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을 떠나 미국에 오게된지 벌써 5년이 지났군요. 이런저런 일도 많이하고 여러일들을 겪다보니 5년이란 시간이 허무하듯 빠르게 지나가버렸습니다. ----------------------------------------------------------------------- 미국하면 참 살기좋은 나라같죠? 저도 처음엔 그런줄 알았습니다. 저뿐만 아니라 저희 부모님도요. 그러나 현실은 먹고살기바빠 가족들과 밥한번같이 먹을시간조차없는 기가막힌 나랍니다 저는 주로 야간에일을 많이했기때문에 부모님얼굴을 일주일동안 못보는경우도 있었습니다 불과 1미터차이 바로옆방인데도 말이죠.. 친구? 그딴거없습니다. 앞에선 웃고 가식떨다가 뒤돌아서면 전부 남입니다 연락? 지들 필요할때 아니면안합니다. 죽어라 일만하는 아니 죽을때까지 일만해야하는 그런나랍니다 제주관적인생각이지만.. 미국에 있는사람들중 제정신인 사람은 한명도 없을겁니다.. 직업의특성상 약3년동안 다양한 종류의 많은 사람들을 만났는데 어딘가 정신적으로 한군대씩은 꼭 문제가있더군요 저희 부모님이라고 예외는 아니었습니다. 운전을 못하는 어머니는 일만하고 쉬는날엔 밖에도 못나가시고 하루종일 혼자 멍~~하니 의자에 앉아 시간을 보냈습니다. 외로워 죽겠는데 대화할상대가 없으니 잔소리만 늘어갑니다.. 손가락이 굳어버릴정도로 일만 하셨던 아버지는 일이끝나고 집에들어오시면 외로운 어머니께서 반갑게 잔소리를 늘어놓습니다. 일끝나고 좀 쉴라그러는데 숨도안쉬고 말하는 어머니가 너무 귀찮아집니다. 그대로 차를 타고 어디론가 가버립니다.. 매일같이 야간에 일을 하고 집에돌아온 저는 아~~ 졸립습니다 상당히 피곤합니다. 어디론가 가버린 아버지를 대신해서.. 어머니는 또다시 반갑게 잔소리를 늘어놓습니다. 아~ 상당히 귀찮습니다..짜증내며 뛰쳐올라가서 그대로 방문걸어잠그고 방에서 안나옵니다.. 그렇게 5년이 지났습니다...(시간빠르다..) 어머니, 아버지에게 이땅에 친구가 있겠습니까.. 친척이 있겠습니까.. 의지할곳이라곤 어머니,아버지,저 이렇게 딱 셋뿐인데.. 저마다 핑계를 대며 따로놀다보니 상태가 말이아닙니다.. 결국.. 터지고말았습니다.. 그동안 온가족이 모아둔 돈을 병원비로 다 쓰고.. 우리 세식구는 삶에 의욕을 잃은채 오랜시간을 방황합니다.. 드디어.. 5년만에 처음으로 세식구가 머리를 맞대고 앉아 가족회의를 합니다(감동~~~~) 노동으로 지친 육체와 외로움,쓸쓸함,그리움에 지친마음 몸과마음이 지칠대로 지쳐버린 부모님께 말했습니다 "몸이 망가진건 그래도 괜찮아요 이렇게 살다 정신병자되기전에 그냥 한국으루 돌아갑시다..두분다 돌아가고싶으시잖아요..?" 결국.. 그 한마디를 들으시곤 부모님은 5년이란 시간을 던져버리시고 한국행을 결정하셨습니다.. 저또한 효도는 못하더라도 곁에라도 있는 것이 자식된도리라 생각했기에 모든것을 버리고 부모님과 함께 한국으로 떠났습니다.. 하지만..한국으로 돌아가 사회에 적응을 하지못했던 저는 3개월정도를 이곳저곳 방황을 하다 결국 도망치듯이 다시 미국으로 혼자 돌아오게되었습니다.. 주머니엔 달랑 200달러.. 정신못차리고 도착하자마자 술처먹는데100달러를 씁니다.. 방바닥엔 수십마리의 바퀴벌레시체가 널부러져있고 뼈가시릴정도로 차가운 물로 샤워를 하고 난방조차 되지않는 텅빈 감옥같은 방에서 1달러짜리 치즈버거2개씩만먹으며 하루하루를 보냈습니다. 두어달뒤 술집에 취직하게 된 저는 그곳에서 전부터 함께 운동을 하던 친구하나와 함께 일을하게되었습니다 어느날 그친구가 제게 무언가를 내밀더군요. 네모난 박스속에 들어있는 52장의 카드들.. "너 포커는 쳐봤냐?형이 가르쳐줄께 너무빠지진말고~" 그 친구에게 texas hold`em 이라는 포커를 배우게되고 그렇게 호기심에 포커를 시작한 저는 어느새 하우스를 전전긍긍 하고있었습니다.. 그동안 미친듯이 모아두었던 돈들은 이미 다 털렸습니다.. 그날도 많은돈을 털리곤.. 