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헤어진 남친에게 만나자는 문자를 해볼까 해요.

미치겠다2010.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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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오면서 문득

오늘은 울지 않고 만나서 애기할 수 있을 것 같단 생각이 들어서.

만나자는 연락을 해 볼까 해요.

 

13일에 제가 헤어지자고 했고(그럴 생각으로 나가긴 했는데,, 남친 얼굴 보고 흔들려서.. 그럴 생각을 하고 나오긴 했다.. 라는 말을 하려다 일이 커졌죠..)

 14일날 제가 만나자고 잡았는데.. 남친은 지금은 확고하다면서 자기는 직장인 만날 때 아닌것 같고 나도 학생 만날 때 아니라며 (남친이 1살 연하) 만나지 않았고..

 

목요일날 남친이 커플 요금제를 헤지하고

토요일날 제가 그냥 고맙고 미안하다고. 이제 니가 모가 답답했는지 알것 같다고.

내 스스로를 돌아보는 시간을 가져야겠다는 문자를 보내고 연락하지 않았어요.

 

근데 일요일날 제 친구랑 전화를 하다가 (제 친구랑 전 남친이 사촌입니다..)

남친은 자기가 사탕까지 준비해서 갔는데... 상의도 없이 그런식으로 내가 결정하고

말해버린게 너무 서운했다고 하더라구요. 친구는 니가 좋아하면 잡았어야지.

니가 그렇게 행동해 놓고. 어떻게 그게 좋아하는 거냐고 해도 전 남친은

그건 아니였다고. 근데 모 내가 며칠 생각하고 그랬따는데 모 헤어지기로 한거

그냥 자긴 공부나 하겠다고... 했다고 하더라구요.

(친구 말의 요점은 남친이 내가 헤어지자고 할 줄 정말 몰랐고 - 의도한 상황 아니였고 -  그랬지만 헤어지기로 한거 돌아올 것 같지는 않다.)

 

그 뒤로 급 막 미친듯이 흔들리는 거에요.

나쁜 말이지만 전 바빠서 연락 못했다는 그 말을 못믿은게 아니라..

남친이 저를 안 좋아지는데.. 헤어지자는 말을 못하고 행동으로 내가 알아차리길 바라는 걸까봐.. 내가 눈치없이 자꾸 있는걸까봐.. 헤어지자는 말을 한거였는데.

저도 끝난거 알고.  헤어진거 알고.

다시 만난다 한들, 같은 걸로 부딫칠꺼고.. 성격이 너무 다르니까..

근데 제가 남친을 정말 오해한 걸까봐. 너무 힘들어져서.

같이 다니던 길, 동네. 심지어 그 친구까지 다 피해 다니고 있어요.

혹시라도 마주치면 내가 너무 힘들까봐.

다시 만난다 하더라고도.. 힘든게 될꺼 알아서

지금 만나자고 해서 만나 주더라도.. 다시 만나자는 애기를 할 자신은 없지만.

 

그냥 만나서 물어보고 싶어요.

난 예전에 니가 싸우고 나한테 쌩해져서. 안맞는거 같다고 말하면서

근데 헤어지기는 싫다는 말을.. 그 뒤로 니가 소원해져서 난 계속 그 말을 곱씹으면서

니가 헤어지자는 말을 못하는 것이 아닐까 그 생각을 했다.

니가 그 친구한테 했던 말이 니 진심이든 메너든..

난 그런식으로 내가 널 못믿고 놓아버린게 아니다. 헤어지더라도 그게 아니라는거

그렇게 너한테 남고 싶지 않았다. 우리 서로 안맞는거 안다.

나도 근데 그 때 서운했떤게 쌓여서 그렇게 자꾸 이상하게 받아들이고 했던 것 같다.

너도 내가 서운하게 해서 미안하다. 나 이제 그렇게 서운하고 했던거 다 잊으려고 한다.

너도 잊어라. 우리 다시 처음처럼 만날 수 있을 것 같으냐..

라고 물어보고 싶어요.

 

이미 끝난거니까.. 저 물음도 필요 없는 것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