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약직 -> 정규직 성공기..

라돌이2010.03.17
조회79,907
에고 뭐 리플들 보니.. 이런 저런 의견이 많네요.. ㅎㅎ
뭐 딱 이렇게 해야한다라고 하는건 아니고 글의 요지는 업무 잘함 -> 주위에서 인정 -> 인맥 다져짐 -> 새로운길이 조금더 열림... 이정도에요톡될지도 몰랐구요..
직장 자주옮겼네 하시는데요.. 뭐 IT계열쪽이야 이직이 워낙 빈번하구요.. 팀단위로 회사를 옮기는 상황도 많죠.. 저같은경우야 급여밀리고,합병에의한 Lay out이 있어 계약직포함 총 3번이네요.. 많다면 정말 많죠.. 과장급이 3번이직이면요.... 
직장인들은 아실껍니다. 만약 실력도 없이 불평만 많아서 퇴직하고 취직하고를 반복한거라면 절대 안뽑을꺼라는거 이직할때 평판조회 어김없이 들어옵니다. 사회 그렇게 만만한곳 아니잖아요..그리고 경력이 최소 5년이상 같은 직종 같은계열이라면 흔히 얼굴팔린다고하죠? 한다리만 건너도 다 아는사람입니다. 
그리고 저 고생이요? 고생이라고 생각한적 없습니다. 노력이요? 네 노력은 했습니다. 영어 실력이 검증이 안된다고해서 영어로 진행되는 국제자격증도 취득해서 영어실력 검증 받았구요. 중국에서 1년반 주재원 생활한 경험으로 중국어도 간단한말정도는 간능합니다. 그리고 일본어도 꾸준히 일드시청(?)한덕에 비지니스일본어까지는 아니지만 간단한 통화나 발주 및 오더 정도는 낼 수 있고 일어 메뉴얼정도는 해석할 수 있습니다.저 고졸입니다. 사람들한테도 당당히 말합니다. 전문대 중퇴했다고..  뭐 진급에서 불이익? 적어도 지금 자신할 수 있습니다. 제가 지금 당장 그만두게 되면 우리팀 못돌아갑니다. 서버관리부터 각종 업무 프로세스 구축 및 시스템 구축 다 제가 해놨고 제가 관리합니다. 회사에서 쉽게 짜를까요?
리플중에 결국 계약직하다가 이직해서 정규직된거 아니냐고 하시는분들 있습니다. 네 맞습니다. 이직해서 정규직 됐습니다. 그럼 어떻게 할까요? 대기업은 엄연히 공채를 채용해서 인력을 뽑고 있고 계약직이 정규직 될 가능성은 님들이 더 잘 아실꺼구요.. 그래서 또하나의 방법을 제시 한겁니다. 대기업 정규직 힘듭니다... 되신 분들 축하드립니다. ^^ 하지만 우리나라에 대기업 정규직 몇명이나 있을까요? 거기다가 중소기업도 괜찮은 중소기업(코스닥 상장)은 정규직 잘 채용 안합니다... 그럼 어떡해야 하나요? 
인맥 타는거.. 네.. 근데 인맥도 실력없으면 못탑니다. 제아무리 수십번 같이 술을 먹고 같이 놀러다녀두요 막상 직원추천 하라고 하면 성실히 일잘하는사람 추천합니다. 즉 업무를 잘하고 인맥을 다져야지.. 업무도 못하면서 사람들이랑 술만마신다고 인맥만들어지는거 아닙니다. 
리플들 보고잇는데 그냥 이럴수도 있겠구나 싶네요.. 제의견이 무조건 맞는것도 아니고 다른사람들 의견도 보는데.. 참고할만한것도 분명 보이고 아직은 글짓기 실력이 모자라네요..
오늘은 반차사용일인데 헐헐 그냥 시간남어서 써봤습니다.
=======================================================================헉 이게뭐임;;;;; -_-;;;; 왠 갑자기 판..... 사무실에서 보다가 깜놀.. 거기다가 사진은 뭐임;;;; -_-;;
1. 뭐 결국 이직을 통한 정규직 아니냐 하시는분들 이해합니다만...  
최근에 구인구직사이트 보시면 경력자가 대부분일 껍니다..처음부터 공채로 합격되시
면 좋겠지만.. 그럴 가능성 희박한거 아시죠? 모르시면 본인 손해...
