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유하진 않았고 평온하진 않았지만 저만을 보고 살아오신 아버지 덕분에 뭐든 부족한게 없이 살았고, 살고있어요. 서울에서는 화가 선생님에게 개인 레슨을 받으며 미술에 재능을 보였지만.. 부모님 이혼 후 지방으로 내려오면서 부터 미술을 접고 그냥 학원도 다니고, 과외, 그룹과외도 해보았지만 성적은 그닥 좋지도 못했고.. 실업계에 들어가 이후에는 그냥 저냥 대학에서 뭔가 하고싶다기 보다는 요샌 대학은 다 들어간다는 이야기로 대충 집에서 가까운 국립대에 들어가 지금은 4학년, 졸업 반이네요.. 어떤 일에도 저를 감싸 주고 엄마처럼 옆에 있어주는 친구들도 많고, 저를 너무 사랑해주고 예뻐해주는 남자친구도있고, 공부를 열심히 해보진 않았지만 3점 후반대의 성적도 유지하고, 다이어트를 하지 않아도 살이 많이 찌지 않고.. 불만이있다면 a컵정도.. 몸도 어느정도 균형도 맞구요 얼굴도 성격도 어디가도 남자친구 으쓱할 정도.. 라고 생각해요 자격증도 왠만한건 갖고있고 일하시는 아빠 피곤하실까봐 어릴때부터 살림을 해와서 음식도, 살림도 곧 잘 하구요 흠이 있다면.. 꿈이 없어요 단 한번도 무엇을 해서 뭘 해볼까라고 그려 본적이 없어요. 얼마전에 4학년 취업 조사 설문지를 작성하는데.. 희망직종에 뭘 써야할까 너무 난감했지만 제출해야 하기에 그냥 평범한 사무직 그리고 과 과련 직종을 썼어요. 왜 남들은 다이어트던지 성적이던지 다들 제 또래에선 목표?가 하나씩 있지만 정말 저는 그것들 중에 단 하나도 포함이 안되요. 운동을 해볼까해서 헬스 등록했지만 워낙 걷는것도 별로 좋아하지 않아 배드민턴 장비 사둔것도 먼지만 쌓여가고.. 헬스는 한달만에 포기했어요 너무 부족한것이 없게 자라서일까.. 생각에 너무 고마운 아빠가 갑자기 원망스럽더라구요. 그 이후 그게 괜히 죄송해서 반찬은 더 잘해드리구요.. 아빠가 원하는 건 단 하나 좋은 신랑 만나서 맘 썩지 않고 편하게 사는거요. 엄마도 역시 마찬가지구요. 저 역시도 마찬가지구요 .............. 요 몇일은 정말 우울하더라구요. 딱히 아르바이트를 열심히 죽기살기로 할 필요도, 마음도 없구요. 고등학생때 갖고싶은것도 사고 그러고 싶어서 아빠 몰래 잠깐 아르바이트도 해보구요.. 20살 이후부터는 공장 아르바이트부터 옷가게 아르바이트.. 페이만 괜찮다면 힘들어도 해왔지만 철이 없어서.. 힘들게 받은 돈의 가치를 전혀 알 수가 없었어요 지금도 마찬가지구요. 지금은 한 일년 넘게 간단한 알바도 하지 않고 지내고 있어요. 이렇게 회의감이 들 때면 정말 아무것도 먹기도 하기도 싫어서 음악틀어놓고 침대에 죽은 듯이 누워만있어요. 솔찍히 저 자신은 남들보단 잘낫단? 생각을 하고 살아왔아요. 다만, 그것은 모두 제가 이룬 것들 같진 않아요.. 다른 대학생은 등록금에 휴학하고 일하지만 저에겐 너무 먼 이야기구요. 이렇게 20대가 어영부영 그냥 지나가는것 같아서 불안해요. 그 어떤 열정도 존재하지 않는 제가 제 자신에 대한 애정만으로 앞으로 행복하게 살 수 있나.. 목표가 없다면 지금과 같은 자리에 계속 있을텐데.. 지금은 학교 가는 시간 빼고는 거의 집에있고 딱히 취미도 없고 그냥 친구 만나는게 전부이구요.. 뭔가 터닝포인트만을 기다렸지만, 기다린다고 오지 않을 것을 이제서야 알았어요. 남들 다 다니는 직장에서 평범하게 일을 하면 어느정도 연봉이나 직책같은 것들로 좀 꿈이 생길까요? 그래도 왠지 그렇게 또 평범하게 살아와도 되나 싶기도 해요.. 좀 더 넓게 많이 세상을 봐야할 것만 같아서.. 제 자신을 가두는 틀을 깨고 더 많은 것을 보고 하고싶은 열정이 정말 필요해요. 모두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해, 바쁘게 사시는건가요? 철없는 푸념은 죄송해요. 너무 답답해서 저와 같은 사람이 있나 궁금해요. 제 자신이 이렇게 한심하고 나약한지 처음 알았어요.... 정말 모든게 너무 지겨워요. 23
철없는 20대..... 자신이 너무 한심해요....
