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스팩,고졸,지방대,비전공분야,나이,좁은문.....

커피2010.03.19
조회621

많은 사람들이 이문제로 고민하고 또 그사람들 숫자만큼이나 많은 소위 전문가라고하는 사람들이 이문제에대해 나름대로 해답을 내놓지만 듣는사람 머리속에,가슴속에 "착!"  하고 달라붙는 느낌이드는 속시원한 대답을 듣기가 어렵읍니다.

저는 전문가도 아니고 저명인사도 아닌, 나이가좀 되고 여러분 주위에 많이있는 소위 "꼰대"중의 한사람이지만 사회생활도 할만큼했고,무엇보다 이런문제들에 대하여 오래전부터 관심이 많았기에 오늘 이글을보시는 분들에게 조언을좀 해드리려 합니다.

요즘  하는말로 소위 "스팩"이라고 하는것을 갖춰야 취업이 된다는 말은 맞는말입니다.

좋은대학,좋은학과,착한외모,이런저런 자격증 이런것들을 다 갖추거나 적어도 이중 두어개정도는 있어줘야 어디에 서류를내도 쓰레기통으로 바로가지는 않는것도 맞구요.

하지만 지금 내 현실은 그게 아닌걸 어쩌라구요.

그냥 확 죽어버려요? 아님 취직 일찌감치 포기하고 다단계,알바,노가다,일확천금,범죄,유흥가,돈많은 이성....이런 단어들과 친해지는쪽으로 방향잡아요?

서론이 길었읍니다.

저는 지금부터 가장 확실하면서 또 가장 쉽기도한 좋은 방법을 얘기해드리려 합니다.

첫째. 먼저 현재의 자기자신의 상황 및 사회적 위치(현재의 자신의 스팩이라고 해도

되겠네요)가 객관적이고 상대적인 기준으로는 부족함이 많은 사람임을 인정하십시요. 

자신이 고졸이든,전문대든,지방이든...뭐든 "이게나고 이게 내현실이다" 이렇게요.

둘째. 다음단계로  이제부터는이런 생각을 하십시요.

전반전은 끝났다.

"내가 공부안한 잘못이든,집안이 가난해서였든,친구를 잘못사귀었든,.......

어쨌든 전반전은 소위 잘나가는 주위 친구들에게 1:0이든 2:0이든 아님 비참하게 10:0이든 그렇게 지고있는 상황이고 난 지금의 이상황을 인정한다. 심판탓도,운동장탓도,재수가없어서도,...다 아니고 다 내탓이었다." 이렇게 겸손하지 못하면 아무것도 못합니다.

셋째. "문제가 나한테 있었다면 해결도 내가 할수 있다." 라는 생각을 해야합니다.

이제부터 하프타임(쉬는시간)동안 나는 다시태어난다(소위말하는"스팩"이라는걸 갖춘다)

축구경기에서는 쉬는시간이 한정되어있어서 그시간동안에 선수들의 기량을 향상시킨다는게 불가능해서 할수있는게 전술이나 정신교육정도가 고작이겠지만 지금의 나는  시간은 충분하다고 생각을 해야합니다. 아니 정말 시간은 충분합니다.                       

가끔 벌써 나이는 스물둘이 되었네, 군대까지갔다왔더니 스물다섯,여섯이 되어버렸네하면서 글올리는  사람들 보면 정말 어이가 없읍니다. 학교안에서는 어쩔지몰라도 사회에서는 젖비린내나는 피래미들밖에 안되는 나이인데 웃기는소리를 하고있는겁니다.  그래서는안됩니다.  참고로 저는 지금도 새로운 직업을 계획하고있답니다.

그럼 어떻게 해야할까요?

 "스팩"이라는게 뭘까요? - 서울대? 자격증? 꽃미남? .....?????

제 생각은 이렇읍니다.

"스팩"이라는건 내가 가지고있는 재주,장점,남다른점...이런거라 생각합니다.

제가 젊은친구들 면접볼때 보는게 그런것들이거든요. 그래서 그렇게 생각하는겁니다.

명문대,자격증,라이센스...이런것들 좋지요. 녜 좋아요. 하지만 이런것들이 어떤사람들 에게는 커다란 짐이 되기도합니다. 그걸가진사람의 미래,직업,방향등을 미리 결정지어버려서(못가진 사람들은 그렇게 결정되어진다는걸 부러워하지만) 그쪽이 아닌 또다른쪽도 있을수있다는 무한한 세상을 본의아니게 못보게되거나 심한경우 그쪽에서 성공못하면 아무것도 못하고 방황하는 사람들도 주위에서 많이 보았읍니다.

명문대 나왔기땜에 놀면 놀았지 작은회사에는 못가겠다고 버티는 소위 고급실업자도 많고 또  치과의사가 개인병원 사업이 잘 안되니까  주변 시선의 부담 때문에 고민하다 자살을 해버린 경우도 있었잖아요. 의사가 되는 그순간부터 원래의 자신의 모습은 잃어버리고  의사로서 성공해야한다는 생각만 했을겁니다.

