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기하는 사랑

이수랑2010.03.26
조회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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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은 아낌없이 주는 것.

돌려받을 수 있으려니 하는 생각으로 주는 사랑은

'시기하는 사랑'이다.

 

돌려받지 못할 때,

 

아니 정성껏 내어 준 사랑마저 버림받는 것을

차마 말없이 바라보아야 할 때,

 

다시는 사랑하지 말아야지...

 

절절하게 미워하는 슬픔이 복받치고

뿌옇게 흔들리는 하늘이 원망스럽고 

왜 나에겐 이렇게 캄캄한 세상에

아무도 없이 혼자남아야 하는지...

 

'시기하는 마음'을 꺼내어

가슴을 비우려 하지만,

 

다시는 사랑하지 말아야지...

 

그저 꼬리를 무는 추억속에 방황만 한다.

그러면 어느 새

'시기하는 마음'은 더 자라 이내 한가슴 가득찬다.

 

모든 것을 내어주는 사랑.

 

神만이 할 수 있는 사랑일지라도

神을 넘어서서

그 사랑,

그 큰 사랑을

배우고 깨달아

 

상처투성이 내어주는 사랑,

가시밭길 고통의 사랑일지라도

우리 삶의 本性은

그렇게

完性되어 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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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3.25일 일기장에서 퍼 옮기다.

 

갑자기

여기 모든 것을 내어주는 사랑에

노여움이나 채찍,

꾸지람이나 징벌도

포함되는지 궁금해졌다.

 

모든 것을 내어 준다면,

노여움도,

꾸지람도,

채찍질도,

형벌도

포함되어야 할 거라고 생각했다.

 

표현에

'사랑의 매'

도 있지 않은가?....

 

가족, 친구, 선후배, 지인들, 회사직원들, 그동안 나의 업무들,  

나의 삶속에서

내가 내어준 이 모든 사랑의 대상들...

 

지금 나의

本性은 

어디까지

完性되어 있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