술에 취한 제가 친구에게 말했습니다. "우리 찌질하게 여기서 이러지말고 카지노로 가자" 그리하여 도착한곳이 바로..Atlantic City 집에서 네시간거리인 그곳을 우린 밥먹듯이 왔다갔다거리며 포커를 즐겼습니다. 눈을뜨면 카드를 만지고 수많은 포커책을 읽고 쉬지않고 이미지트레이닝을 하고 눈을감으면 포커꿈을꾸고 그렇게 카드와 몇달을 붙어지내다보니 어느덧 상대방의 눈빛..손동작..목소리의떨림..들로 상대방의 패를 가늠할수있을만큼 고수가 되어버린 저를 발견했습니다.. "그래 이거야..!" 몇일뒤 저는 짐을 꾸려 Atlantic City 로 떠나왔습니다. 처음엔 수입이 불안정하고 많이 힘들었지만.. 이제는 평균적으로 3~5시간에 500달러 정도를 벌여들이는 꼬마프로가 되어버렸습니다.. 운까지 저와함께하는날엔 1000달러를 넘게벌기도합니다 운이 따르지않는날엔..숙소로 돌아와 잠만 잘때도있지만요 처음엔 제게 포커를 가르쳐준 그친구를 정말 원망했습니다.. 하지만 이젠 오히려 고마운 생각이 듭니다 제가 어쩌다 여기까지 오게되었는지는 모르겠지만.. 미친듯이 돈을 모아 1년뒤 한국으로 돌아갈 생각입니다. 제겐 아직 이루어야할 꿈이있거든요.. 오늘도 전.. 그동안의 아팠던기억들로 제자신을 채찍질하며 모자를 눌러쓰고 포커룸으로 향합니다.. 그리고 오늘도 전 제돈을 노리고있는녀석들을 노려보며 외칩니다.. ALL IN..! ---------------------------------------------------------------------------- 끝까지 읽으신분들이 몇분이나 될런지는 모르겠지만 얘기할사람도없고 외로움을 토로할곳이 없어 이곳에 글을 쓰게되었네요. 부모님과 지구정반대편으로 떨어지고나서야 가족이 소중하다는것을 깨달게되었습니다.. 이제 절대는 그런 바보같은 실수를 반복하지않을겁니다.. 끝으로 한가지 덧붙이자면.. 절대로 도박에 손대지 마세요!!! . 단... . . . . . . . . . . . . . . . . . . . . . . . . 포커는 절대로 도박이아닙니다..
올인!!(all-in)
한국을 떠나 미국에 오게된지 벌써 5년이 지났군요.
이런저런 일도 많이하고 여러일들을 겪다보니
5년이란 시간이 허무하듯 빠르게 지나가버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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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하면 참 살기좋은 나라같죠?
저도 처음엔 그런줄 알았습니다.
저뿐만 아니라 저희 부모님도요.
그러나 현실은
먹고살기바빠 가족들과 밥한번같이 먹을시간조차없는
기가막힌 나랍니다 저는 주로 야간에일을 많이했기때문에
부모님얼굴을 일주일동안 못보는경우도 있었습니다
불과 1미터차이 바로옆방인데도 말이죠..
친구? 그딴거없습니다. 앞에선 웃고 가식떨다가
뒤돌아서면 전부 남입니다 연락? 지들 필요할때 아니면안합니다.
죽어라 일만하는 아니 죽을때까지 일만해야하는 그런나랍니다
제주관적인생각이지만..
미국에 있는사람들중 제정신인 사람은 한명도 없을겁니다..
직업의특성상 약3년동안 다양한 종류의 많은 사람들을 만났는데
어딘가 정신적으로 한군대씩은 꼭 문제가있더군요
저희 부모님이라고 예외는 아니었습니다.
운전을 못하는 어머니는 일만하고 쉬는날엔 밖에도 못나가시고
하루종일 혼자 멍~~하니 의자에 앉아 시간을 보냈습니다.
외로워 죽겠는데 대화할상대가 없으니 잔소리만 늘어갑니다..
손가락이 굳어버릴정도로 일만 하셨던 아버지는
일이끝나고 집에들어오시면 외로운 어머니께서
반갑게 잔소리를 늘어놓습니다.
일끝나고 좀 쉴라그러는데 숨도안쉬고
말하는 어머니가 너무 귀찮아집니다.
그대로 차를 타고 어디론가 가버립니다..
매일같이 야간에 일을 하고 집에돌아온 저는
아~~ 졸립습니다 상당히 피곤합니다.
어디론가 가버린 아버지를 대신해서..
어머니는 또다시 반갑게 잔소리를 늘어놓습니다.
아~ 상당히 귀찮습니다..짜증내며 뛰쳐올라가서
그대로 방문걸어잠그고 방에서 안나옵니다..
그렇게 5년이 지났습니다...(시간빠르다..)
