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 얼굴 차바퀴에 깔리는걸 볼 뻔했어요...

24男2010.03.27
조회26,926

 

 

 

오늘의 판으로 선정되었다네요 부끄

나에게도 이런 일이..ㅋㅋ

영자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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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서울에서 핸드폰 가게 하나를 운영하고 있는 24살 청년입니다. 안녕

 

 

 

밖에 날씨가 화창해서

가게에만 있기 답답하니까 커피 한 잔들고 밖으로 나왔습니다.

 

 

 

제 앞으로 바로 2차선 도로가 있구요

유동 차량, 인구가 어느정도 있는 곳입니다.

나이 드신분들이 낮부터

술에 취해있는 모습을 많이 보게 되는데요,

 

 

 

여유롭게 차를 즐기고 있는데

잘 살펴 보니

전방 10m 앞 정도에 한 아저씨가

인도에 절반, 도로에 절반으로 누어 계시고

얼굴에는 찢긴 상처에

피가 흐르고 있었고

상태를 보아하니

약주를 많이 하셔서 정신이 반쯤 없어 보였습니다.

 

 

 

옆에 차들이 달리는데

바퀴에 머리가 밟힐것 같았습니다...!!!!!

그걸 본 순간 일단 주변을 돌아봤는데

사람들이 꽤 있었고 다 지켜보기만 했습니다.

순간 이건 아니다 싶더라구요!;

얼른 뛰어가서 있는 힘껏 아저씨를 일으켜 드렸습니다.

(몸에 힘이 없이 축 늘어져 있는 사람은 더 무겁더군요ㅋㅋ)

 

 

 

나 : 아저씨 괜찮으세요?!?!

아저씨 : (눈물이 맺혀 있으심..) 나도 일어나고 싶은데 일어날수가 없었어..

             어떻게 이런 청년이... 너무 고마워요.. 정말 너무 고마워요..

나 : 아저씨 얼굴은 왜이러세요~! 괜찮으신거에요??

아저씨 : 괜찮아.. 넘어져서 그래

 

 

 

다행이 얼굴에 상처는 차에 밟혔거나 그런건 아니었습니다.. 휴..

몸을 못가누셔서 넘어져 바닥에 긁힌듯 보였죠~!

 

 

 

순간 용기를 낸것에

아저씨는 고마움을 느꼈고

저도 뿌듯한 맘을 느꼈습니다

 

 

 

아저씨는 집에 가시면서도 계속 제가 있는 쪽을 돌아보셨고

나중에 꼭 보답하러 오겠다고 고맙다고 하셨습니다.

 

 

 

누군가 어려움에 처했을때 선뜻 나서기 어려울때

용기내서 도움을 준다면

상대방에겐 정말 고마운일이란걸

깨달았고 앞으로도 계속 어려운일에 처해있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고 싶다 생각했습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