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사 못하신 & 저 대신 들어오실분 글올려주세여~~

답변은?2003.07.07
조회466

월요일 아침부터 화가나내여. 입사 못하신 & 저 대신 들어오실분 글올려주세여~~전문대 졸업한후 보름있다가 취직한 3년 5개월차 여성직딩이에여.


대딩때엔 알바같은거 전혀 한적도 없이 바로 첫직장을 다닌거구여.

규모있는 제조 일반사무직에 정규 직원이구 500% 상여금. 머 이정도면 괜찬은 조건이져?

그래서 아무것도 몰랐기 때문에 처음치고는 정말 뭐든지 시키면되는 열심히 하였고 최소한의 불만으로

지내다가 근래에는 회사 사정도 어렵고 일은 더 곱배로 많아지고 있는 찰나에 여사원들은 한둘씩 떠나가고 남아있는 사람만 고통의 세월을 보내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회사가 제조업이기 때문에 망할 회사는 아닙니다.입사 못하신 & 저 대신 들어오실분 글올려주세여~~

1000명이 넘는 사업장인데 999명으로 올려서 주 5일 근무안하고 머리쓰면서 사람굴립니다..

지금뿐만이 아니라 처음부터 월초 월말에 야근은 항상 존재하였구 (그때 은행도 밤늦게까지 일한다는걸 알았음.) 당연히 해야하는걸로 알고있고있지만 그렇다고 야근 수당을 주는것도 아니면서 부려먹기는 엄청나게 부려먹씁니당. 다른곳도 마찬가지이지만 윗사람들한데 아부하는 모습도 보기실고,

맘대로 퇴근하기란 일 없을때만 가능하고 부서장이 일 만들면 엄청나게 많아지면서 같은거 또 수정하고
반복하고 그런 모든걸 여직원이 처리하게끔 지시함니다.


조금의 야근 수당이라도 주면 일 안시켜도 정말 열심히 일할 자신 있는데..라는 상상도 해봅니다.입사 못하신 & 저 대신 들어오실분 글올려주세여~~


물론 대리급 남사원들은 아이템짜는라 시간보내는거 이해하지만 윗사람들 정말 맘에 안듬니다,

자기네들도 밑사원때 다그랬다지만 그래본 사람이 더 무섭다고 이해는커녕 당연시 하는 분위기가 넘 실습니다. 전산도 넘 느리고 시스템 자체도 부실해서 엔터한번 누르면 끝나는게 아니라 한번 마감할려면 맨날 에러나서 일이 편한 것도 아닙니다.

 

전 머리가 좋은편도 아니고 계산하기 실은데 머리 아프게 계산하고 고민해야지 한 두개 겨우하고 너무 또 그 일을 잘하다보면 이부서 저부서에서 일시키는건 예사가 아닙니다, 입사 못하신 & 저 대신 들어오실분 글올려주세여~~

또 문제는 우리 부서일만 끝나면 좋기라도 합니다. 모든 부서 영업 내용을 총괄(관리부 아니고 영업부임)하고 관리까지하니 그쪽 부서까지 끝나는거 보고 가야합니다. 때론 억울하져.

일은 얼마나 빨리하라고 재촉하는지 토끼보다 성격 다들 빠릅니다. 입사 못하신 & 저 대신 들어오실분 글올려주세여~~

시간없이 바쁜데도 일 제쳐두고 여러 윗분들 비서노릇까지 하는 것도 당연하고.

비서인지 여직원인지 구분이 안갑니다. 두개 다 하라는건 아무래도 벅차고 힘듭니다.

어떤 분은 넘 일이 없어서 눈치보인다던데 전 그게 더 부럽습니다. 입사 못하신 & 저 대신 들어오실분 글올려주세여~~

월급적게 줘도 괴롭힘 없이 편한데서 일하고 싶습니다.

 

회사가 넘 크다보니 아기자기한 맛도 없고 인간적인 모습을 찾기란 하늘의 별따기입니다.

차장 이상부터는 상대하기 실습니다.

서열이 넘 분명하고 이일저일 다 해줘야하니 피곤하기 그지없습니다.

 

그치만 월급쟁이가 안할 수도 없는 노릇이구여.

특히 가부장적인 회사라서 여자들이 꼭 커피를 타야만 하고 하기실은 잡심부름 해야합니다. 입사 못하신 & 저 대신 들어오실분 글올려주세여~~

예를 들어 아침에 일찍 오라는 것도 회사 어렵다고 임원들 회의하니깐 커피 타야한다는 이유이고
또한 점심때 저희들 일부러 밖에 나갑니다. 점심식사 하고난 임원들오면 또 커피타라고 하니깐 자리에 앉아있기도 괴롭습니다, 걸레빨고 책상 닦고 다방 레지처럼 하루에 열다섯번 타는거 같습니다.

손님들 오면 커피타주는 것이랄까? 어느정도는 해야한다고 보지만 여직원 알기를 너무 쉽게보는것 같아서 때때로 화납니다.

인제 빌딩자체 금연인데도 몰래 몰래 피는거 보면 고발하고 싶습니다. 고통당하는 모습보면 속이라도 후련할 것같아여,입사 못하신 & 저 대신 들어오실분 글올려주세여~~

사장님은 젠틀해서 좋은분이긴 하시지만 매번 떨어질때마다 특히 바쁠때 담배 심부름 실습니다.

사장이라는 권한으로 담배피니 누가 머랄사람도 없지만 건물내 금연인데 건강에 안좋은 담배끊으셨음

합니다.

저두 올해 가을까지 다니고 그만둘렵니다.

 

엄마가 요새 경기 안좋고 직장구하기 어렵다고 버텨보라 하지만 이건 아닌거 같습니다.입사 못하신 & 저 대신 들어오실분 글올려주세여~~

첫직장이라 애착을 가지고 직급도 달고 결혼하고 나서도 일하고 싶었는데...

누구는 적은 월급이나 동료나 상사가 실어서 그렇다지만 저는 그런거 다 이해하고 너무 많이 시달리는 일땜에라도 그만두어야겠습니다.

일땜에 그만 둘 줄 꿈에도 상상못했습니다. 야근은 더욱이나 실구여 월급 적게 주어도 칼퇴근 원합니다.

머니 적으면 tow job하면 되고 시간 남으면 인간관계 넓힐수 있고 그럼 일땜에 스트레스 받아서 머리카락 덜 빠질려나?? 돈버는게 다 마찬가지이겠지만 희망을 가지고 그래도 잘해볼려구여.

 

자기개발 할 수 있는 여유(?)있는 직장을 찾아 다시 새로운 곳으로 도전할 수 있도록 응원해주세여.입사 못하신 & 저 대신 들어오실분 글올려주세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