내가 하고싶은걸 한게 아니고 내 손안에 주어진 현재의 조건만을 가지고 그 안에서만 뭔가를 해야한다고 스스로를 구속하기 때문에 즐겁지도,행복하지도 않은겁니다.

그래서 저는 여러분께 이렇게 말을 해드리고 싶은 것입니다.

"내가 하고싶은것을 하는것" 그래서 "그분야를 처음부터 제대로 배우는것" 그래서 "그것만큼은 다른 누구보다도 잘할수있다고 자신할수있는것" 그것이 바로 올바른 "스팩쌓기"이고 그것이 바로  전반전이 끝났고 곧 후반전이 시작되는 이시점, 바로 지금 이시기에  내가,우리가 해야할 생각이고 해야할 행동이라는겁니다.

그리고 후반전에는 상대편을 의식하지 않고 내가 가진  모든것으로 나의 경기를 하는것이지요. 내가 잘하는 것이 있으면 나를 필요로 하는곳이 있을테고 더 나아가서는 내가   그기술로 창업도,성공도 할수가 있는것입니다.

무역회사,대기업,고급스런 빌딩내 안락한 사무직,넥타이, 커다란 조직,....이런것들만 생각하고 실속이야 있든 없든 소위 간지나는 직업만 꿈꾸고 있으니까 아직도 피씨방  이나, 내방의 컴퓨터앞에서 더이상 움직이지를 못하게되는것입니다.

학교다니는동안 내가 배우고싶은거 배운사람 몇이나됩니까

그냥 하라는대로, 시키는대로, 내 적성과는 무관하게 배우고 졸업하는게 우리네 교육

현실 아닙니까?  물론 학교입장에서보면 어쩔수없는 한계도 있는거지만요.

그런데 이제 졸업을 했잖아요. 다시말해 이제부턴 내맘대로 내가 하고싶은거 해도되고 내가 배우고싶은거 배워도 되는거잖아요.

그렇게 배우는건 재미도 있고 머리속에 쏙쏙 들어올거란건 당연할거구요.

앞에서도 말했지만 전반전은 끝이났읍니다. 내탓이든 교육정책탓이든 다른얘들이 더 잘났든 가난이 죄든... 어쨌든 그렇게 끝났읍니다. 내맘대로 할수가 없었어요.

하지만 이제부터는 아무도 나를 가르치려 하지않고, 뭔가를 강요하지도 않고, 하기싫은거는 하지않아도되는 그런 free한 후반전이 눈앞에 있읍니다.

빵만드는 기술을 배우든,  컴퓨터 고치는 기술을 배우든,  이.미용사가되든,  디자이너가 되든, 경리학원 다녀서 제대로 실력을 갖춘 경리 전문가가 되든, ....무엇이든간에  

하고싶은걸 하는겁니다

그대신 반드시 1년이든 2년이든 제대로 배우고 제대로 실력을 인정받아서 자신있게

할수 있을때까지 해야 합니다.

그렇게되면 나이도, 학벌도, 재력도, 외모도 다 상관이 없어지는것입니다.

후반전에는 2:1로, 3:2로, 11:10으로 역전 할수도 있고 더 나아가서 아예 축구가아닌

다른 경기를 할수도 있는것 입니다.

제가 그렇게 살았읍니다. 가난했고,고졸이었으며 ,라이센스같은것도 없었지만

크게 성공한 정도는 못되었서도 그리고 남들이 볼때 폼나는 일도 아니었어도 그래도

저는 제가 하고싶은일 해서 재미 있었고 남들만큼, 아니 그보다는 조금더 벌기도했으며 지금도 뭐든 새로운것에 도전하고싶은 자신까지 있읍니다.

다시한번 말씀드립니다.

전반전은 끝났고 전반전의 나는 못났었음을 인정해야합니다.

그대신 아직 후반전이 남아있는데 그 후반전은 전반전보다 3배~4배정도 더 긴시간이며전반전하고는 비교도할수 없을만큼 내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시간입니다.

누가 하라는대로 하는것도 아니고 내가 내맘대로 하는것이며 정해진 규칙이나 시간도

없읍니다.(그래서 전반전과는 달리 후반전의 책임은 100% 내책임이기도 하지요)

그래서 후반전에 들어갈때는 성급하게  뛰어들지말고 1년이든 2년이든 시간과 학원비(내가 좋아하는거 배우는 학원비)를 투자해서 나를 재무장하거나 새롭게 만들고나서 들어가야합니다.

취업이 급한것이 아니고 내가 하고싶은거, 잘할수 있을것같은거 찾아서 그 분야의 학원에가서 배우든 현장에가서 바닥에서부터  배우든 해야합니다. 

고민하면서 시간 허비하거나 적성을 무시하고 직업전선 뛰어들었다가 몇년도 안되어서 적성타령 하면서 방황하는것보다 지금부터 새로운 마음으로, 새로운 각오로, 새롭게

시작하는것이 오히려 빠른길입니다. 

장시간 읽어주신분들 감사드리고 건투를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