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프바 쓸어가는 진상 손님

결과적으로2010.03.23
조회206,024

와~ 내글에 이렇게 많은 리플이 달렸을 줄이야 ^^

근데 헤드라인이랑 톡톡이랑 차이점이 몬가용~?

인터넷 세상에 워낙 무지한 편이랑 -_-.................

 

그나저나 공감해 주시는 분들이 요로케 많으니 정말 감사합니다 ~!!!!~~~!!!

 

그리고 전 아직 큰그릇이 되기에는 정말 부족한 사람 인가 봅니다 ^^

고객에게 일일히 내 감정 내세워서야 그게 어디 점주의 도리겠습니까?ㅠ

안그래도 글을 쓰고도 화는 많이 삭혔으나, 악플이 많을 까봐 걱정 했는데 ^^;

 

좋은말, 나쁜말, 모두 감사히 받아드리겠습니당!!!!

 

(...톡대면 글꼴 알려드려야징~~~ ㅎ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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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테이크아웃커피전문점을 운영하는 이십대 후반녀자입니다~!!

운영한지는 이제 7개월 정도 되었는데 정말 술도 안먹고 맨정신에 개 진상 부리는 사람 참만아요~

근데 주로 술을 다루는 영업장에는 하루하루 어떨지 ... 알만합니다 (생각만해도 부글부글 -_-)

 

pass

 

어제 오후 6시 반에는 못생긴아줌마(아 진짜 토나오는 얼굴)가 하나 들어와서는

절대시럽없는 아메리카노한잔과 엄청 달게 카라멜마끼야또하나를 달래요.

정성스레 만들어 두잔을 캐리어에 담은다음 ~

"손님 주문하신 커피두잔 나왔습니다~" 샤방 웃는얼굴로 드렸어요

 

보통 커피전문점에는 셀프바를 이용할수 있도록 되어있습니다.

저희 매장셀프바에는 얼음물, 종이컵, 시럽,설탕 , 빨대 3종류 이렇게 비치되어있구요

근데 문제는 그 담부터 !!!!!!!!!!!!!

이 망할아줌마가 캐리어 구녕이란 구녕에다가 설탕과 봉지빨대를 막 끼워넣데요

그러고는 빨대를 한웅큼 집어 캐리어 들고있는 손에 꾸역꾸역 합체시켜  부족한걸 깨달은 담에는

놀고있는 한손에도 한웅큼 집어요

 

지금까지 티슈를 한웅큼 다 뽑아가고 종이컵을 눈치보며 들고가고 설탕 몇개정도 가져가는건 그냥 이해해주고 모르는척 해줬었는데 이건정도가 너무 심하다 싶어 최대한 기분상하지 않도록 샤방샤방 웃는얼굴로 말할까말까 고민하다가 한마디 해봅니다. (아까도 말했지만 전 점주의 입장이라 몽땅가져가려고 하시는 그분이 도둑 같아 보였습니다 ㅋㅋㅋㅋㅋ)

 

나 : "손님~ 가지고가시는건 좋지만~ 다음분도 이용하실수 있도록 사용할만큼만 가지고가셨으면 좋겠습니다~'

       (라는 말과 함께 가식적인 미소 날림 )

손님 :날 한번 쳐다봅니다  "사용할 만큼 가지고 가는 건데요 '

 

나 : "손님~ 그건 아이스음료를 드실때 사용하는 빨때고 맨윗줄에 있는 빨대가 따듯한 음료를 드실때

             사용하는 빨대입니다 (미소)

 

손님 : "그래서 이거 가져가지 말라는거야? 그럼 셀프바에 놓치 말던가 머하자는 거야 ^%$%..주절주절~'

              반말과 함께 아쥬 지랄지랄을 합니다 ~!!!!

 

나 : "손님~ 기분상하셨다면 정말 죄송합니다 !! 하지만 셀프바는 필요하신만큼만 이용하는 공간이니

       다음 고객님도 다같이 이용할수 있게 이해해달라고 드린 말씀이었습니다 ~~'

 라고 난 정말 화가나는걸 꾹참고 애를 쓰며 나름 정말 자상하게 말했는데 이런 옘병할 뇨자가 하는말이

 

손님 : " 나~ 참 어이없네 셀프바무료로 이용하는데라며!!!!!!! 

             내가 쓸만큼 가져가겠다는데 니가 무슨 상관인데???????????????

               지금 내가 이거 가져가니까 내가 우습게 보여??? 어???? 

                  너 못배운거 티내냐??????????? 무식한년 !!!!!!"

 

나더러.... 무식한년????? 아 나 진짜 내가 그런말을 들을만큼 잘못한 겁니까???????

저 일하면서 별의별 손님들 다 상대하고 일부러 껌뱉어서 바닥에 붙여놓고 쓰레기도 저희 매장에다

훅버리고가고 그런손님들 다~~ 참았어도 그래도 최대한 웃는 얼굴로 대했어도 어제는 진짜 환상적으로

화딱지가 납디다 ㅠㅠ  오히려 내가 내배터도 부족한 말을 듣고도 욕을 먹으니....

그땐 손님이고머고 저손님은 더이상 우리 고객이 아니다!!!! 버려야할 손님이다 판단하여!!!

 

분노에 찬 목소리로 그분에게 말했습니다!!!!

 

"불쌍하니까 가져가세요 !!!!!!!!!' 라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런말 듣고 웬만하면 안가져~!!! 이러면서 내얼굴에 훅 던져버릴텐데

 

그분은 절대로!!!!!! 문고나갈 손도 안되니까 몸으로 문을 열며 나가네요 ㅋㅋㅋ

그러면서 아 ㅆㅂ 재수없는 년 이러면서요 ㅋㅋㅋ

 

어제는 하루종일 화가나서 생각하면 욱하고 그러길 반복했는데

지금은 좀 풀렸어요~!!!! 그래도 그아줌마는 생각할수록 ㅈㅅ없어요 ㅋㅋㅋㅋ

-끝-

 

제가 글쓴느 제주가 없어서 재미 없어도 악플달지 말아영~!

그냥 화가나서 화삭히느냐고 써본글임 ^^

지금까지 긴글 읽느라 수고 많으셨쎄여~~~~~~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