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십대후반 여자구요~ 남친이랑은 한살차이..
사귄지 벌써 8년이 되었네요...
사귀는 동안 2차례의 이별도 있었지만,..
다시 만난지는 4년,,
첨엔 정말 나만 사랑해 주는 그 거 하나 보고 만났는데..
점점 변해 가는 모습에 실망, 또 실망...
나이트가서 술 먹고 내가 사준 지갑을 잃어버렸을 때도..
여친 없다고 채팅해서 다른 여자 만났을 때도...
야간하고 나서 잔다고 생일날 연락한 통 없을 때에도...
매번 들통 날 거짓말을 할 때에도....
주점 가서 여자 불러 놀다 그 여자한테 연락이 왔을 때에도...
전... 저보다 더 화내는 그 사람때문에 제대로 화 한번 내지 못하고....
그냥 그냥... 넘어가고...또 넘어갔었습니다...
내 맘만 비우면 되니까... 내가 나 스스로 컨트롤만 하면 되니까...
참자 ,, 참자...하며 버텼습니다...물론 행복한 날도 많았으니까요....
그런데 점점 지쳐가네요...
요즘은 나 자신이 너무 불쌍해 보여요....
한 번도 그런 생각 안 해 봤었는데 내가 왜 이러고 있는지....넘 바보같아 보여서...
헤어지려고 맘 먹은 적이 한 두번이 아닌데...
그 때마다 8년동안이나 그 사람과 같이 지냈는데..
한 순간에 혼자가 된다는 생각에 넘 두려워서....
혼자가 되면 잘 버틸 수 있을까 하는 두려움때문에...
괜찮아 지겠지.. 이제 1년만 지나면 결혼도 할 꺼니까....
좋았던 날 생각하며 마음을 다스리고 또 다스렸습니다...
주위에서 그냥 그만 힘들어하고 헤어지라고...
더 좋은 사람 만날 수 있다고... 그런 말 들을 때마다...
헤어지더라도 다른 사람 만날 생각은 없기에...
그냥 이렇게 버티고 있습니다...
첨으로 오래 만난 게 후회가 되네요.....
오래된 연인... 다 이런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