즉 정규직 , 계약직을 논하기전에 본인이 원하는 경력을 쌓을 수 있는 곳에 가라는 겁니
다.. 그리고 가서 열심히 하시라는 겁니다. 그러다보면 자연스레 업무도 가져올 수 있고 업무를 가져오다보면 타부서와 교류도 많아지고 그러다보면 자연스레 인맥이 다져지는 겁니다. 그러다보면 본인이 이직을 하고 싶을때 주위 사람들에게 협조를 구하면 의외로 쉽게 정규직 전환이 가능하다는겁니다. 오히려 주위에서 먼저 소개를 시켜주지요.. 
즉 지금에 너무 실망하실 필요도 없고 조금만 능동적으로 업무 챙겨가면서 하다보면 분
명인정 받을껍니다... 그리고 길이 어느정도 열릴꺼구요...
2. 우리나라 인맥사회 맞습니다. 근데 출장다녀보니 다른나라도 똑같습디다.. 사내추천 제도라는건 우리나라에서도 흔한제도 입니다. 헤드헌터 쓰자니 돈이 많이 들구요.. 무엇보다 사내추천제도가 가장 믿을만한 제도 이기 때문입니다. 때문에 회사에서 인맥 잘 다져놓고 이미지 관리하는것도 일종의 전략 아닌가요?
3. 그래봤자 중소기업 아니냐?... 네 맞습니다. 근데 그거 아시나요 중소기업업계 중에서도 특히나 대기업 외주업체더라도.. "슈퍼 을"이라 불리는 업체가 존재한다는걸요.. 대기업도 함부로 못하는 중소기업 많습니다. 업계에 두세개정도는 있지요.. 그런곳에서 일한 경험은.. 대기업으로 이직도 가능합니다. 그런케이스들도 수도없이 많이 봐왔지요.. 다만 대기업 공채가 아닌 경력직은 임원까지는 공채보다는 좀 힘들죠.. 있네 없네 해도.. 각 기업별로 "순혈주의"가 존재합니다. 
싸이따윈 안세울께요 ㅋㅋㅋ 

계약직이라.. 허허허허... 저도 그생활 2년 했습니다...
우선.. 제가 잠시 히스토리를 알려드리면..
1)우선 국내 중기업(직원수1300명)에서 계약직으로 근무했습니다. 당시에 군대 제대하고 집에 돈은없고.. 복학은 못할꺼 같아 일부터 시작했지요..... 당시에 사람이 없어서 급하게 구하던터에 간거라.. 면접보고 바로 채용되었습니다.. 첫 사회생활인데다가 군제대후 바로 입사한거라.. 나름 이쁨 받았습니다. 시키면 시키는대로 다했고.. 밤샘도 하고.. 심지어 크리스마스 이븐날에도 철야하고.. 뭐 그러고 나니 윗분들도 이쁘게 봐주시고.. 여친없던게 도움이 되더군요.. 2003년 당시 1달 급여가 세금 다떼고 85만원정도였던걸로 기억합니다. 수당붙어서 120정도 나오기도 했었네요;우선 그렇게 1년을 다녔습니다. 선배들도 이뻐해주시고.. 나름 열씨미 일했다고 자부합니다. 회사생활도 즐거웠고 당시엔 계약직이랑 정규직이랑 차별도 없었습니다. 오히려 계약직들 고생한다고 연말 보너스까지 따로 챙겨주시고.. 체육대회때 입을 츄리닝 부터 명절 선물까지 정규직과 동일하게받았습니다. 제가 들어오고나서 계약직만 20명정도가 더 들어왔는데 제가 관리하는 업무를 맡게 되었지요 ^^ 그러면서 정규직 업무를 제가 하나하나씩 먹기 시작하고 상무님한테 보고할때도 같이 들어가고 나름 인정 받았습니다. 
