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톡커 여러분~지금 병역의 의무를 마치고 한참 학업에 열중(?)하고 있는 24살 공대생입니다..이제 3학년이고요.. 학과는 지금은 사정상 바뀌었지만 전에는 제어공학이였답니다..지방에 학교를 다니지만 나름 열심히해서 장학금도 노려보고 있습니다.^_^어제는 아버지랑 드라이브 했는데요..아버지를 보면서 느꼈던게 생각나서 글을 써요~학교 실험실에서 공부하는 학생인데 잠깐 이렇게 숨 좀 돌리는 김에 올리게 되네요^^글이 지루하다고 생각되는 분들은 과감히 '←'(back space)키를 살포시 눌러주세요..그리고 악플도 좀 자제해 주셨으면 합니다.. (__)꾸벅..아버지 이야기를 올리는데.. 가슴이 많이 아플 것 같아요..전 톡커 여러분의 매너와 마음씨를 믿겠습니다.. (__)꾸벅.. ----------------------------------------------------------------- "씨도둑질은 못한다"라는 말 들어보셨나요...근데 이 말이 진짜로 맞는 말이기는 한가봐요.. 제 지인 중에 우리 아버지 본 사람은 알겠지만..아버지랑 저랑 진짜 똑같이 생겼어요.. 집 안 어른들은 판박이라고 하시더라고요..특히 아버지 졸업사진이나 대학때 사진 보면.. 풉.. 웃음부터 나오게 되네요.. 우리 아버지는 라면을 잘 못 드세요.. 기름진 밀가루 음식을 잘 못드시거든요..특히 라면국물이라도 드실 때는 그 날은 화장실에 전세내시곤 한답니다..저는 라면을 좀 먹는 편이예요.. 그래도 쉽게 이야기 하면 아버지 강화판이죠..3-4일정도인가.. 라면만 먹으면 저도 배탈나더라고요..친구들중에는 일주일을 라면만 먹어도 멀쩡한 아이들이 많던데요..ㅎㅎ 우리 아버지는 생마늘도 잘 못 드세요..혹시라도 2-3쪽 이라도 드시고 나면 그 날은 속앓이 제대로 하세요..저는 생마늘을 좀 먹는 편이예요.. 이것도 아버지 강화판이죠..생마늘로 한 5-6쪽 정도 먹으면 속에서 불나요.. 쓰리고 아프고요.. 우리 아버지는 혼자서 무언가 뚝딱뚝딱하는 걸 좋아하세요..집을 고치고 가구를 옮기기도 하고.. 쓸데없는 개조라 생각되는 것도 많이 하시죠..하지만.. 무언가 가족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는걸 만들어 보고 싶어 하세요..아니나 다를까 저도 혼자 무언가 뚝딱뚝딱하는걸 좋아해요..그래서 해보고 싶은거 만들어보고 싶은게 로봇인가 봐요.. 어릴적부터 꿈이거든요..공부도 쭉 계속 이 쪽의 공부를 하고 있어요.. 아버지..ㅎㅎ 키도 저랑 비슷해요.. 지금은 제가 아주 쪼금 더 크지만..ㅎㅎ부자가 그렇게 큰 키는 아니랍니다..ㅎㅎ 체구도 원래는 아버지랑 저랑 좀 비슷했어요..그런데 제가 얼마 전부터는 더 몸이 좋아요..아니 몸이 좋다기 보단 제가 살이 더 있는 것일 테지만요.. 실은 얼마 전부터 아버지가 약간 당 증세가 있으시다더군요..당도 종류가 있데요.. 살이 빠지는 당.. 살이 찌는 당이요..그런데 아버지는 살이 빠지는 당이라네요..의사가 고기 좀 먹으라고 하셨데요..ㅋㅋ그래서 꼬꼬마 동산의 웰빙특별강화식단에 비타민 건강식단을 추종하던 집 식탁에고기의 바람이 불고 있었죠.. 그것도 오리고기예요^_^..ㅎㅎ..어머니는 그 동안 건강을 생각하는 식단으로 고기를 정말 거의 안보는 식단이였거든요.그 동안은 살 빼라 빼라 하시던 어머니께서도..이제는 아버지께 일하다가도 끼니 잘 챙기라고 하세요..아버지가 운수업을 하시는데 기사분들이 끼니를 제 때 안 챙기실 때가 많이 있잖아요..그래서 전에는 티격태격 많이 하셨던 두 분이 요즘 사이는 좀 좋아보이더라고요.. 아버지 당 이야기만 듣고 있을 때는 별생각이 없었는데..바로 어제 거의 근 5주만에 집에 갔었어요..학교가 지방에 있는데다가 제가 실험실에서 생활을 하고 있다보니..거의 학교에만 있거든요..집에 도착해서 친구들과 약속이 잡혀있어서 나가서 한 잔하고 들어왔죠..그런데 이런.. 제가 실험실에다가 집 열쇠를 놓고 온거예요..하는 수 없이 아버지 폰에 전화를.. 그리고..