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 내리다가...문에 목이 끼었어요

날아간내목2010.03.27
조회496

안녕하세여.

가끔 심심할떄 판을 즐기는 24세 남자입니다.

 

정말 황당하고 어이없는 일을 격은터라 ㅠ,ㅠ

이렇게나 적어봅니다.

 

전평소 버스를 타고 출근을 합니다.

그날도 다름없이 버스를 타고 출근 중이였죠.

 

보통 남자들 그리고 여자들 버스안에 같은 또래

이성이 있으면 괜히 신경쓰고 그러자나요 ?

 

저 또한 그렇게 잘난것은 아니지만,

나름 신경도 쓰고 , 매우매우 시크할려는 표정을 짓고있습니다.

 

제가 내리는 곳은 버스 종점에 가까운 곳이라,

버스에는 그렇게 많은 사람은 없었죠.

 

그런데 제가 내리는 역 바로 전에 여자분이 한분 타시는겁니다.

전 풀려진 동공을 바로잡고 앉은 자세를 바로잡고

다시 시크한 표정에 들어갔죠.

 

그리고 드디어 제가 내릴곳이 온것입니다.

그래서 전 매우 시크할려는 표정과 시크할려는

발걸음으로 뒷문으로 다가가 서서 문이 열리기를 기다리고있었습니다.

 

드디어 버스가 멈추고 문이 반쯤 열렸습니다.

전 시크하게 내릴려고 문에 머리를 드밀었습니다.

 

그때 였습니다....문이 바로 닫히는 것이였습니다.

시크는 머고 바로 저도 모르게 엉덩이는 뒤로 쭉빠지면서,

매우 부끄러운 자세로 되어버린겁니다 ㅠ,ㅠ

 

입에서는 헉이란 소리와함께,

제 귀에 이어폰을끼고 노래를 듣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사람들의 웃는 소리가 들리는 거였습니다 .

정말 ㅠ,ㅠ 쥐구멍이라도 찾고 싶드라고요ㅠ.ㅠ

 

다시 문이 열리고 전 버스기사분께 가서 따지고 싶었지만...

다시 들어가기 너무 부끄럽다고요 ㅠ,ㅠ

그래서 내려서 아무일 없단듯이 시크한표정을 짓고 목을

한번 만져주었답니다 ㅠ,ㅠ

 

제가탄 버스가 요즘에 새로 나오는 버스있자나요,

장애인들이 타기 쉽게 낮게 나온버스.

뒷문도 양쪽으로 열리고 . 대충아실겁니다.

(부산에만 있는건가;;)

그리고 또하나 버스 뒷문 내리는곳에 센서가있습니다.

유심히 보신분들이라면 알것입니다.

그센서는 버스 기사분이 뒷문을 닫더라도 센서에

사람이 걸리면 문이 닫히지 않게 되있거든요.

그날도 기사분은 저혼자 내리는것을보고

뒷문을 열었다 바로 닫은거라 믿습니다.

 

그이후로는 문이 완전히 열리기전까지는 절대

내리지 않습니다 ㅠ,ㅠ

 

또목이 끼는건 싫거든요 ㅠ,ㅠ

 

여러분들도 조심하시길...

 

그리고 버스기사님들!

제발 문열고 닫으실때 조심해 주세요 ㅠㅠ

저처럼 피해자 안생기게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