부유하진 않았고 평온하진 않았지만
저만을 보고 살아오신 아버지 덕분에 뭐든 부족한게 없이 살았고, 살고있어요.
서울에서는 화가 선생님에게 개인 레슨을 받으며 미술에 재능을 보였지만..
부모님 이혼 후 지방으로 내려오면서 부터 미술을 접고 그냥
학원도 다니고, 과외, 그룹과외도 해보았지만
성적은 그닥 좋지도 못했고.. 실업계에 들어가 이후에는 그냥 저냥
대학에서 뭔가 하고싶다기 보다는
요샌 대학은 다 들어간다는 이야기로 대충 집에서 가까운 국립대에 들어가
지금은 4학년, 졸업 반이네요..
어떤 일에도 저를 감싸 주고 엄마처럼 옆에 있어주는 친구들도 많고,
저를 너무 사랑해주고 예뻐해주는 남자친구도있고,
공부를 열심히 해보진 않았지만 3점 후반대의 성적도 유지하고,
다이어트를 하지 않아도 살이 많이 찌지 않고.. 불만이있다면 a컵정도..
몸도 어느정도 균형도 맞구요
얼굴도 성격도 어디가도 남자친구 으쓱할 정도.. 라고 생각해요
자격증도 왠만한건 갖고있고
일하시는 아빠 피곤하실까봐 어릴때부터 살림을 해와서 음식도, 살림도 곧 잘 하구요
흠이 있다면.. 꿈이 없어요
단 한번도 무엇을 해서 뭘 해볼까라고 그려 본적이 없어요.
얼마전에 4학년 취업 조사 설문지를 작성하는데..
희망직종에 뭘 써야할까 너무 난감했지만 제출해야 하기에 그냥
평범한 사무직 그리고 과 과련 직종을 썼어요.
왜 남들은 다이어트던지 성적이던지 다들 제 또래에선 목표?가 하나씩 있지만
정말 저는 그것들 중에 단 하나도 포함이 안되요.
운동을 해볼까해서 헬스 등록했지만 워낙 걷는것도 별로 좋아하지 않아
배드민턴 장비 사둔것도 먼지만 쌓여가고.. 헬스는 한달만에 포기했어요
너무 부족한것이 없게 자라서일까.. 생각에 너무 고마운 아빠가 갑자기
원망스럽더라구요. 그 이후 그게 괜히 죄송해서 반찬은 더 잘해드리구요..
아빠가 원하는 건 단 하나 좋은 신랑 만나서 맘 썩지 않고 편하게 사는거요.
엄마도 역시 마찬가지구요.
저 역시도 마찬가지구요 ..............
요 몇일은 정말 우울하더라구요.
딱히 아르바이트를 열심히 죽기살기로 할 필요도, 마음도 없구요.
고등학생때 갖고싶은것도 사고 그러고 싶어서 아빠 몰래 잠깐 아르바이트도 해보구요..
20살 이후부터는 공장 아르바이트부터 옷가게 아르바이트..
페이만 괜찮다면 힘들어도 해왔지만 철이 없어서..
힘들게 받은 돈의 가치를 전혀 알 수가 없었어요 지금도 마찬가지구요.
지금은 한 일년 넘게 간단한 알바도 하지 않고 지내고 있어요.
이렇게 회의감이 들 때면 정말 아무것도 먹기도 하기도 싫어서
음악틀어놓고 침대에 죽은 듯이 누워만있어요.
솔찍히 저 자신은 남들보단 잘낫단? 생각을 하고 살아왔아요.
다만, 그것은 모두 제가 이룬 것들 같진 않아요..
다른 대학생은 등록금에 휴학하고 일하지만 저에겐 너무 먼 이야기구요.
이렇게 20대가 어영부영 그냥 지나가는것 같아서 불안해요.
그 어떤 열정도 존재하지 않는 제가 제 자신에 대한 애정만으로
앞으로 행복하게 살 수 있나..
목표가 없다면 지금과 같은 자리에 계속 있을텐데..
지금은 학교 가는 시간 빼고는 거의 집에있고
딱히 취미도 없고 그냥 친구 만나는게 전부이구요..
뭔가 터닝포인트만을 기다렸지만,
기다린다고 오지 않을 것을 이제서야 알았어요.
남들 다 다니는 직장에서 평범하게 일을 하면 어느정도 연봉이나
직책같은 것들로 좀 꿈이 생길까요?
그래도 왠지 그렇게 또 평범하게 살아와도 되나 싶기도 해요..
좀 더 넓게 많이 세상을 봐야할 것만 같아서..
제 자신을 가두는 틀을 깨고 더 많은 것을 보고 하고싶은 열정이 정말 필요해요.
모두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해, 바쁘게 사시는건가요?
철없는 푸념은 죄송해요.
너무 답답해서 저와 같은 사람이 있나 궁금해요.
제 자신이 이렇게 한심하고 나약한지 처음 알았어요....
정말 모든게 너무 지겨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