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로만 듣던 영어면접 봤습니다.

뾰로롱까꿍!2010.03.18
조회1,495

안녕하세요.ㅎㅎ

 

사지멀쩡한 몸띵이 집에서 뒹굴뒹굴하면서 하루하루 보내고 있는

 

26살백조랍니다.파안

 

3년제 보건계열 학과 나와서 졸업하기 3달 전부터 같은계열의 회사를 다니다가

 

그만두고 요새는 본의 아니게 젊은 처자가 집에서 요양중이예요..안녕

 

사실 제가 영어에 좀 관심도 많이 없었고.. 사실 꼭 해야돼!라는 동기부여가 없어서

 

영어 공부를 소홀히...많이 소홀히 해왔답니다.

 

근데 이번에 막상 구직활동을 하려니 토익 성적 없는게 무척 신경이 쓰이더라구요..

 

그래서 목표하는 토익성적이 나올때까지 구직 활동을 조금 미루자! 했었는데

 

얼마전에 관심있는 회사가 구인광고를 냈길래 지원했었답니다..

 

근데 지원한 사람들이 별로 맘에 안들었는지 회사에서

 

 다시 구인 광고를 내더라구요..-_ -;;;;;;;;;;;;;;;;;;;;;;;;

 

아.... 이런......... 역시나............. 문제는 영어인가.....................땀찍

 

괜한 피해의식을 느끼며슬픔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었는데..........

 

그 구인광고도 마감 되고 얼마 지나지 않아 전화가 오드라구요!

 

"여보세요?"

 

"뾰로롱까꿍씨 맞으시죠?"

 

"네.."

 

" #######회사 인데요.... 통화 가능~~#$%^^*%&*&(%("

 

오 옙!!!!!!!!!!!!!!!!!!!!!!!!!!!!!!!!!!!!!!!!!!!!!!!!!! 쾌재를 불렀죠! 하하하하하깔깔

 

3일후에 면접을 보러 오래요... 감사합니다. 또 감사합니다 했죠.. 음흉

 

나름 회사에 대해 조사도 하고

 

혹. 시. 나. 자기 소개 영어로 시키지 않을까 해서 나름 간단하게 준비해보고..

 

회사 관련 아이템에 대해서도 좀 알아보구요....

 

드디어 면접을 보러 갔습니다..기도

 

그룹 면접이라네요... 3명보기로 했는데 한분은 날짜를 잘못알아서

 

안오시고.. 다른 한분이 슬슬 들어오시드라구요..

 

자필로 A4용지에 인성관련 질문에 답하고

 

인터뷰에 들어갔습니다..

 

주저리주저리 첫인사 끝나고.......

 

본론으로 들어가 첫 질문으로 하신 말씀이

 

영어로 진행해도 되겠냐고.... 놀람

영어로 진행해도 되겠냐고.... 놀람

영어로 진행해도 되겠냐고....  놀람

 

제가 머뭇거릴 시간도 없이

 

옆에 앉아 계신 분이 상관없다고 하시드라구요

 

난 상관있는데.....버럭

 

첫 질문을 하셨습니다.  니가 할래 너가 할래 하다가

 

옆에 분에게 패쓰했습니다..

 

근데 대박!! 허걱

 

완전 원어민이 따로 없드라구요...

 

알고보니 캐나다랑 뉴질랜드에서 4년반을 지냈대요...

 

통역도 해보셨구... 외국에서 관광 가이드까지... 뭐 영어 프리젠테이션 경험은

 

한 몇십번은 기본으로 해보셨을 듯............

 

엉엉엉엉엉엉엉엉엉엉엉엉엉엉엉엉

 

일단 기가 팍 죽었습니다...... 실망

 

그리고 영어로 인터뷰는 계속되었습니다. 

 

저는 말도 안되는 단어 섞어가며 얘기했는데

 

결국 ...

 

"체리씨는 워낙 잘하시는 거고, 뾰로롱씨는 구지 영어로 안하셔도 되요..."

"체리씨는 워낙 잘하시는 거고, 뾰로롱씨는 구지 영어로 안하셔도 되요..."

"체리씨는 워낙 잘하시는 거고, 뾰로롱씨는 구지 영어로 안하셔도 되요..."

 

 

" 아 예 감사합니다......한숨"

 

결국 이후에 면접은 계속 한국말도 진행됐는데

 

면접관님이 계속 옆에 계신 분한테만 물어보시더라구요...

 

아 정말 너무 챙피하고.. 속상하고......

 

 나름 끝까지 최선을 다했습니다만

 

아 정말 기나긴 2시간이였습니다!!!!!!!!!!!!!!!!!!!!!!!!!!!!!

 

영어 못하는 거야 뭐.. 그동안은 노력을 많이 안했으니까 그렇다 치고..

 

정말 좋은 경험이였던 것 같습니다..

 

영어공부 열심히 해야지!라는 동기부여도 되었구요.

 

영어는 자국에서 해결 할 수 없는 건가..................쳇 하는 이상한 생각에

 

나도 워킹이나 떠나볼까? 생각도 들지만..

 

일단 한국에서 좀 더 시간을 두고 공부좀 해보려구요..

 

요새 제법 영어가 재밌어질려고 하거든요..파안

 

뭐 별로 재미 없는 글이였는데 읽어 주셔서 감사해요!ㅋ

 

대한민국 구직자들 모두모두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