2)그러던중에 국내 대기업에서 계약직 제의가 들어왔습니다. 울회사를 거쳐간 선배가 소개를 시켜줬구요.. 2004년 중후반으로 기억하는데 그때 당시 연봉이 2400이였습니다. 약 두배가 뛴거죠... 업무는 동일한 업무였습니다. 업종도 동일했구요.. 돈에 혹해서 기존 회사분들께 인사드리고 나왔습니다. 그리고 지금까지도 연락하면서 잘 지내구있구요어쨌든 이쪽회사는 내규도 상당히 쎈편이였고.. 퇴근할때마다 가방검사 -_-; 짜증... 거기다가 차장이라는사람이 청바지 입지 말고.. 라운드티 입지말고.. 운동화 신지말고.. 거의 고딩 학주처럼 굴길래 트러블이 많았습니다. 영업직도 아니고 연구직군에서 무슨 그렇게 제제가 많은지.. 뭐 할튼.. 이때도 월급이 170정도였구요 + 상여금 (350만원) + 설날상여금(200만원) + MP3 등등 왠간한 정규직 안부러웠습니다. 연봉으로 치면 중소기업 대리급만큼은 받았습니다. 업무는 참 좋았습니다. 주위사람들도 좋았구요 하지만 차장과 트러블로 인해 회사를 나왔죠... 그리고 과감히 중소기업 정규직에 도전했습니다.
3)급여는 계약직보다 적었습니다. 연봉 2400 땡~!  그치만 정규직이라는점이 맘에 들었고 주위분들의 추천도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직장다니면서 인맥관리는 필수 라는거 잊지 마시길! 그.러.나! 회사가 월급이 제때 안나옵니다... 카드 밀리기 시작하고 월급이 2달째 밀리던날! 과감히 때려치우고 노동부에 신고해서 월급 받아냈습니다. 
4) 탄탄한 중소기업 입사했습니다. 급여는 2800정도입니다. 복리후생도 체력단련비와 어학학원비까지 나옵니다. 열씨미 일합니다. 2년 반정도 일했을때... 회사가 상장회사에게 거의 먹혔습니다. 합병이후 정확하게 6개월만에 다 퇴사조치 당합니다. 경쟁사를 없애기위한 합병;;;
5)이래저래 이후에 정착한곳이 지금입니다.정규직 대리입니다 이제 곳 과장 진급심사를 눈앞에 두고 있네요.. 기존 경력 전부 다 인정 받았구요. 계약직을 하면서 대기업 업무 프로세스나 업무처리방식이 몸에 익은게 큰 도움이 됩니다. 뭐 회사를 5번이나 옮겼지만.. 급여 안나오고;; 회사 합병되서 짤리고;; 뭐 우여곡절은 많았네요..
우선 정규직으로 가는 첫번째 길은.. 인맥관리입니다. 특히 기업규모가 클수록 인맥 잘 다져 놓으세요.. 계약직이라고 기죽으실 필요도 없구요.. 업무 잘 처리하시면 언젠간 눈에 뜨입니다... 저도 지금 계약직 관리를 해보고 있는데 확실히 눈에 보입니다. 업무 잘하는 사람.. 술잘마시고 웃기는사람.. 있으면 좋습니다.. 근데 꼭 필요하진 않습니다. 회사에선 일잘하는게 장땡입니다. 야근 군말없이 해주면 관리자 입장에서는 미안하기도 하고 고맙기도 합니다. 지각 안하는 사람.. 성실하니 보기 좋습니다.. 
주위에서 소개좀 시켜달라고 합니다. 아실껍니다 왠간한 회사는 구인광고 내기전에 주위사람들에게 먼저 추천을 받습니다.. 추천받다가 정 안될경우에 헤드헌터를 통하고 그래도 안되면 구인광고를 냅니다~! 즉.. 주변 인맥을 통한 추천이 가장 확실하고 확률도 높습니다.회사에서 주변인력에게 부탁을 하는이유는.. 이미 검증이 된 사람입니다.(실력없으면 추천도 안해줍니다.. 미쳤습니까? 추천해주고 욕먹게?)그리고 연봉협상이 쉽습니다..(지금여기에서 얼마정도 받는데 얼마정도 주면 될꺼야~!)라고 하면 대부분 인사팀에 미리 알아보기땜시 연봉이 문제가 잘 안되죠~!또 추천을 받아 온사람은 기본적인 책임감도 있지요~!
저역시도 선배들이 끌어준 케이스입니다. 계약직 그만하면 할만큼 했고 업무 돌아가는것도 알테니.. 끌어줬다고 합니다. 
저역시도 오늘 울부서 계약직원 저 일할때 동기가 팀장으로 있는 부서에 추천했습니다.
계약직이라고 너무 실망하지 말고 성실히 업무하면서 인맥 잘 다져놓으세요 분명 기회는 옵니다~!! 화이팅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