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 매니아였던 우리엄마.

하늘아래2010.03.15
조회1,751

안녕하세요:)

전 27살 대전사는 간호사로

학생때부터 시골에계신 부모님과는 따로 지내고 있는 직딩입니다.ㅜ

얼마전 2개짜리 휴일이 생겨

룰루랄라 집에 갔지요.

엄마랑 못다한 이야기도 하고

찜질방도 가고 장어도 먹고

휴가다운 휴가를 보내면서 노는데

엄마가

나는 걔가 참 이쁘더라..

하시드라구요..

그래서 누구? 했더니..

음...............

 

돌+아이랑 사귀는애..

......................

노홍철씨와 장윤정씨가 사귀실때라..

아..장윤정 싶었지만..

엄마..그래도 그렇지..사람 이름이 있는데 돌+아이 뭐야..;;했더니..

한참 이름을 생각하시던 엄마..

아..찌롱이..ㅋㅋ

하시는겁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

아놔..엄마가 무한도전을 좋아하시는건 알았지만..;;

이름을 저렇게 외우시다니;;

그러더니..난 찌롱이보다..걔가 참 좋드라..하시더군요..

그래서 또 누구? 했더니..

쩌리......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정준하씨 이름은 모르시면서..쩌리는 아시다니;;;;;

게다가 정형돈씨의 본명도..항돈이로 알고 계시더군요;ㅋㅋ;;

지금도 주말저녁에 무한도전 본방시간만 되면

엄마께 전화로 알려드리는데

평소엔 제 전화를 참 반갑게 받으시는데

무한도전 시작할쯤 전화하면

끊어 무한도전 봐야대 끝나고 전화해 ㅎㅎ

하시면서 끊으신답니다.ㅋㅋ

무한도전 할때 전화통화 하면 짜증내시구요;;

재방송도 꼭꼭 보신답니다.ㅋㅋ

이정도면 저희 엄마도 무한도전 매니아 맞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