아버지께서 현관문을 열어주셨죠.. (__)아버지 죄송합니다..그래서 들어와서 아버지랑 방에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었죠..여자친구 안 사귀냐.. 공부는 할 만하냐.. 실험실에서는 어떠냐.. 등등..그러다 문득.. 속내의만 입은 모습을 뵙는데.. 많이 얇아지셨어요.. 다리도.. 몸도..그리고 손을 잡아 봤는데요..전에는 그렇게 단단하고 강철같이 느껴지던 로켓주먹이..어느새.. 너무 가벼워 지신거예요..아버지가 방에 들어가시고.. 손이 생각나서 좀 울어버렸죠..ㅠㅠ 아직은 아들이라고 있는게 별로 해드린게 없는데..너무 일찍 약해지신게 아닌지 덜컥 겁이 나는거 있죠..정말로 그.. 어느 글에서 읽었던 건데..어릴 때요.. 정말 초등학교 때까지는 아버지는 엄할 때는 엄하지만..다정할 때가 많은 슈퍼맨같은 분이었고요..중학교.. 고등학교 때는 그냥 나를 잘 모르는 분.. 말이 안 통하는 분..참견이 많은 분.. 그렇게 생각했거든요..그런데 이제 군대를 마치고 전역하고.. 아르바이트도 좀 해보고..대학교 고학년이 된 후에는 이제는 제 이야기도 곧잘 들어주시고요..제 말대로 하는 것도 많으세요.. 왼쪽부터 아버지 여동생 어머니예요^^여동생이 신원노출을 꺼리는 관계로 모작을..ㅎㅎ 아직 이 나이까지 뭐 하나 이룬게 없는 아들에게..아버지는 내가 준게 많이 없어서 미안하다고 하시네요..성인이 되서 변변히 무엇하나 해드리지 못하는 제가 죄송스러운데..조금만 더 기다리시면 어디가서 자랑은 못 하더라도..부모님 얼굴 부끄럽게 하지않는.. 그런 아들이 되려고 노력하겠습니다..아버지~ 어머니~ 사랑합니다~그리고 지루한 긴 글 봐주신 분들~ 감사합니다~(__)모두모두 이제는 말로만 효자효녀 말고 무언가 작은거 하나라도 해 드리려고 노력해요.아자~~ 아자~~2
그냥 아버지이야기예요^^(안 보실 분은 안 보셔도..)
안녕하세요.. 톡커 여러분~
지금 병역의 의무를 마치고 한참 학업에 열중(?)하고 있는 24살 공대생입니다..
이제 3학년이고요.. 학과는 지금은 사정상 바뀌었지만 전에는 제어공학이였답니다..
지방에 학교를 다니지만 나름 열심히해서 장학금도 노려보고 있습니다.^_^
어제는 아버지랑 드라이브 했는데요..
아버지를 보면서 느꼈던게 생각나서 글을 써요~
학교 실험실에서 공부하는 학생인데 잠깐 이렇게 숨 좀 돌리는 김에 올리게 되네요^^
글이 지루하다고 생각되는 분들은 과감히 '←'(back space)키를 살포시 눌러주세요..
그리고 악플도 좀 자제해 주셨으면 합니다.. (__)꾸벅..
아버지 이야기를 올리는데.. 가슴이 많이 아플 것 같아요..
전 톡커 여러분의 매너와 마음씨를 믿겠습니다.. (__)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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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도둑질은 못한다"라는 말 들어보셨나요...
근데 이 말이 진짜로 맞는 말이기는 한가봐요..
제 지인 중에 우리 아버지 본 사람은 알겠지만..
아버지랑 저랑 진짜 똑같이 생겼어요.. 집 안 어른들은 판박이라고 하시더라고요..
특히 아버지 졸업사진이나 대학때 사진 보면.. 풉.. 웃음부터 나오게 되네요..
우리 아버지는 라면을 잘 못 드세요.. 기름진 밀가루 음식을 잘 못드시거든요..
특히 라면국물이라도 드실 때는 그 날은 화장실에 전세내시곤 한답니다..
저는 라면을 좀 먹는 편이예요.. 그래도 쉽게 이야기 하면 아버지 강화판이죠..
3-4일정도인가.. 라면만 먹으면 저도 배탈나더라고요..
친구들중에는 일주일을 라면만 먹어도 멀쩡한 아이들이 많던데요..ㅎㅎ
우리 아버지는 생마늘도 잘 못 드세요..
혹시라도 2-3쪽 이라도 드시고 나면 그 날은 속앓이 제대로 하세요..
저는 생마늘을 좀 먹는 편이예요.. 이것도 아버지 강화판이죠..
생마늘로 한 5-6쪽 정도 먹으면 속에서 불나요.. 쓰리고 아프고요..
우리 아버지는 혼자서 무언가 뚝딱뚝딱하는 걸 좋아하세요..
