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번 돈 빌려서 안갚는 시누이..봉 인줄 아는 시집식구들!

지쳐!2010.03.25
조회6,109

결혼 12년차 평범한 회사 맞벌이 입니다. 아이들도 초등1명, 유치원 1명있고요..

정말 맨몸으로 아무것도 가진거 없어도 성실하고 착한거 하나 보구 결혼했는데요..

둘이 벌어 아이들 키우고 그냥 저냥 살고 있어요..

 

문제는 둘이 버니 떼돈이라도 버는줄 알고..들러붙는 시집식구들때문에 미치겠습니다.

 

남편은 2남5녀중 막내아들입니다.

결혼 7년동안 홀시어머니 갖은 돈 다 해잡수고 돌아가셨구요..

그런상황에서도 큰아주버니(남편 형), 세째시누는 석달에 한번씩 죽는소리해서 돈 뜯어가구요.. 한번 입 벌릴때마다 기본 100만원~500만원 얘기하고...그때마다 남편은 돈백씩 우습게 마이너스 통장에서 빼서 보내고... 당연히 갚은 적은 한번도 없어요.

 

시누이 남편은 이제껏 인생한방만 바라며 밥벌이 못하고 폼만 잡고 사는 한심한 인간입니다. 그러니 시누혼자 이것 저것 아르바이트 해서 먹고 사는 상황이구요..

그렇다고 해도.. 결혼까지 한 동생한테 매번 돈을 구걸하는건 정말 문제 아닌가요?

 

이제까지 별의별 구실을 다 대가며 죽는 소리하는 시누이..

"애들 등록금을 못내서 애들이 창피하다고 학교를 안갈려고 한다, 급식비를 못냈다, 남편이 아픈데 병원 갈 돈이 없다, 애 수학여행비가 없다, 교복 맞춰 줄 돈이 없다, 집에 쌀이 없다"등등.....매번 이런 안타까운 거짓말에 속아 돈을 보냅니다..

 

처음엔 시누남편사업이 천만원을 못 막으면 부도가 난다고 하도 울고 불고 쌩 난리를 쳐서...700만원 줬는데 두달후에 준다더니...입 싹 닦더군요..그 후로 돈 50만원만, 돈 40만원만, 30만원만... 한 몇달 잠잠하면 100만원만...애 대학 합격했는데 등록금이 없다고 뻥도 치고....그때마다 홀딱 속아 마이너스 통장에서 보냅니다.

 

저희 남편은 평상시에는 정말 착하고 자상한 남편이에요.

술도, 담배도 안피고, 살림도 잘 도와주고 인자하기 그지 없어요..

그런데 자기 식구들이 돈 빌려달라고 얘기하면 거절하지 못하고 매번 돈을 보냅니다.(마이너스통장에서...) 아무리 죽자사자 싸워도 보고, 얘기를 해도..소용이 없습니다.

 

몰래 보냈다가 걸리면 도리어 소리를 지르고 길길이 뛰며 온갖 욕을 다 퍼붑습니다.

"형이 아프다는데...누나가 애들 등록금을 못낸다는데..먹을 쌀이 없다는데..."어떻게 모른체 하냐고..니 형제들이라면 너 매몰차게 할 수 있겠냐"고...

졸지에 저를 인간속물 취급합니다.  살림살이를 다 부숴없애 본적도 있고, 별거도 해보고 갖은 방법을 다 해봐도...소용이 없어요..

 

저희는 평상시엔 정말 사이좋은 부부에요.. 일년에 딱 다섯번 싸우면 그 다섯번이 시누한테 돈보낸거 알았을때 싸울때에요...둘 사이엔 아무 문제가 없이 좋은 가정인데요...

 

시누이 한테 직접 얘기를 하고 악다구니를 써 봐도 소용이 없습니다.

내동생인데 좀 어떠냐는 식으로, 오죽 힘들면 그러겠냐고...되레 너처럼 살면 소원이 없겠다고 얘기를 합니다.

 

정말 개념없는 짓의 극치를 달리는데요...한 예로..

 

회사가 멀어 차가 2대 있는데... 명절때마다 시골에 간다고 저희 차를 빌려가는 어처구니 없는 시누이...착한 울 남편은 기름만땅에, 5일짜리 보험에, 고속도로 통행카드에 용돈까지 주면서 완전 풀서비스로 차를 내 줍니다. 그러면 명절도  한참이나 지나서 일주일도 더 쓰고도 갖다줄 생각을 안해요...저희 남편은 차 빌려준 죄로 일주일 내내 아침, 저녁으로 택시타고 다니고요..(회사에 버스노선이 없어여) 제가 참다못해 차 갖다 달라고 머라 하면...앵꼬 직전으로 기름 바닥나게 해서 몰래 갖다 놓고 가요...

정말 인간도 아니에요..어떻게 그럴 수 있는지...

이런 어처구니 없는 짓은 빙산의 일각입니다. 글이 길어져 이만 줄이네요..

 

이달 카드비가 너무 나와서 봤더니 저 몰래 지난달에 100만원 현금서비스 받아서 보낸거 있지요...통장으로 보내면 제가 다 검사해 보니까..이제는 몰래 신용카드로 현금서비스까지 받아서 보내고 있더라구요...그런게 한두번이 아니에요..정말 이걸 어쩌면 좋나요??

이젠 싸우는것도 지쳐서..달래듯 얘기하면...알았다고..담부턴 안보내겠다고 하면서...매번 몰래 보냅니다..

마이너스는 늘어가는데 그거 누가 다 갚나요? 저희는 둘이 벌어도 저축하나 못하는 형편인데...

 

남편하고 미친듯이 싸워도 보고 시누이한테 윽박도 질러봐도 둘다 꿈쩍을 않네요..이제는 한두달만 지나도 심장이 떨립니다. 또 돈달라는 시누이 전화올때가 됐거든요..정말 노이로제 걸리겠어요..세상에서 시누이가 젤 싫습니다.

여러분 정말 이건 해결 방법이 없나요?? 속이 상해 죽겠습니다. 제발 도와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