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남친한테 씻을수없는 죄를 지었습니다.

미안해너무2010.03.17
조회10,030

안녕하세요 톡을 즐겨보는 한 톡녀입니다.

저는 사랑하는 남자친구가있습니다. 결혼과 아이까지 약속한 소중한사람입니다.

휴..어디서부터 말을꺼내야할지..

그냥..단순히 배가 너무아파서 생리도 아닌데 피가나와서

내과에가서 피검사를했습니다..

1주일후.. 검사결과..

매독..판정 받았습니다

초기도 중기도 아닌 잠복..기..

의사가 그러더군요 걸린지 최소한 2-3년은 됐을꺼라구..

저 남친 만난지 1년이네요..

어떤 핑계를 대야할지..아니 핑계보다도 무슨말을 해야할지 막막했습니다..

네.. 저.. 채팅해서 예전에 남자많이만났습니다

조건같은 돈받고 하는건하지않았고

그냥 술먹고..  필름끊기면 모텔에서 일어나는;;

그런생활을 좀했어요 ..

휴..안대겠다싶어서 산부인과가서 모든총검사를했습니다..

세상에나..제몸에서 나온 결과는..

곤지름..인유두종바이러스..헤르페스..자궁경부암바이러스까지..

예전에  질염과 사면발이도있었져...

 

 

제가 이글을쓰고 얼마나 욕을먹게될지... 전 정말 욕들어도 할말은..없어요

정말.. 제가 몸을 판적도없고.. 그런데도 이런병이 다있다니..

역시..문란한 성관계는.. 벌을 주나봐요..

에이즈는 아니랍니다..

 

 

 

 

그러나.. 나중일은 모르는거겠져..

저..저검사받고 남친한테 그대로 얘기했어요.. 저런병들이 모조리 걸렸다구..

그냥 너무 미안해서.. 눈물밖에 흘릴수없는 제자신이 미웠습니다..

그런 저를 꼭 안아주며 .. 그래도괜찮다고.. 이해할수있다고 하면서

결혼도 하고..애기도 낳자고 했어요..

 

 

대학병원가서 매독은 주사 양쪽엉덩이에 두방씩맞는거

4주치료 끝냈구요 ..곤지름은 지져서 수술했습니다..

 

 

 

 

인유두종바이러스와 자궁경부암은..약먹고 있구요 ..

사면발이와 질염은 이미 치료했습니다..

 

 

 

 

 

저..많이 아팠어요..

핑계가 될진 모르겠지만..엄청난 욕을 먹을거같아서..

저..매일 자살시도 하고 .. 우울증걸려서 정신병원에도 1년 입원했었습니다..

수면제없으면 잠도 못잤고 ..

 

 

 

술을 하도 먹어서 .. 간수치가높고 .. 위도 나쁘대요..

 

 

 

저도 저나름대로 괴롭고 외로웠어요.

그래서 채팅이라는걸 하게됐고..

그래서..술먹는걸하게됐고..

그래서... 술먹고 필름끊기면... 나도 모르는새에..내몸을 줘버렸고..

 

 

 

 

아.. 아무리 .. 말을해도 제자신에게 당당할수는 없네요 ..

제남자친구한테도..우리 부모님한테도 ..

 

 

저결과 다나오고나서..

엄마아빠..저붙잡고 우셨어요..

엄마는 정말 제가 사랑하는 엄마는 처음으로 저한테 그러더라구요..

사람없는데 가서.. 혼자살고싶으시다고..

 

우리엄마 힘들게일하시는데 저때문에...

매일 가불해서..병원비 다대시고..

검사비용..치료비용..다엄마가내주셨어요..

 

저할말없습니다..저희엄마만생각하면 ...그냥 눈물나는 저에요..

저아직 나이도 어려요.. 20대초반이구요..

 

 

제자신조차..감당할수없는..이모든걸...

어찌해야좋을까여..

 

휴.............................힘듭니다..정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