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점웨이터인데 같이 일하는 중국 여성이 이성으로 느껴져요..

웨이터2010.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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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전 전역하고 복학할 생각도 없고해서.. 젊을때 빠싹 돈이나 벌어두자 라는 생각으로,

 

주점에서 웨이터를 시작했는데요, ( 평범한 사람으로서는,, 젊을때 이거보다 많이버는 직업도 드물죠, 노가다 아무리해도 이거보단 못벌죠..) 물론.. 길게보면 기술을 배운다든가 공부를 한다든가 하는게 좋겠지만.. 일단 제 적성에 안맞기에..

일한지 한.. 다섯달쯤 됐는데 저희 가게에는 고정이(도우미) 중국,필리핀,러시아,베트남 합쳐서 25명의 고정 아가씨가 있어요.

 

첨엔 창녀랑 다를빠없다. 이런 비슷한..생각으로 가까이 하고싶지 않고 그랬는데

 

가까이해봤자 한번먹어보자.. 이런 못된생각이였어요 일을하다보니깐 다 같은사람이고

 

오히려 우리나라 여자들보다 더 착하고 통하는면도 많고 그런일하면서도 속내는 순수한거같고 사정없는사람이 어디있겠냐지만 다 사정이 있어서 먼 나라까지와서 일을하는거겠죠, 그래서 저도 .... 화류계에서 이런말은 안어울리지만 가끔 동심으로 돌아가는거같기도하고.. 그랬어요, 물론 지금도 그렇지만..

 

첨에 간날에 "오빠 몇살이에요???" 이러길래

 

전 그냥 장난삼아 "her age is secret" 하면서 피식피식 웃었는데 한달정도지나고

 

어디서 제 나이를 주워들었는지 알아버린거에요 ㅋ 그담부터 반말로말하면 ~~에요 붙혀! 막 이러면서 첨에 오빠오빠 거리든게 있어서 그런지 아직도 오빠오빠 거리긴하지만.. ㅎ 아직 세상물정을 잘 몰라서 그런걸지도 모르겠지만.. 그냥, 이런 모든 상황들이 너무 재밌네요.

 

손님 비위맞추기도 힘들고.. 일도 바쁘고 그렇지만.. 사장,지배인,매니저,이모,같이 일하는 웨이터들, 고정아가씨들 화류계답지않게 너무 가족같아요. 

 

그러면서  가게 에이스 중국여자애랑 많이 친해졌는데,

 

며칠전에 룸에 서빙을 들어갔는데, 뭐 이쪽에서는 자주있는일이지만..

 

스킨쉽강도가 심하게 진한거에요 맨날 봐오던거라서 별 생각없어야되는데..

 

막상 많이 친해지고 그런걸보니까 정신을 못차리겠는거에요..

 

얼음,물수건 정도는 30분정도에 한번씩 갈아주러들어가는데..(이때팁이잘나오죠)

 

가게에 웨이터가 세명인데 며칠전부터 걔가있는방은 무조건 제가 들어가고 ,

 

너무 자주들락날락거려서 주변에서 사귀냐는 소리까지나오고.. 그러네요

 

그만좀들어오라고 그 자리에서 20만원 팁 나온적도있고.. 난리였죠,  

 

계속보고싶고.. 룸에 들어가는거보면 괜히 화만나고,, 걔 방에 들어갔다오면

 

줄담배로 2,3까치씩은 피게되어버리네요..

 

일요일마다 세명이서 번갈아가면서 두명씩 쉬는데 저번주 일요일에 저랑 다른

 

웨이터 한명이 쉬었는데 

 

혼자 제가 일하는 주점에 가서 그 중국애를 부르고 그냥.. 술도 안 먹이고 스킨쉽도 전혀 안하고 그냥....

 

편하게 쉬게해주고 싶다랄까.. 그래서 10시부터 5시까지 붙잡고있었네요.

 

제가 일하는 주점에 하루가서 40만원을 써버렸네요.

 

말이40 이지 원래 시간추가하면서 술이나 안주시키는게 원칙이고, 원래같으면 티씨 시간당3만에 양주기본만해도 30만원 가까이하는데저같은 경우는 일단 그쪽가게

 

에 일하는 입장이라서 가게에서 편의를 많이 봐준거같아요

 

같이 일하는 웨이터랑 주방 이모가 안주,맥주,음료도 서비스로 계속주고했죠,

 

그때 이야기도 많이하고 그랬는데.. 이렇게 이쁘고 착한애가 이런일하는것도 너무 괴롭고 그렇네요  이렇게 말하고나니까 개가 공사 치는 것 처럼 오해하는사람도 있을꺼같네요

 

주변에 돈 많은 사람 많은데 고작해봐야 월200~400 버는애한테 공사칠애도 아니구..

 

물론 저한테는 많은돈이지만.....

 

돈벌이 잘되는가게지만.. 그 애 때문에 너무 관두고싶네요

 

보고있기가 너무 힘들어요,

 

마침 친구가 아무리 적게 가져가도 월350은 받을수있는.. 좋은자리생겼다고 혹시 할생각없냐고 물어보기까지하고..

 

돈도그렇고.. 그 애를 전혀 신경안쓰면서 모르는사람처럼 잊고 지내면서 살려면..

 

친구소개로 가는 가게로 가는게 맞긴한데.. 못본다고생각하니깐... 도저히 관둘수가없네요.

 

에휴.. 일끝나고 술한잔먹고 집에와서 썻다 지웠다 썻다 지웠다.. 한시간은 한거같네요,

 

그냥 아직 철안들고 사랑도 별로 못해본 그런 철부지의 하소연이라고 생각해주세요~

 

어디 하소연 할때도 없고 너무 답답한 마음에 몇자 적어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