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이도 조개구이

Mikey™2010.03.21
조회19,317

 주말 이른 아침. 오이도 출사를 떠났어요.

사진도 찍고 걷기도 많이 걷고, 힘들고 지쳐갈 쯔음... 호객 행위 하시는 아주머니 따라서 들어간 조개구이집.

가격 보구선 흠찟 놀랍니다. 大자 7만원.(물론 코스 요리)

 

먼저 곁들임 음식(스키다시) 들어옵니다.

싱싱해서 달았던 석화와 해삼.

 

 역시 달달했던 개불과 꽁치.

(꽁치야 미안하다. 넌 독사진이 없구나. ㅠㅜ)

 

기본으로 조개가 올려집니다.

냄비 안에 들어 있는것은 고추장 양념된 키조개.

조개가 익으면서 나오는 자연 육수를 계속해서 저 냄비에 보충해 졌더니...

정말 맛있어요. ㅠㅜ

 

 기본을 올리고 남은 조개들.

서울과 비교해서도 상당히 비싼 값이었지만...(7만원)

양도 푸짐하고, 조개도 싱싱해서 달았고,

무엇보다고 맛있었습니다.

 

 하나둘씨 조개들이 익어가고...

아시죠? 조개는 너무 익으면 고무처럼 질겨져요.^^*

 

전체샷 모습. 하단 은박지에 싸여 있는것은 자연산 석화.

직화로 구우면 껍질이 불에 타면서 팡팡 터져요.

은박지에 싸서 구우면...

굴찜처럼 촉촉해 져요.

 

 코스에 포함된 대하구이.

씨알도 크고,

계절이 계절인만큼 냉동대하겠지만...

그래도 맛있었어욤.

아 츄룹 ㅜㅠ

 

 어느새 왕조개들은 뱃속에서 헤엄치고 있고...

자잘한 조그마한 조개들만 남았어요.

 

 조개를 다 먹을때쯤 나온 바지락 칼국수.

조개 때문에 시원한 맛은 있었지만...

쇠고기 다시다를 넘 많이 쓰셨어!!!

 

 

 나머지 잔해들.

 

아마 몇 세기가 지나고, 오이도 부근에 발굴작업으로 인해 저 조개 껍질들이 발견된다면...

21세기 사람들은 주식이 조개였구나 할듯... ㅋㅋㅋ

 

또는 지금 유적지에서 나오는 패총들을 보면...

선사시대에도 조개구이집이 있지 않았을까 하는 즐거운 상상을 해본다.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