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할 땐 더 사랑한 사람이 덜 아프다.

신주연2010.03.19
조회773
이별할 땐 더 사랑한 사람이 덜 아프다.

 

이별 앞에 서면 알게 된다.

더 사랑했던 쪽이 덜 아프다는 것을.

 


마음껏 아파하면서

후회 없이 사랑한 사람은 이별 앞에서 오히려 담담하다.

 

다시 만나 똑같이 시작해도

지금보다 더 사랑할 수 없다는 것을 알기 때문이다.

 


그에게 더 좋은 옷을 입혀주고...

더 맛있는 음식을 요리해주고...

더 좋은 곳을 함께 여행했더라면...

이별도 오지 않았을 텐데, 하는 미련도 없다.

 

 

귀찮다고 생각하지 않고 비 오는 날에도 만났더라면,

부끄럽다고 빼지 않고 거리 한복판에서도 안아주었더라면,

아깝다고 주저 않고 더 좋은걸 사주었더라면, 하는 후회도 없다.

 

 

연애라는 게임에서 이기기 위해

감정을 아꼈던 승자들은 깨닫게 될 것이다.

 

 

사랑은 승자와 약자로 나뉘는 게임이 아니라,

 

마음을 비우고 떠나는 사람과

후회하며 남겨진 사람으로 나뉘는 게임이라는 것을.

 

 

 

 

- 조진국의 『고마워요, 소울메이트』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