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과의 대화 ㅎㅎ

마다한2010.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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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포항에서 열렸던 마라톤 대회에 참가하였드랬습니다 ㅎㅎ

 

뭐 마라톤 동호회에 속해있고 직책이 직책이다 보니

 

가지 않을수밖에 없는 그런 상황이라 어쩔수 없이

 

3시간 반이나 걸리는 여정을 참고 견디며

 

점점 무거워져 가는 눈꺼풀을 들어올리며

 

간신히 저녁 11시에 포항에 도착하게 되었지요

(사실 전날 회식이 있어서 죽을맛이었음 ㅠ.ㅠ)

 

간단히 모텔에서 술을 한잔한뒤

 

과장님과 저랑 제동기(2살많음)은 잠을 자게 되었고(방벽이 얇아서 미치는줄 알았음)

 

다음날 일찍 일어나 포항무슨 운동장?인가로 가게 되었슴

 

날이 그렇게 춥진 않았으나 바람이 좀 심하게 불었네요

 

여튼 그렇게 저희는 운동장에 들어가게 되었고

 

이삼십분 정도 여유가 있어서 운동장 내를 어슬렁 거리고 있던도중

 

이런 대화를 하게 되었습니다

 

입사동기 형 : 야 이거 좀 그렇지 않냐?

나 :  뭐가?

입사동기 형 : 이거 무슴 마라톤 대회냐 아님 X당 홍보하는 거냐

나 : 응?

 

주위를 한번 쓱 훑어 보았는데 생각해 보니

 

그형이 말한대로 더군요

 

들어오는 입구부터 기호 몇번 찌라시(전단물인가요?)를 주고

 

안에서는 단상에 기호 몇번이 올라서 있고

 

뛰는 도중에도 기호 몇번 있고

 

천막이라던지 기타 이것저것 그쪽당 색으로 되어있고

 

물론 우연으로 이렇게 되어 있는 지는 몰라도

 

뭔가 이건 마라톤 대회라기 보다도 무슨 홍보이것 같았음

 

그러던 도중 자연히 대화의 주제는 정치가 되었고

 

나 : 참 근데 형은 지난 대선에서 누구 찍었다 그랬지?

입사동기 형 : 나는 다 더러워서 안찍었어

나 : 하긴 그도 그렇지 나는 xxx찍었는데

 

선거를 한번도 해본적이 없다던 형

 

이건 아닌데 하면서도 이놈저놈 할것 없이 그리 깨끗하지 못한 현실

 

선거 후에는 우리나라 윗세대가 그냥 1번으로 찍네

 

아님 구관이 명관이네

 

될놈이 되네

 

내표를 '사'표(당선자가 아닌 다른사람에 주에 의미없는표 인듯한 의미)로 만들면 안되지

 

하는 생각

 

내 생각에는 이런저런 모든 생각들이 맞는것 같다

 

하지만 그렇다고 가만히 않아서 욕하고 죽쳐 앉아있는것 보단

 

무엇인가 바꾸기 위해서 노력하는 모습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다

 

사실 누구누구의 정책이라던지 그게 좋고 나쁨의 평가를 우리가 하기엔

 

많이 미흡한 부분이 많고 그사람이 무슨무슨일을 한것도

 

전대에 해왔던게 그사람 대에 와서 끝난 것일수도 있다

 

하지만 우리가 많은 미디어 매체로 보아왔던 잘못된점이나

 

실수를 보아 그사람 혹은 그사람이 속한 집단에게 이익이

 

가는 것을 방지할 수는 있다

 

제발 우리나라에서는 더는 뇌물먹고 한번더 의원하는 녀석이나

 

큰실수 하고도 계속 하는 녀석이 없었으면 좋겠다

 

ps : 마라톤 뛰고 이집 앞집에서 대게랑 전복죽을 먹었쌈

       산낙지 먹고 싶었는데 한마리에 만오천원이라 못먹음 ㅠ.ㅠ

      이집 앞집 장사 잘될듯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