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너무 못된걸까요?

사실..2010.0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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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시엄마 전화오셔서 내일 잘준비해서 시누네로 오라시더라구요..가까이 모여살아서 자주만나고 자고오는것도 불편하지 않아서 알겠다고 했더니 회비가 3만원이래요..

네..했더니 가족여행갈때쓰게 한달에 3만원씩 내라고하더라구요..

머릿속으로 막계산을 해보다 "엄마 저 좀힘든데요~~"했어요..그랬더니 "@@이가 벌어다주는데 그것도 못내니?"하시더라구요..

울신랑 150벌면 공과금에 아이들급식비 어린이집,학습지..다나가고 한달 50만원으로 생활비쓰구요..아이들 학원은 엄두도 못내고 학습지도 힘들어서 큰아이만시키구요..둘째랑 막내는 제가 책사다 시키구요..

막내 발레 하고싶다는데4만원이 아쉬워서 학교들어가면 해준다고 달래고..

학습지 시키려고 동사무소에 바우처 신청했구요..

매달 급식비 때문에 발동동 거리면서 살아요..

"엄마 저 솔직히 놀러갈려고 3만원 매달낼돈이 있으면 그거 놀러안가고 애들 공부시키고싶어요.."했어요..진짜 큰맘먹고 ..그랬더니..너그럼 엄마도 못보구 살겠구나..알았다 하시면서 전화끊고..신랑한테 전화해서 모라그러셨대요..

많지도 않지만..매달내긴 부담스러워요..

모 잘사 시는분들은 푼돈이겠지만..전 그러네요..

그3만원도 못내겠다는 제가 나쁜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