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

이정화2010.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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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

  

남자는 여자가 궁금하고

여자는 남자가 궁금하다

연애란건 어쩌면 이 못말리는

궁금증에서 시작되는 건지도 모르겠다

 

 

 

처음엔 그 사람의 이름이 궁금하고

다음엔 밥은 먹었는지가 궁금하고

점점 그 사람의 과거가 궁금하고

현재가 궁금하고, 미래가 궁금해진다

 

 

 

모기에 잘 물리는 편인지 궁금해서

여름까지 못 헤어지겠고

늙어가는 모습이 궁금해서 결혼할 수도 있을 것이다

 

 

 

 

그렇게 누군가를 좋아하게 되면

배고프다는 단순한 말조차 508가지 의미가 응축된

빙산의 일각으로 CSI도 분석 못하고

FBI도 풀 수 없는 암호가 되어버린다..

 

 

 

 

잔뜩 신이나는 그런사랑 .

때론 코가 시큰하게 감동도 느끼고 싶다.

 

 

 

스쳐가는 인연을 영원한 운명처럼

심장을 이해시키려 하지 말고

버릴 건 과감히 버리자.

심장은 이해시키는게 아니니까

 

 

 

사랑을 시작하게 되면

만날 수 밖에 없었던

수십억분의 일 확률에 놀라게 되고

 

 

 

 

 

사랑을 끝맺을 땐

좋고 싫음의 간단 명료한

이분의 일 확률에 놀라게 된다.

 

 

 

 

이기적인 것 같지만

무조건적인 내 편이

난 한 명 쯤은 필요한 것 같다.

 

 

 

 

잘했다 못했다를 따지기 전에

괜찮다고 먼저 말해줄 수 있는

무조건 내 편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