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붕뚫고 하이킥 中 볼로냐국제원화전에서 세경이 한참동안 들여다보던 그림이 바로 이 로베르토 인노첸티의 '마지막 휴양지' 이다. 함께보던 지훈은 세경에게 말했다. '휴식을 주는 휴양지가 마지막이라니까 왠지 슬프네' 세경이가 이민 가려던 섬도 휴양지로 유명한 타히티라는 섬인데 작가는 이미 여기에 복선을 깔아두었던 것일까. 또한 원작엔 위 그림과는 달리 빨간옷을 입은 아이가 없다. ▼ 원작 '마지막 휴양지' 그리고 우리를 더 놀라게 하는 사실은, 마지막회 中 세경이 준혁학생 책상에 두고간 세경의 수험표 속 주민번호가 예전에 잠시 나왔던 수험표의 주민번호와 다르다는 점. 이는 PD의 어처구니없는 실수일까, 아니면 의도된 연출일까. 초기에 지붕킥을 드문드문 보았던 난 잘 기억이 나질 않으나, 신세경이 '연년생인 90년생 동생이 하나 더 있었는데 죽었다' 라고 말한적이 있다고 하니 정말 소름이 돋는다. 그렇다면 밤마다 어두운 주방에서 지훈을 맞이한 신세경은 신세경의 죽은 동생이었고, 마지막에 지훈과 함께 차에 있었던 것도 죽은 동생이었던걸까? "다왔나요? 아쉽네요, 이렇게 시간이 멈춰버렸으면 좋겠어요. 시간이.... 잠시 멈췄으면 좋겠어요." 라는 말은 정말 한 사람을 너무나 사랑했기에 떠나기 아쉬워하는 순진한 세경의 말로 생각할 수는 없는걸까. 동생의 복수란 말인가.. '지옥에서 온 식모'라는 평소 신세경의 타이틀, 어두운 색 옷 입기를 좋아하는 신세경, 준혁학생 보고 절대 나오지 말라고 했던 신세경, 동생보고 먼저 가라고 한 신세경, 단순한 정보석의 "세경씨 그렇게 안봤는데 세경씨 정말 무서운사람이네" 라는 대사.. 컬러는 해피엔딩을, 흑백은 새드엔딩을 말해주는 것만 같았던 지붕킥의 포스터... 이젠 그 모두가 예사롭게 보이질 않아 혼란스럽다. 김병욱PD는 짝사랑의 상처가 있는 것일까? 그의 시트콤이 모두 Sad ending 이었기에 두 러브라인이 이루어지길 기대하지는 않았다. 하지만 누구도 예상치 못했던 결말은 마음을 너무 아프게 한다. 하지만 한가지 희망은 있다. "오늘 오후 갑자기 빗물에 미끄러져서 자동차 8중추돌 사고로 4명 사망, 20여명이 부상을 입었습니다." 이 뉴스보도 中 '4명 사망'에 꼭 세경과 지훈이 들어가야 할 건 없지 않을까. 마지막 회 中 3년 후 황정음의 대사로 우리 모두는 세경과 지훈이 그 교통사고의 당사자구나 라고 생각하게 된다. 하지만, 황정음의 대사를 다시 한번 곱씹어보면 꼭 그렇지만도 않다. 어쩜 세경의 그 고백으로 인해 뒤늦게 지훈이 세경과 사랑에 빠지게 된걸지도. 그래서 그 때의 일을 회상하며 단순히 안타까워하는 황정음의 멘트일지도. 물론, 이 가정보다는 교통사고로 죽었다는 가정이 훨씬 더 드러맞지만 말이다. 어쨋든 신세경 귀신설, 교통사고, 알수없는 러브라인 이런것들이 모두 열린결말의 묘미가 아닐까.
지붕킥의 열린결말
지붕뚫고 하이킥 中 볼로냐국제원화전에서
세경이 한참동안 들여다보던 그림이 바로 이
로베르토 인노첸티의 '마지막 휴양지' 이다.
함께보던 지훈은 세경에게 말했다.
'휴식을 주는 휴양지가 마지막이라니까 왠지 슬프네'
세경이가 이민 가려던 섬도
휴양지로 유명한 타히티라는 섬인데
작가는 이미 여기에 복선을 깔아두었던 것일까.
또한
원작엔 위 그림과는 달리 빨간옷을 입은 아이가 없다.
▼ 원작 '마지막 휴양지'
그리고 우리를 더 놀라게 하는 사실은, 마지막회 中
세경이 준혁학생 책상에 두고간 세경의 수험표 속
주민번호가 예전에 잠시 나왔던 수험표의 주민번호와
다르다는 점.
이는 PD의 어처구니없는 실수일까, 아니면 의도된 연출일까.
초기에 지붕킥을 드문드문 보았던 난 잘 기억이 나질 않으나,
신세경이 '연년생인 90년생 동생이 하나 더 있었는데 죽었다' 라고 말한적이 있다고 하니 정말 소름이 돋는다.
그렇다면 밤마다 어두운 주방에서 지훈을 맞이한 신세경은
신세경의 죽은 동생이었고,
마지막에 지훈과 함께 차에 있었던 것도 죽은 동생이었던걸까?
"다왔나요? 아쉽네요,
이렇게 시간이 멈춰버렸으면 좋겠어요.
시간이.... 잠시 멈췄으면 좋겠어요."
라는 말은 정말 한 사람을 너무나 사랑했기에
떠나기 아쉬워하는 순진한 세경의 말로 생각할 수는 없는걸까.
동생의 복수란 말인가..
'지옥에서 온 식모'라는 평소 신세경의 타이틀,
어두운 색 옷 입기를 좋아하는 신세경,
준혁학생 보고 절대 나오지 말라고 했던 신세경,
동생보고 먼저 가라고 한 신세경,
단순한 정보석의
"세경씨 그렇게 안봤는데 세경씨 정말 무서운사람이네"
라는 대사..
컬러는 해피엔딩을,
흑백은 새드엔딩을 말해주는 것만 같았던 지붕킥의 포스터...
이젠 그 모두가 예사롭게 보이질 않아 혼란스럽다.
김병욱PD는 짝사랑의 상처가 있는 것일까?
그의 시트콤이 모두 Sad ending 이었기에
두 러브라인이 이루어지길 기대하지는 않았다.
하지만 누구도 예상치 못했던 결말은
마음을 너무 아프게 한다.
하지만 한가지 희망은 있다.
"오늘 오후 갑자기 빗물에 미끄러져서
자동차 8중추돌 사고로
4명 사망, 20여명이 부상을 입었습니다."
이 뉴스보도 中 '4명 사망'에
꼭 세경과 지훈이 들어가야 할 건
없지 않을까.
마지막 회 中 3년 후 황정음의 대사로 우리 모두는
세경과 지훈이 그 교통사고의 당사자구나 라고 생각하게 된다.
하지만, 황정음의 대사를 다시 한번 곱씹어보면
꼭 그렇지만도 않다.
어쩜 세경의 그 고백으로 인해
뒤늦게 지훈이 세경과 사랑에 빠지게 된걸지도.
그래서 그 때의 일을 회상하며
단순히 안타까워하는 황정음의 멘트일지도.
물론, 이 가정보다는 교통사고로 죽었다는 가정이
훨씬 더 드러맞지만 말이다.
어쨋든 신세경 귀신설, 교통사고, 알수없는 러브라인
이런것들이 모두 열린결말의 묘미가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