니 다시 확인해볼 생각은 않고 고개만 갸웃거리대요 결국 간호사 선생님이 뭔가 미심쩍었던지 의사가 시키지도 않았는데 검사실에 가서 확인하고 오더라구요
-- 초진에 관한 의심이 있다면 먼저 확인부터 하고 환자에게 다시 전달해주어야 하는 게 상식 아닐까요? 의심이 있었다면 환자가 듣지 못하게 해야 되는 것 또한 상식 아닌가요?
다섯번째 황당함 !! 검사실에 다녀온 간호사 왈 .. 검사실에서 잘못 수치를 기록했답니다. 이 환자는 간염이 아니랍니다 ~~
얼마나 황당하고 화가 나고 불쾌했는지 ...
-- 검사실 결과로 병이 판단되는 내과에서 과연 있을 수 있는 일인가요? 멀쩡한 환자가 불치병 환자로 둔갑했었습니다.
여섯번째 노여움 !! 당황한 의사 선생님은 검사실로 간호사 선생님이 전화를 연결해주니까 받더니 병이 있고 없고가 얼마나 중요한데 이렇게 했느냐며 화 좀 내더니 끊대요 그런데 우리에게 한마디 사과도 없이 실컷 설명 다했는데 이게 뭐냐고 투덜댑디다.
-- 엄청난 좌절과 걱정과 상실감과 안도감 사이를 왔다갔다 한 우리도 있는데 설명 좀 더 했던 것이 그렇게 짜증 날 일입니까? 잠시지만 천당과 지옥을 왕래했던 환자와 가족은 어땠을까요?
일곱번째 불쾌함 !! 아무 병이 없다고 했지만 도대체 믿을수도 없고 사과 한마디 하지 않는것에 너무 불쾌하고 불안해서 검사를 다시 받아야겠냐고 했더니 찝찝하면 다시 받으라고 하대요
-- 왜 그런 일이 일어났는지 설명 한 마디 않고 미안하게 되었다고 한마디도 하지 않으면서 그걸 믿으라고요?
여덟번째 황당함 !! 그럼 간염이 아닌데 수치는 왜 높게 나오냐고 했더니 살이 쪄서 그렇답니다 우리 아들 키가 176에 몸무게 73키로입니다 비만이랍니다 비만이라서 지방간이 끼어서 그런거니까 운동시키고 살 빼랍디다. 내가 보기엔 비만 아닌거 같다니까 엄마가 보기엔 그렇겠지만 내가 보기엔 살 쪘네... 이러대요
-- 말하는 꼬락서니 하고는... 본인이나 먼저 운동 좀 하세요
아홉번째 불쾌함 !! 소리라도 지르고 싶음을 꾹 참고 간염은 아닌게 확실하냐고 다시 물었더니 지방간도 심각합니대이 그것도 놔두면 큰 병 됩니다 어쩌고 저쩌고 ..
--그럼 지금은 큰 병 아니어서 다행이지만 언제라도 큰병 걸릴거니까 두고보자는 겁니까?
가족같이 환자를 대하겠다는 병원장님의 모토가 이런겁니까? 잘못된것이 있으면 인정하고 사과하면 됩니다. 검사실에서 잘못 한 거니까 책임을 물으면 됩니다. 하지만 의사선생님의 그 말투, 태도 .. 정말 참을 수가 없네요. 아직도 분한 것은 진료실에서 그래도 교양있게 (아들이 보고있으니까) 참고 나왔던것이 분통합니다.
곧바로 다른 병원가서 간초음파 검사 했더니 지방간은 커녕 너무도 깨끗합니다. 만약 간호사 선생님이 나서주지 않고 B형간염으로 오진내렸다면 저는 정말 참지 않았을겁니다.
그 의사선생님 반드시 반성하셔야합니다. 환자는 의사 선생님 말 한마디에 세상이 달려있는데 어찌 그럽니까? 그리고 병원은 모든 데이터가 정확해야 합니다. 숫자 하나로 사람의 인생이 좌지우지되는데 어찌 그런 황당한 일을 합니까?
너무나 속 상해서 검사 안하겠다고 다른 곳 가겠다고 하니까 간호사와 그 외 다른 병원 관계자들 다 나와서 저를 말리고 달래고 사과하고 난리더군요. 하지만 그 의사 선생님은 콧배기도 못 봤습니다. 검사실 여직원 나오더니 제가 잘못한 겁니다 이라고 한두번 말하더니 사라지더군요.
병원에서 당하는 황당한 일들 .. 여러분도 당할 수 있습니다.
절대 참지 마시고 화 내세요 !! 저처럼 교양 갖추겠다고 참으면 병 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