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ory # 29〃

강민성2010.03.18
조회40

 

그런 적이 있었죠 ‥

슬픈 사랑의 드라마를 보면 ‥

내가 주인공인것처럼 감정에 취해 눈물 흘리고 ‥

가슴 아픈 이별에 무너지는 일 ‥

사랑이 드라마와 같다면 엔딩은 행복할 수 있을텐데 ‥

늘 안타까운 마음에 시선을 땔 수 없었던 일 ‥

화면으로 보이는 슬픈 장면이 내 마음엔 있지도 않은 것처럼 ‥

무심코 함께 동화되는 일 ‥

그럴때 잊었다고 생각한 그대가 떠올를때면 ‥

놀란 가슴으로 그댈 다시 지우려고 노력하는 자신을 알게 되죠 ‥

잊지 못한 사랑이 있었듯이 ‥

아직 잊지 못한 그대란 사람을 다시 기억하게 되죠 ‥

슬픈 드라마같이 ‥

 

한때는 나도 저렇게 가슴 저미는 사랑 한 적이 있었듯이 ‥

추억이란 이름으로 아무렇지 않은 듯이 웃을 때가 있죠 ‥

하지만 ‥

 

추억은 사랑을 잊지 못해요 ‥



내게 주고 간 사랑이 ‥

내 시간을 다 채워주는 커다란 행복이었는데 ‥

그렇게 뜨겁던 사랑이 ‥

영원할 것만 같던 행복이 ‥

흔적도 없이 사라져 버렸어요 ‥

난 그게 믿어지지 않을 뿐이에요 ‥

 

그렇게 사랑했는데 ‥

 

 

끊으라고 한 담배를 다시 피워요 ‥

가지말란 클럽을 다시 찾아요 ‥

먹지 말란 술을 매일 마셔요 ‥

하지 말란 건 모조리 찾아서 하고 있어요 ‥

약속 했는데 난 지키지 못해요 ‥

 

내 손 놓지 않겠다던 그대도 ‥

내 손 놓아버렸으니까 ‥

 

 

미친듯이 행복했던 시간들이 지나가고 ‥

평소와 같은 내 일상으로 돌아왔는데 ‥

분명 이게 내 일상이고 내 시간인데 ‥

이런 내 모습이 정상인데 ‥

더 슬퍼진 것만 같은 착각 ‥

 

내 시간이 반대로 가고 있네요 ‥

 

 

내가 그대에게 먼저 이별을 말하기까지 ‥

얼마나 힘들었을지 ‥

얼마나 외로웠을지 ‥

얼마나 가슴 아팠는지 ‥

그리고 ‥

얼마나 지쳤을지 ‥

 

그대는 알지 못해요 ‥

 

 

모르는 사람들은 날 원망하고 비난할꺼에요 ‥

내가 먼저 이별을 선택하고 말했으니까 ‥

하지만 ‥

내 가슴이 받은 상처와 슬픔은 그댈 원망하고 비난해요 ‥

 

날 이별까지 내몰았던 그대 무관심을요 ‥

 

 

가까이만 와도 가슴 터질만큼 ‥

큰 사랑이었는데 ‥

 

 

우리 현실은 두 조각 나버렸어요 ‥

 

 

 

나 하나쯤은 아프고 상처 받아도 참을 수 있겠지만 ‥

나 하나 때문에 그대가 행복할 수 없다면 ‥

이런 내 모습이 그댈 불행하게 한다면 ‥

 

뒤돌아서야겠죠 ‥

 

 

아마 힘이 들겠죠 ‥

이미 날 전부 다 지워버렸겠죠 ‥

그래서 ‥그래서 ‥

돌아가기 힘들겠죠 ‥

그래도 묻고 싶어요 ‥

 

난 그대에게 ‥ 뭐 ‥죠 ?

 


보내놓고 더 그리워지는 사람이라 ‥

 

후회가 더 커져만 가는 이별이 되버렸네요 ‥

 

그리고 ‥

 

 

미안해요 ‥

 

 

http://www.cyworld.com/psycotis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