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친구한테 서운합니다.

ㅇㄶㄴㅇㅎ2010.03.23
조회372

22살 여자입니다.

 

어렸을때부터 타고난 성격에 별로 대인관계가 좋질 못했어요.

항상 겉돌고.. 정말 친한친구도 거의 없어요.

 

고등학교때 학교특성상 3년내내 같은반 같은 친구들과 지냈어요.

그래서 그나마 대화도 통하고 마음맞는 친구가 두명있는데 자주 만나질 않아요.

작년여름에 봤으니 못본지 1년이 되어가고 있네요.

근데 그 두친구가 지금 같은곳에서 일을하고 있어요.

정규직은 아니고 걍 알바같은거요.

 

너무 본지가 오래됐다 싶고 서로 소식도 잘 모르고 그래서

요즘 제쪽에서 자꾸 만나려고 노력을 하는데 그 두명중 A라는 친구가 이런저런 이유들을 대면서 자꾸 나중에 보자고 하네요. 사실 전 A라는 친구랑 좀더 친하거든요.

 

근데 그이유들이 너무 서운하고 정말 기분상하네요.

그친구둘이 일주일에 6일을 일하는데 쉬는날이 정해져 있지 않아서 왠만하면

쉬는날이 겹칠때 같이보려고 계속 미루고 있었는데 이번주에 그 쉬는날이 겹쳤데요.

 

그래서 같이 보려고 했는데 친구A가 은행업무 보고 쉬고 싶다네요.

그래서 좀 서운했지만 피곤할테니까 그럴수도 있겠다 싶었어요.

 

그래서 제가 친구 B한테 연락해서 오늘 내가 일하는쪽으로 가면 친구A랑 같이 볼수 있냐고 했더니 자기는 시간 괜찮데요.

근데 친구B가 말하길 친구A가 남친만난다고...

그래서 제가 친구A한테 남친 맨날보는거 우리 1년가까이 못봤는데 좀보자고 연락 했떠니 남친 안만난데요ㅡㅡ

그럼 오늘 내가 그쪽으로 가면 볼수 있냐고 그랬더니 피곤하다네요.

 

남친은 만나면서 저한테는 피곤하다고 피하는것도 어이가 없고...

쉬는날도 자기 쉬어야되서 안된다고 하면 걍 보지 말자는 거죠ㅡㅡ..

 

 

그래도 유일하게 맘터놓고 얘기할수 있는 친구라

자존심도 버리고 계속 걔 편한시간으로 맞춰주려고 했는데..

정말 얼토당토 하지도 않은 이유를 대가면서 못본다고 하니 정말 서운하네요..

 

제가 좀 친구들을 만날때 좀 관심을 바라는 스타일이였어서..

그걸알고 최대한 노력해보려고 하는데 이렇게 무너질땐 너무 마음이 공허하네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