어머니, 아버지에게 이땅에 친구가 있겠습니까..
친척이 있겠습니까.. 의지할곳이라곤 어머니,아버지,저
이렇게 딱 셋뿐인데.. 저마다 핑계를 대며 따로놀다보니
상태가 말이아닙니다.. 결국.. 터지고말았습니다..
그동안 온가족이 모아둔 돈을 병원비로 다 쓰고..
우리 세식구는 삶에 의욕을 잃은채 오랜시간을 방황합니다..
드디어.. 5년만에 처음으로 세식구가 머리를 맞대고 앉아
가족회의를 합니다(감동~~~~)
노동으로 지친 육체와 외로움,쓸쓸함,그리움에 지친마음
몸과마음이 지칠대로 지쳐버린 부모님께 말했습니다
"몸이 망가진건 그래도 괜찮아요 이렇게 살다 정신병자되기전에
그냥 한국으루 돌아갑시다..두분다 돌아가고싶으시잖아요..?"
결국.. 그 한마디를 들으시곤 부모님은 5년이란 시간을 던져버리시고
한국행을 결정하셨습니다.. 저또한 효도는 못하더라도
곁에라도 있는 것이 자식된도리라 생각했기에
모든것을 버리고 부모님과 함께 한국으로 떠났습니다..
하지만..한국으로 돌아가 사회에 적응을 하지못했던 저는
3개월정도를 이곳저곳 방황을 하다 결국 도망치듯이
다시 미국으로 혼자 돌아오게되었습니다..
주머니엔 달랑 200달러..
정신못차리고 도착하자마자 술처먹는데100달러를 씁니다..
방바닥엔 수십마리의 바퀴벌레시체가 널부러져있고
뼈가시릴정도로 차가운 물로 샤워를 하고
난방조차 되지않는 텅빈 감옥같은 방에서
1달러짜리 치즈버거2개씩만먹으며 하루하루를 보냈습니다.
두어달뒤 술집에 취직하게 된 저는 그곳에서
전부터 함께 운동을 하던 친구하나와 함께 일을하게되었습니다
어느날 그친구가 제게 무언가를 내밀더군요.
네모난 박스속에 들어있는 52장의 카드들..
"너 포커는 쳐봤냐?형이 가르쳐줄께 너무빠지진말고~"
그 친구에게 texas hold`em 이라는 포커를 배우게되고
그렇게 호기심에 포커를 시작한 저는
어느새 하우스를 전전긍긍 하고있었습니다..
그동안 미친듯이 모아두었던 돈들은 이미 다 털렸습니다..
그날도 많은돈을 털리곤..
술에 취한 제가 친구에게 말했습니다.
"우리 찌질하게 여기서 이러지말고 카지노로 가자"
그리하여 도착한곳이 바로..Atlantic City
집에서 네시간거리인 그곳을
우린 밥먹듯이 왔다갔다거리며 포커를 즐겼습니다.
눈을뜨면 카드를 만지고 수많은 포커책을 읽고
쉬지않고 이미지트레이닝을 하고
눈을감으면 포커꿈을꾸고
그렇게 카드와 몇달을 붙어지내다보니
어느덧 상대방의 눈빛..손동작..목소리의떨림..들로
상대방의 패를 가늠할수있을만큼
고수가 되어버린 저를 발견했습니다..
"그래 이거야..!"
몇일뒤 저는 짐을 꾸려 Atlantic City 로 떠나왔습니다.
처음엔 수입이 불안정하고 많이 힘들었지만..
이제는 평균적으로 3~5시간에 500달러 정도를 벌여들이는
꼬마프로가 되어버렸습니다..
운까지 저와함께하는날엔 1000달러를 넘게벌기도합니다
운이 따르지않는날엔..숙소로 돌아와 잠만 잘때도있지만요
처음엔 제게 포커를 가르쳐준 그친구를 정말 원망했습니다..
하지만 이젠 오히려 고마운 생각이 듭니다
제가 어쩌다 여기까지 오게되었는지는 모르겠지만..
미친듯이 돈을 모아 1년뒤 한국으로 돌아갈 생각입니다.
제겐 아직 이루어야할 꿈이있거든요..
오늘도 전.. 그동안의 아팠던기억들로 제자신을
채찍질하며 모자를 눌러쓰고
포커룸으로 향합니다..
그리고 오늘도 전 제돈을 노리고있는녀석들을 노려보며 외칩니다..
ALL 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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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까지 읽으신분들이 몇분이나 될런지는 모르겠지만
얘기할사람도없고 외로움을 토로할곳이 없어
이곳에 글을 쓰게되었네요.
부모님과 지구정반대편으로 떨어지고나서야
가족이 소중하다는것을 깨달게되었습니다..
이제 절대는 그런 바보같은 실수를 반복하지않을겁니다..
끝으로 한가지 덧붙이자면..
절대로 도박에 손대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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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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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커는 절대로 도박이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