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상한 택배아저씨

겁쟁이2010.03.29
조회5,681

 

음... 그냥 좀 껄적지근한 일이 있어서 적어보아요.

 

3월 27일 토요일 친구들과 함께 새벽같이 일어나 아산스파비스에 놀러갔드랬죠~

 

온천을 즐긴다는 생각에 마음은 들떴지만 나이가 나이인지라 오래 못 놀겠더라고요

 

날도 춥고... (대충 온천에서 한시간놀고 밥먹고 때밀고)

 

10시 30분에 도착해서 오후2시쯤에 힘들어하는 저질체력의 소유자들.....

 

결국 “우리 집에 가자~” 라는 말이 나와 터미널로 가기위해 택시를 콜~~ 해 놓고

 

기다리고 있었죠.

 

그리고 몇시지? 하는 생각에 휴대폰을 꺼냈는데 전화 올 데가 없는데 왠 부재중

 

전화가 와 있는거에요.

 

회사만 아니길 바라며 확인했는데 모르는 번호...

 

‘잘 못 걸려 온 건가’ 라고 생각했는데 문자까지와 있는 상황

 

확인결과 

 

 

라고 써있더라고요. 매우 급하신지 오타작렬에 느낌표 땡땡까지 넣어서...

 

하지만 연락 온 시간은 11시 24분, 25분...... 전화 안 받으니 바로 문자를 보낸건가봐요.

 

전화해서 택배아저씨에게 확인하고 싶었지만 3시간이나 지난 시간이라 왠지

 

화내실것 같아서...(저 소심해요..ㅜ)

 

 

가족들에게 연락을 취한 결과 오빠, 아빠는 오전에 외출하고 엄마가 받았다는데

 

여기서 이상한 점은 1층에서 초인종을 누르길래 열어주고 우리집 초인종도

 

누르고 바로 열어줬다는거에요.

 

근데 왜 저한테는 집에 아무도 없다고 연락을 달라고 한걸까요?

 

 

엄마가 조금이라도 늦게 열어줬을 수도 있겠다 싶어 다시 확인했죠.

 

“엄마 초인종 누르고 바로 열어줬어?” “응~ 바로 열었는데 왜?”

 

흠흠... 택배아저씨 토요일이라 약속 있으셔서 급하셨나요?

 

바로 열어줬는데 왜 굳이 전화까지.... 왜그르셨어요 저 겁 많아서 무섭단 말이야요!!!

 

요즘 세상이 흉흉해서 조금이라도 이상하면 의심을 안할 수가 없어요.

 

담엔 택배아저씨님하~ 제발 그러지마세효!! 무셔무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