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지원센터 여자 아줌마 공무원 ! !

터닝포인트2010.03.25
조회46,926

오늘 있던 일입니다.

계좌제 신청해서 제가 학원다닐려고 고용지원센터에서 대기번호 기다리면서

컴퓨터하고있는데 슬며시 누군가 다가와서 자기회원가입하는 것좀 도와달라고

부탁을 하셨습니다 .

알겠다고 나란히 앉아서 주민번호 불러달라 아이디는 어떤걸루 하실꺼냐구

주소는 어디시냐구 다 물어보고

49년생 구성동 사시는 창옥 할아버지 회원가입해드렸어요~.

다 도와드리고나서

제 순서가와서 상담하고 서류 작성하고 기다리는데

옆 창구에서 상담공무원이랑 아까 그 할아버지랑 대화중이신거에요 ~.

 

들어보니

 

할아버지 -" 제과제빵. 아니면 한식 쪽으로 배우고싶어요 "

공무원 -" 둘 중에 어떤걸 선택 하실려고요 ? "

할아버지-" 제과제빵이요 "

공무원 -" 제과제빵 배우셔서 직업은 어느 쪽으로 생각하시는거에요 ? "

할아버지 - " 빵가게를 차리고싶어요 "

공무원 - " 1억이 있어야지 창업가능하고요 요새는 체인점이 많아서 3억이상은 있으셔야되여 "

할아버지 " 아 네 ."

공무원" 그리고 솔직히 요새 빵가게는 창업으로하면 망해요 저도 빠리바게트나 뚜레주르에서 사먹지 그냥 빵집에선 안사먹어요 "

할아버지 (침묵.... )

공무원 " 그리고 제과제빵은 새벽 6시에 일어나서 일하서야되는데

연로하신데 괜찮으시겠어요 ?

중노동이라고 생각하시면되요 . 젊은 사람들은 리듬이 꺠지면

하루만에 회복이 가능하지만 연세있으시는분들은 조금 힘들것같아요 "

할아버지 " 아 그럼 한식을 배우고싶어요 "

공무원 " 아까는 제과제빵하신다더니.. 한식배우셔서 어떤직종하시려구요 " 

할아버지 "음식점이요 "

공무원" 음식점도  한식같은 경우에는 제일 힘들고  메뉴가 다양해서 창업쪽으로도 요새 힘드세요 "

"  ( 침묵.. ) 내가 집에서 해먹어도 되잖아요 "

 

 

 

 

 

 

 

너무 하십니다.

고용지원센터가 근로자나 실업자

모든 대한민국사람들이 희망직종으로 취업할수있게 도움줘야하는거 아닌가요 ?

정말 전 그 할아버지 용기에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했는데

어떻게 그렇게 말씀하시고

아무리 60세가 넘으셔도 그렇지 꿈이라는게 있잖아요

최종학력도 대학원까지 나오셨는데

어떻게 그렇게 말할수있는지

화가납니다.

결국 그할아버지는 그냥 집에 돌아가신것같은데

꼭! 꿈이루셨으면 좋겠어요

 

 

 

 

 

정말 너무 못된 여자아줌마공무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