집을 고치고 가구를 옮기기도 하고.. 쓸데없는 개조라 생각되는 것도 많이 하시죠..
하지만.. 무언가 가족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는걸 만들어 보고 싶어 하세요..
아니나 다를까 저도 혼자 무언가 뚝딱뚝딱하는걸 좋아해요..
그래서 해보고 싶은거 만들어보고 싶은게 로봇인가 봐요.. 어릴적부터 꿈이거든요..
공부도 쭉 계속 이 쪽의 공부를 하고 있어요..
아버지..ㅎㅎ 키도 저랑 비슷해요.. 지금은 제가 아주 쪼금 더 크지만..ㅎㅎ
부자가 그렇게 큰 키는 아니랍니다..ㅎㅎ
체구도 원래는 아버지랑 저랑 좀 비슷했어요..
그런데 제가 얼마 전부터는 더 몸이 좋아요..
아니 몸이 좋다기 보단 제가 살이 더 있는 것일 테지만요..
실은 얼마 전부터 아버지가 약간 당 증세가 있으시다더군요..
당도 종류가 있데요.. 살이 빠지는 당.. 살이 찌는 당이요..
그런데 아버지는 살이 빠지는 당이라네요..
의사가 고기 좀 먹으라고 하셨데요..ㅋㅋ
그래서 꼬꼬마 동산의 웰빙특별강화식단에 비타민 건강식단을 추종하던 집 식탁에
고기의 바람이 불고 있었죠.. 그것도 오리고기예요^_^..ㅎㅎ..
어머니는 그 동안 건강을 생각하는 식단으로 고기를 정말 거의 안보는 식단이였거든요.
그 동안은 살 빼라 빼라 하시던 어머니께서도..
이제는 아버지께 일하다가도 끼니 잘 챙기라고 하세요..
아버지가 운수업을 하시는데 기사분들이 끼니를 제 때 안 챙기실 때가 많이 있잖아요..
그래서 전에는 티격태격 많이 하셨던 두 분이 요즘 사이는 좀 좋아보이더라고요..
아버지 당 이야기만 듣고 있을 때는 별생각이 없었는데..
바로 어제 거의 근 5주만에 집에 갔었어요..
학교가 지방에 있는데다가 제가 실험실에서 생활을 하고 있다보니..
거의 학교에만 있거든요..
집에 도착해서 친구들과 약속이 잡혀있어서 나가서 한 잔하고 들어왔죠..
그런데 이런.. 제가 실험실에다가 집 열쇠를 놓고 온거예요..
하는 수 없이 아버지 폰에 전화를.. 그리고..
아버지께서 현관문을 열어주셨죠.. (__)아버지 죄송합니다..
그래서 들어와서 아버지랑 방에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었죠..
여자친구 안 사귀냐.. 공부는 할 만하냐.. 실험실에서는 어떠냐.. 등등..
그러다 문득.. 속내의만 입은 모습을 뵙는데.. 많이 얇아지셨어요.. 다리도.. 몸도..
그리고 손을 잡아 봤는데요..
전에는 그렇게 단단하고 강철같이 느껴지던 로켓주먹이..
어느새.. 너무 가벼워 지신거예요..
아버지가 방에 들어가시고.. 손이 생각나서 좀 울어버렸죠..ㅠㅠ
아직은 아들이라고 있는게 별로 해드린게 없는데..
너무 일찍 약해지신게 아닌지 덜컥 겁이 나는거 있죠..
정말로 그.. 어느 글에서 읽었던 건데..
어릴 때요.. 정말 초등학교 때까지는 아버지는 엄할 때는 엄하지만..
다정할 때가 많은 슈퍼맨같은 분이었고요..
중학교.. 고등학교 때는 그냥 나를 잘 모르는 분.. 말이 안 통하는 분..
참견이 많은 분.. 그렇게 생각했거든요..
그런데 이제 군대를 마치고 전역하고.. 아르바이트도 좀 해보고..
대학교 고학년이 된 후에는 이제는 제 이야기도 곧잘 들어주시고요..
제 말대로 하는 것도 많으세요..
왼쪽부터 아버지 여동생 어머니예요^^
여동생이 신원노출을 꺼리는 관계로 모작을..ㅎㅎ
아직 이 나이까지 뭐 하나 이룬게 없는 아들에게..
아버지는 내가 준게 많이 없어서 미안하다고 하시네요..
성인이 되서 변변히 무엇하나 해드리지 못하는 제가 죄송스러운데..
조금만 더 기다리시면 어디가서 자랑은 못 하더라도..
부모님 얼굴 부끄럽게 하지않는.. 그런 아들이 되려고 노력하겠습니다..
아버지~ 어머니~ 사랑합니다~
그리고 지루한 긴 글 봐주신 분들~ 감사합니다~(__)
모두모두 이제는 말로만 효자효녀 말고 무언가 작은거 하나라도 해 드리려고 노력해요.
아자~~ 아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