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내일 생애 처음 소개팅 ㅜ.ㅡ 저좀 도와주세요(남자임)

-_ ㅡV2010.03.18
조회700

안녕하세요~!

 

맨날 눈팅만 하다 글 써볼려니 손 발 오글거리네요.. ㅜ.ㅡ

 

이 녀석 얼마나 다급하면 이럴까? 하고 넘어가주세요..ㅜ.ㅜ

 

이제 20대 중반을 바라보는 토끼띠에 "사람"입니다..

 

제가 낯을 좀 가려요... 친해지면 완전 잘해주는데...

 

별로 안친하면 저도 모르게 완전 툭툭 뱉는 말투에 밑도 끝도 없는 시크함..;;;;;

 

아마 이건 말을 잘 못한다는 무의식? 그런거 때문인거 같아서... 에효..

 

그리고 제대로 말좀 할려면 얼굴이 사과 저리가라 변해서요... 휴휴...

 

그리고 외모가 좀..;;

 

172 / 64 루져에 피부도 까맣고.. 군대 가기전엔 그래도 중간은 갈꺼라는 착각이.;;

 

그리고 그 전엔 여자친구가 있었는데.. 군대가기전에 놔줬다는... 아.. 눈물..

 

사실 지금까지 그래서 한번도 안해봤는데..

 

너 이번에 안하면 평생 그 모양 그 꼴일꺼다?  라는 친구의 협박에...

 

 

 

 

에 뭐 사실 제가 해보고 싶었죠.;;

 

그냥 경험 삼아서..

 

꼭 여자친구가 되어주세요~! 뭐 그런마인드는 아니고요...

 

주선자가 욕 안먹게.. 그래도 매너는 있다 싶게....!!!!!!!

 

 

 

문제가 내일이라는 겁니다.. !!!!!!!

 

아 준비가 좀 모자란거 같아서...ㅜ.ㅜ

 

대충 코스 말씀 드리면.!!

 

만남(6시) - 주선자, 주선자 여자친구(둘다 그분 친구임), 저, 그분

               - 제가 어리버리 우와아악 와당탕!! 하다가 끝낼까봐.!! 눈물나는 우정..ㅜ.ㅡ

 

저녁식사 - 여기서 한번 고비.. 인터넷으로 대화 화제 찾는중..;;

              - 아마 제가 맘에 안드시면 여기서 가시지 않을까... ㅜ.ㅜ

              - 여기서 주선자는 ㅂㅂ ㅜ.ㅡ

 

여기서 또 한번 고비!!

    - 집에 안가시고 조금 더 계시고 싶어하시면!!!!! (아 가정 눈물난다..;;)

    1. 영화 - 시간은 롯데에서 셔터 아일랜드 생각중,;;

               - 롯데까지 걸어가는데 20분 정도? 추우면 택시타고 괜찮으면 걸으면서

                  말이라도 더 붙여 보려고요..

    2. 까페 - 말 주변 없는거 각오하고 가볼까 고민중..;;

               - 사실 말도 많이 못해봤을테니 10분이라도 버텨볼까 고민입니다..

    3. 술    - 시간대가 시간대니까.. 그냥 편히 말 할수 있을만한 장소에서..

               - 처음부터 소주는 좀 싫어하실까봐.; 맥주나 칵테일 생각중.

               - 근데 칵테일 아는게 깔루아 밀크 뿐인데? ;;;;;;;;;;;; 

               - 이게 그나마 좀 친해질 수 있을까 고민임...

 

 

그리고 엔딩!!!!

기숙사 사신다는데... 데려다 드려야 되나요? 요새 세상이 무서워서..

근데 처음인데 그러면 부담스러워 하실까봐 두렵기도 하고...

 

 

추가적으로.!!!!

화이트데이가 얼마 전이었으니까 손바닥만한 막대사탕이라도 드리면?

 - 추가점 획득?

 - 솔로라고 무시해? 미쳤구나?

 

 

긴글 읽으시느라고 고생하셨고 감사합니다.~~ ㅡㅠㅡ!!

 

 

진짜 곰같은 남자가 내일 생애 처음 소개팅이라고 두근거리는 심장 움켜잡고

글 쓰는 동안 오글거리는 손발에 마사지 해가면서

머릿속에 온통 가득차는 잡생각들을 휘저으면서 쓴 글이에요..

 

꼬꼬마가 아이스크림 먹다 흘릴꺼 같이 보인다!!!  하는 마음으로 저좀 도와주세요..

 

 

 

 

잘 되면 후기에 인증샷이라도 올리고요!!

 

안되면.....

 

또 눈팅만 하겠죠...

 

한줄요약 : 내일 생애 처음 소개팅. 도와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