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중근 의사의 서거 100주년이라는 뉴스기사를 보며 1년간 캐나다에서 워킹비자로 있으면서 만났던 일본인들이 생각나 글을 써 봅니다. ----------------------------------------------------------- 캐나다에서 만난 제일 친한 영국 친구는 축구를 싫어합니다. 영국인임에도 영국을 싫어하고, 영국인을 싫어하고, 자기의 역사를 싫어합니다. 약소국을 침탈해온 자기네의 역사가 부끄럽다는 거죠. 그에 비해 일본인 중에서는 한국에 대해 미안한 감정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 드문것 같습니다. 캐나다에서 1년간 일도 하고 여행도 하면서 일본인과 마주칠 일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제가 일제침략에 대해 얘기를 꺼냈을 때 아, 그 일은 미안하게 생각한다. 라고 답변하는 일본인은 단 한명도 없더군요. 몇달 동안 같은 직장에 일하며 거의 매일 마주쳐 친해진 일본인 친구조차 제가 그 얘기를 꺼내자 말을 얼버무리거나 자리를 피하는데 급급했습니다. 겉으로 드러나는 태도와 속마음이 다른 그들의 특성상 아마 속으로는 제 욕을 무지 했을 겁니다. 그런데, 의외로 일본인과 마주하는 한국인 중에 이 얘기를 꺼내는 분들이 적더군요. 서로 불편한 화제라 말을 꺼내기 어렵고 사이가 나빠지지 않을까 하는 마음도 있겠죠. 저도 그렇게 생각했으니까요. 하지만 그렇게 유지하는 관계가 과연 편한가요? 내가 이 얘기를 꺼내서 나를 안볼 사람이라면 나도 이 사람이 필요없다. 라는 생각으로 얘기를 꺼냈고 과연 그 이후로 저를 조금씩 피하더군요. 어학연수로 외국에 나가게 되면 제일 처음 친해지는게 일본인일 겁니다. 아무래도 문화도 비슷하고 싹싹한 성격에 친해지기 쉬울테니까요. 외국인 친구 생겼다는 마음에 영어로 대화하면 많이 늘을거 같은 마음도 있구요. 근데 나중되면 아시겠지만 일본인들과 백날 영어로 대화해봤자 별로 안 늘어요. 피차 쓰는 영어가 잘못된 영어(broken English) 거든요. 조금 어렵더라도 현지인과 친구가 되도록 노력해보세요. 이야기가 조금 샜네요. 미수다의 리에씨 발언이 문제가 되었던 적이 있었죠. "독도의 이름을 지은건 일본이니 누구의 땅인지 잘 모르겠다." 제가 만난 대부분의 일본인의 역사인식이 이렇습니다. 역사의 과오를 반성하고 철저하게 배상한 독일과는 달리 일본은 역사적 반성이 없이 지금껏 왔기에 일본인들의 인식 또한 이와 별로 다르지 않습니다. 일제강점기 때의 일본의 조선침략은 고대 일본이 삼국시대때 삼국을 지배했다는 그들의 그릇된 역사관이 기저에 깔려 있기 때문입니다. 몇십년 뒤에 이들이 일본이 조선을 지배했고 근대화를 도왔다 라는 그릇된 역사관으로 우리나라를 침략할 지 모르는 일입니다. 지금 외국에 계시거나 나갈 계획이 있으신 분들은 일본인과 대화할 기회가 있으면 이 주제로 대화를 시도해보시길 부탁드립니다. 731
일본인의 그릇된 역사관
안중근 의사의 서거 100주년이라는 뉴스기사를 보며
1년간 캐나다에서 워킹비자로 있으면서 만났던 일본인들이
생각나 글을 써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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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에서 만난 제일 친한 영국 친구는 축구를 싫어합니다.
영국인임에도 영국을 싫어하고, 영국인을 싫어하고, 자기의 역사를 싫어합니다.
약소국을 침탈해온 자기네의 역사가 부끄럽다는 거죠.
그에 비해 일본인 중에서는 한국에 대해 미안한 감정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 드문것 같습니다.
캐나다에서 1년간 일도 하고 여행도 하면서 일본인과 마주칠 일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제가 일제침략에 대해 얘기를 꺼냈을 때
아, 그 일은 미안하게 생각한다. 라고 답변하는 일본인은 단 한명도 없더군요.
몇달 동안 같은 직장에 일하며 거의 매일 마주쳐 친해진
일본인 친구조차 제가 그 얘기를 꺼내자 말을 얼버무리거나
자리를 피하는데 급급했습니다.
겉으로 드러나는 태도와 속마음이 다른 그들의 특성상 아마
속으로는 제 욕을 무지 했을 겁니다.
그런데, 의외로 일본인과 마주하는 한국인 중에 이 얘기를 꺼내는 분들이 적더군요.
서로 불편한 화제라 말을 꺼내기 어렵고 사이가 나빠지지 않을까 하는 마음도 있겠죠.
저도 그렇게 생각했으니까요.
하지만 그렇게 유지하는 관계가 과연 편한가요?
내가 이 얘기를 꺼내서 나를 안볼 사람이라면 나도 이 사람이 필요없다.
라는 생각으로 얘기를 꺼냈고 과연 그 이후로 저를 조금씩 피하더군요.
어학연수로 외국에 나가게 되면 제일 처음 친해지는게 일본인일 겁니다.
아무래도 문화도 비슷하고 싹싹한 성격에 친해지기 쉬울테니까요.
외국인 친구 생겼다는 마음에 영어로 대화하면 많이 늘을거 같은 마음도 있구요.
근데 나중되면 아시겠지만 일본인들과 백날 영어로 대화해봤자 별로 안 늘어요.
피차 쓰는 영어가 잘못된 영어(broken English) 거든요.
조금 어렵더라도 현지인과 친구가 되도록 노력해보세요.
이야기가 조금 샜네요.
미수다의 리에씨 발언이 문제가 되었던 적이 있었죠.
"독도의 이름을 지은건 일본이니 누구의 땅인지 잘 모르겠다."
제가 만난 대부분의 일본인의 역사인식이 이렇습니다.
역사의 과오를 반성하고 철저하게 배상한 독일과는 달리
일본은 역사적 반성이 없이 지금껏 왔기에
일본인들의 인식 또한 이와 별로 다르지 않습니다.
일제강점기 때의 일본의 조선침략은 고대 일본이 삼국시대때
삼국을 지배했다는 그들의 그릇된 역사관이 기저에 깔려 있기 때문입니다.
몇십년 뒤에 이들이 일본이 조선을 지배했고 근대화를 도왔다 라는
그릇된 역사관으로 우리나라를 침략할 지 모르는 일입니다.
지금 외국에 계시거나 나갈 계획이 있으신 분들은
일본인과 대화할 기회가 있으면 이 주제로 대화를 시도해보시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