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대학생이 대학을 그만두었습니다.아니, 거부했습니다.지난 며칠동안 수백만 네티즌들이 잠 못이루며 슬퍼했고, 미안했고, 분노했고, 응원했습니다. 모든 포털의 메인에 올랐고, MBC 9시 뉴스와 TV, 일간지 1면을 장식한우리 사회의 충격적 사건이었습니다. 지하철에서 신문을 읽다가 눈물을 흘렸다는 사람,대자보 옆에 장미꽃 세 송이를 달아준 학생, 3월의 첫 수업에 만난 아이들과 대자보 전문을 함께 읽다 끝내 울어버렸다는 선생님과 중학생들,내 아이만은 명문대 가길 바랬다며 미안하다고 고백하는 수많은 학부모들.. 고려대학교 담장에 붙여진 손으로 쓴 대자보는 이제 김예슬 개인의 선언과 이 시대 대학생의 문제를 넘어섰습니다.그녀의 용기는 ‘이 사회가 무언가 근원에서 잘못됐다’고 느껴온모든 생각있는 사람들의 마음을 대신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도, 자신이 정론이라고 군림해온 조중동은 민망하리만큼 이 사건을 완전 외면하고 있습니다. 아니, 애초에 조중동은 기대하지도 않았습니다.제가 그렇게 열심히 챙겨 읽고 구독을 권장해온 신문조차 이 파장의 의미를 알아채지도, 제대로 다루지도 않았습니다. 왜 우리나라에서 가장 진보적이라는 언론들조차 김예슬 선언이 얼마나 많은 청년들을 고뇌하게 했는지, 얼마나 많은 사람들의 심장을 찔렀는지, 얼마나 큰 사회적 파장인지를 보지 못하는 걸까요. 그러나 저는 김예슬의 인간 선언이 그저 하나의 충격적 사건으로 그치지 않기를 바랍니다.이 외침에 가슴을 찔렸던 우리들이 모여 치열한 고민으로'자격증 장사 브로커'인 대학에 갇혀 있던 우리들의 자유와 인간성과 미래를 되찾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그래, 누가 더 강한지는 두고 볼 일이다!"는 그녀의 다짐에‘그래, 어디 한 번 두고 보자’는 방관자가 되지 말고, 우리 함께 진정한 나를 찾아가는 큰 물음의 ‘大學生’으로 여기 모이고, 말하고, 행동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김예슬 양심적 대학거부 선언문[전문] 오늘 나는 대학을 그만둔다, 아니 거부한다 (클릭) <김예슬 선언>까페 http://cafe.daum.net/kimyeseuls/
이제 우리는 김예슬들이다!
한 대학생이 대학을 그만두었습니다.
아니, 거부했습니다.
지난 며칠동안 수백만 네티즌들이 잠 못이루며
슬퍼했고, 미안했고, 분노했고, 응원했습니다.
모든 포털의 메인에 올랐고,
MBC 9시 뉴스와 TV, 일간지 1면을 장식한
우리 사회의 충격적 사건이었습니다.
지하철에서 신문을 읽다가 눈물을 흘렸다는 사람,
대자보 옆에 장미꽃 세 송이를 달아준 학생,
3월의 첫 수업에 만난 아이들과 대자보 전문을 함께 읽다
끝내 울어버렸다는 선생님과 중학생들,
내 아이만은 명문대 가길 바랬다며 미안하다고 고백하는 수많은 학부모들..
고려대학교 담장에 붙여진 손으로 쓴 대자보는 이제
김예슬 개인의 선언과 이 시대 대학생의 문제를 넘어섰습니다.
그녀의 용기는 ‘이 사회가 무언가 근원에서 잘못됐다’고 느껴온
모든 생각있는 사람들의 마음을 대신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도, 자신이 정론이라고 군림해온 조중동은
민망하리만큼 이 사건을 완전 외면하고 있습니다.
아니, 애초에 조중동은 기대하지도 않았습니다.
제가 그렇게 열심히 챙겨 읽고 구독을 권장해온 신문조차
이 파장의 의미를 알아채지도, 제대로 다루지도 않았습니다.
왜 우리나라에서 가장 진보적이라는 언론들조차
김예슬 선언이 얼마나 많은 청년들을 고뇌하게 했는지,
얼마나 많은 사람들의 심장을 찔렀는지,
얼마나 큰 사회적 파장인지를 보지 못하는 걸까요.
그러나 저는 김예슬의 인간 선언이
그저 하나의 충격적 사건으로 그치지 않기를 바랍니다.
이 외침에 가슴을 찔렸던 우리들이 모여 치열한 고민으로
'자격증 장사 브로커'인 대학에 갇혀 있던
우리들의 자유와 인간성과 미래를 되찾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그래, 누가 더 강한지는 두고 볼 일이다!"는 그녀의 다짐에
‘그래, 어디 한 번 두고 보자’는 방관자가 되지 말고,
우리 함께 진정한 나를 찾아가는 큰 물음의 ‘大學生’으로
여기 모이고, 말하고, 행동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김예슬 양심적 대학거부 선언문
[전문] 오늘 나는 대학을 그만둔다, 아니 거부한다 (클릭)
<김예슬 선언>까페 http://cafe.daum.net/kimyeseul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