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책상에서 엎드려자다가 가위에 눌린후로 이상해요

hpm2010.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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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 점심시간에요

친구들하고 점심을 먹고 5교시가 영어시간이라 너무 졸릴 것 같아서 그래서 잠깐 자둬야 겠다라는 생각에 책상에 엎드렸거든요

그다지 많이 자지도 않고 교실문열고 선생님이 들어오는 소리에 문득 잠에서 깼는데 몸이 안움직이는 거에요

학교에서 그것도 책상에 엎드려 자다가 가위라니 너무 당황스러워서 어떻게 해야 할지도 모르고 있는데 마치 교실에 저혼자밖에 없는 것처럼 주위가 너무 조용한거에요

이런 생각이 드니까 너무 무서워서 어떻게든 가위를 풀어야 겠다는 생각으로 버둥대고 있는데 갑자기 발소리가 들리는 거에요

저한테 다가오는 것 같았아요

아 선생님이구나

저는 안도감이 들었죠 선생님이 어서 날 깨워서 이 가위를 풀어줬으면 하는 생각밖에 없었어요

발소리가 제 옆에서 멈췄는데 그때 담배냄새와 고무탄 냄새가 났어요

그리고 제 귀에 대고 속삭이는 소리가 들렸어요

분명 영어선생님 목소리였는데 본능적으로 영어선생님이 아니라는 걸 알 수 있었죠

"아직 넌 일어나면 안돼"

이렇게 그 존재는 영어선생님의 목소리로 저한테 말하더니 소름끼치게 깔깔대면서 웃었어요 웃음소리는 분명 영어선생님이였는데 그렇게 사람목소리가 소름끼칠 수 있다는 걸 처음 느꼈어요

그리고 저한테 영어로 뭐라고 말하는데 도저히 알아들을 수가 없었어요

유럽영화같은거 보면 나오는 유럽말이랑 영어랑 섞여서 도저히 무슨 말인지 알 수 없었어요

그때는 너무 무서워서 손가락 하나 꼼짝 할 수 없을 정도였죠

귓가에 들리는 말을 해석할 겨를도 없었고요

나중에는 그 알아들을 수 없는 말이 무슨 주문처럼 느껴졌어요

그러다가 그 어느나라 말인지도 모르는 말이 이상하게 점점 해석이 되더군요.

내몸이 필요다는 그런 말이라는 느낌이 들었어요

그말을 이해하고 저는 기절했던거 같아요

가위눌린 상태서 그대로 기절해버린거죠

 

그리고 깨어보니 병원이였어요

엄마 아빠가 옆에 절 지키고 계셨어요

그리고 전 엄마 아빠를 보고 몇십분을 아무말도 못하고 울었어요

이틀후에 학교에 다시 갔는데 친구들이 그날 이야기를 해주더군요

수업도 시작하기 전에 제가 의자에 엎드려 자고있는 상태로 소변을 봤대요

그래서 애들이 놀래서 절 깨웠는데 제가 정신을 못차려서 119를 불렀대요

저는 수업도 시작하기 전에 병원에 실려갔던거죠

제가 들었던 문소리나 발소리는 선생님께 아니였던 거에요

그리고 요즘 학교에 가면 이상한 걸 느껴요

 

무슨 느낌인지는 모르겠는데 우리집에서 11년을 키우고 2년전에 죽어서 산에 묻어준 강아지가있었는데 오늘은 그 강아지가 살아 있을때 나한테 그랬던 것 처럼 제 다리를 핧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아요

제가 이런 느낌을 받았다는 거에 너무 놀라서 수업중에 소리를 질렀고 그리고 선생님께서 저를 조퇴를 시켰어요

 

오늘 제가 더 놀란건 제가 이 이야기를 아무한테도 아직 못하고 있는데 오늘 이모가 저한테 전화해서 자주 간다던 무당집에 같이 가재요

어제 이모가 자주가던 무당집에 갔는데 그 무당이 한동안 아무말도 안하더니 5분후에 한번도 본적없는 제 생김새를 말하더니 누구냐고 묻더래요

이모는 이상한 마음에 무당의 묻는 말에 대답은 안하고 왜 그러냐고 되물어보니까

그 무당이 하는 말이 무당 눈에 제가 이모랑 같이 들어왔는데 그런데 이상한건 제가 물구나무를 서서 들어오더래요

그리고 그 무당이 아무말 안하니까 한참 노려보고 다시 나갔대요

물구나무 선체로요

내일 이모랑 그 무당 찾아 가보기로 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