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키장 알바의 실태..

. 2010.03.20
조회1,414

판읽는 분들 안녕하신지요 !!

평소에 판을 즐겨보고있는

올해 20살 남자입니다^ ^ 지금은

k대학에 다니구 있구요 기숙사생활하구있구요

판 읽다가 저랑 비슷한 사연이있어 판쓰게됬네요

 

 

 

고3 겨울방학때 있었던일입니다

고등학생인지라 마땅히 모아둔 돈도 그리많치 않고

대학가기전 용돈도 벌겸 돈좀 모우려고 일을 구하던참에

알바를 모집하고 구하는는 사이트에서

B 스키장 알바생 채용을 하더군요 숙식제공에 하루에 33000원씩쳐주고

일주일에 한번 유급 휴무도 줍니다. 휴무날은 스키,보드 타도됩니다

직원 할인두되구요 리프트권도 나옵니다 뭐.. 좋은알바인거같았습니다. 

제가 사는곳과 가깝기두 하구요 ㅎㅎ

그래서 B 스키장에서 리프트 안전요원 알바를 하러갔습니다.

가자마자 알바를 한다는 확인서(?) 같은 종이에 서명을하고

숙소에 대려다 주더군요 스키장과는 엄청 멀었습니다 10분 거리?

그래도 솔직히 조금 기대는했습니다ㅋ

스키장에있는 숙소니깐요 ㅋㅋ 이제부터 스키장알바에 실채가 나옵니다

 

     첫번째

가자마자   숙소시던분이 그러시더군요 " 아 또왔어? "

제가 숙소에 들어가자마자 느꼈습니다 나같아도

저런말이 나올정도였습니다. 원룸입니다 대충봐도 15평정도 되보였습니다

그런데 그런방에 누울자리도없이 빽뺵한 옷들과 쓰레기봉투가 엄청많터군요

주변을 둘러봣지만 티비나 목이마를때먹는 물따위는 전혀보이지않고

식기구들 전혀없는 그냥 아주 더러운 원룸이였습니다 ㅋㅋ

이건 뭐 일하고 쉬는곳인지 ㅋㅋ 냄새때문에 질식하라는건지 ㅋㅋㅋ

엄청 더럽더군요 그곳엔 12명정도가 함께씁니다

말이된다고 생각하시나요? 옷들과 쓰레기들로 가득찬방에

그래도 자기 누울자린 이불은 펴있는그런곳에서

하루 12시간이상 일하고나서 쉬라구요?ㅋㅋㅋ

스키장 하루에 돈엄청법니다 제돈아니라서 뭐 딱히 할말은없지만서두요

한명 리프트권이 저희 알바생 하루 알바였습니다.

그런데 진짜 자는곳이라도 좋게해주든가 ㅋㅋ

이건솔직히 오바라고 생각햇습니다

물먹으려면 걸어서 10분거리에 화장실 샤워기하나에 ㅋㅋ

일끝나고 씻을려면 순번있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이건뭐 ㅋㅋ 냄새가 왜나는지 알것같았습니다 ㅋㅋ

 

    두번째

 

하는일이였습니다 솔직히 돈받고 일하는일중에

쉬운일이 어디겟습니까라곤 하지만

솔직히 서비스업종이다보니까 사람들 한테 이런저런소리

다듣습니다 예를들어 저리프트 왜케 늦게오냐는둥

리프트 빨라보이니 속도좀 주리라는둥 애기는 어려서 못타니까

업어서 리프트에 태워달라는둥(어떻게태워요 태우다가 저죽게생겼는데ㅜㅜ)

리프트가빠르다며 10 팔 하시는분들 수 없이 많이 계십니다

리프트가 빨라서 계속 리프트에 엉덩이 치인다는둥..

제가 리프트 만들었습니까? ㅜㅜ 왜저한테 그런질문은던지시는지 ㅋㅋㅋ

더심한말과 행동두 많치만 오바하네라고 생각하실까봐서

안쓸게요 ㅋㅋ

 

   세번째

 

알바를 감시하고 알바가 못본사이에

만약에사고를 대비하여 기사분들이

각각 리프트에 배치하구계십니다

정식직원분들입니다 나중에 여쭤받지만

돈은 저희랑 비슷하게 받는다고 하더군요 ㅋ

문제는 기사분들에 각각에 성격입니다

어느분은 욕더럽게하십니다 스키장 엄청춥습니다

아침 새벽 때 죽습니다 ㅋㅋ 영하 20도까지 떨어지는날엔

아 감기걸렷네 라고 생각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ㅋㅋ

기사들은 따듯한곳에서 저희를 지켜봅니다

 

한번은 새벽 3시에 밖에서 있었던일입니다 

2시간씩 서있다가 교대식인데

솔직히 말이 두시간이지 추워 죽을꺼같은날씨에

손님께 인사하면서 " 뒤에확인하시구요 앉으시구요

안전바 내려주세요 "  필수말들입니다

헌데 너무추워서 손님안계실때

혼자 콩콩뛰면서 아춥다 이런적이있었습니다

기사가 뛰쳐나오더니 술쳐먹었냐고 하더군요

저보다 나이많으시니 당연히 죄송합니다

이랬죠  그런데 그딴식으로 일할꺼면 일하지말라는겁니다

엥? ㅋㅋㅋㅋㅋㅋㅋ뭐지 그래도  돈받고 하는일이니까

죄송합니다 했습니다 솔직히 잘못했을때 잘못을 인정하는하면

받아줄주도 알아야하는데 이건머 너어디사냐 이러시더니

버스타고 1시간정도 걸려요 라고했더니

집가라는겁니다 ㅋㅋㅋㅋ 이건또뭔상황인지

내가 얼래맘에안들엇나 하는마음에 앞으로 잘하겟습니다

죄송합니다 라고말했습니다 그래도 그냥가라는겁니다

그래서 이유를 물엇더니 서비스 업종이구 추운일인거

몰르고 온거같으니까 그냥가라는겁니다 ㅋㅋ

너무 울컥하고 화가났습니다 그래도 어쩌겟습니까 ㅋㅋ

계속 죄송하다고햇죠 ㅋㅋ 한번봐준답니다 ㅋㅋ

장난치는것도아니고 ㅋㅋ 일하러온사람한테

집가라니 ㅋㅋ 그것만큼 듣기싫은말또있을까요 ㅋㅋ

고등학생이 용돈벌려고 알바하냐는둥 기특하다는소리도 많이해주시는데 이건뭐 ㅋㅋ

마음같아선 니가 밖에서 일하고 내가 너감시할께라고 하고싶었지만 ㅋㅋㅋㅋ

묵묵히 일했습니다 ㅋ

 

그래도 두달열심히 해서 200만원 벌엇습니다 ㅋ

제가또 일하면 끝까지 해볼려는 생각이있어서요 ㅋ

그리구요 깨달은게 하나있어요 ㅋ

모든일은 주어진것만큼 힘든법이랑요

일이라는것은 쉬운것이없다는것을요 ㅋ

앞으로 이제 해야할일들이 태산인 20살인데 ㅋ

저랑 나이같으신 20살 초반 형들 누나들 친구님들

공부열심히해서 성공합시다~ 아자아자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