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스러운 울 루이, 2살맞이 기념사진들

고양이 엄마2010.04.01
조회438

드디어 울 루이자의 두번째 생일!, 그와 함께한 털 풀풀날리는 2년을 돌아보며 ㅋㅋㅋ

 제 블로그에도 간간히 빠지지않고 루이사진은 항상 올라오니 구경오세요

cyworld.com/audreyandkate

검트리 웹싸이트에서 쭈구려 앉아있는 이녀석의 사진

보고 왠지모를 강한 끌림에 데리고온 2개월짜리 고양이

오자마자 소파위로 깡총올라가 한번 토하고, 빨간 쿠션위에 자리를 찜하던 녀석

이름없이 산지 일주일후, 결국 쇼핑광인 엄마의 일방적인 통보로 루이뷔통을 딴 루이로 명명당한다

 

그는 군대가는게 꿈인지 유격훈련하듯 등으로 기는걸 좋아한다

 

가끔 뭐야하는 반항적인 눈빛도 엄마에게 마구 날려주고

 

취미는 컴퓨터 뒤에 숨어서 존재하지않는척하기 아니면 아예 컴퓨터 위에 올라가 분노의 타이핑질

가끔 구글검색창에 궁금한걸 잔뜩 타이핑해놓고 도망간다

 

그의 첫번째 장난감, 대롱대롱 생선을 하루만에 부셔버리는 괴력발휘

 

그의 베스트 프렌드는 커다란 개 인형, 수피

 

생후 5개월에 까불대다 다리가 뿌러지는 괴변을당해 개장에서 한달간 감금 ㅠㅠ

베어와 나는 살인적인 동물병원비에 한달동안 역시 감금

 

아픔을 딛고 성숙해진 6개월때의 모습

 

하지만 그에게 남겨진 또 다른 시련, 동물이라는 이유하나만으로 엄마 아빠의 결혼식에 초대당하지 못하는 굴욕을 당한다

아무리 집에서 리본을 묶어주고 기념컷을 찍어도 저 굳어진 표정속에 내포된 비참함 ㅠㅠ

 

결혼식사건후 새집으로 이사온 그에게 새로운 신상변화가 생겼다

더러워진 수피가 위생상 그의 인생을 떠난후, 새로운 배틀 파트너 찰스 등장

주로 눈깔만 공격하는 잔인한 비겁함을 보여주는 그, 지금까지 발견하지 못했던 그의 치사함에 다들 경악

 

여가시간에는 나름대로 소견있는 미술 관람가, 지루한 그림앞에서는 한번 인상을 마구 써주는 센스를 보여준다

 

그는 처음맞는 겨울을 이렇게 똘똘말아 잠으로 보내면서 꿋꿋이 버텨줬다

 

일광욕을 무지 즐기는 이분 ㅋㅋㅋ 정말 니 팔자가 상팔자구나

 

하지만 가끔은 창밖으로 이렇게 애절한 눈빛을 보내, 엄마마음을 아프게 한다

루이야 빨리 돈벌어서 커다란 정원이 있는 집으로 이사갈게, 미안...

 

신발 마니아의 주인들을 따라 멋을내고싶어하는 패셔니스타괭이, 루이

베어의 모로칸 실내화 착용컷

 

집안의 제일 좋은 의자는 다 그의 차지, 의자 접수광

 

자기혼자 김장다 담근듯한 포스를 뿜으며 건방짐의 끝을 보여준다

 

조금만 열려있어도 어느새 알고 비비고 들어가는 안방 서랍장... 안에들어가면 포근한 수건들이 깔려있다규

 

식사때마다 식탁의자에서 같이 둘러앉아있는그는 진짜 가족의 일원

 

평소에 아무리 폼을 잡아도 잘때마다 나오는 이 표정땜에 너는 결국은 바보 고양이...

 

우수에 찬 눈빛으로 연기중, 밥달라는거냐?

 

뭐라고? 안들려, 다시말해봐

 

냠냠, 밥먹는시간만큼은 건드리지 말아줘

 

아무리 오줌을싸고 사고를쳐도 이 발바닥만보면 사르르녹아드는 내 마음

 

샤방한 컵케잌 쿠션을 사서 갖다바친다

 몇달만에 드러운 컵케잌으로 초토화

 

고양이를 꺼려하고 요물이라고 싫어하는 부모밑에서 자랐지만, 

어렸을때부터 강아지보다는 고양이가 더 매력있게 느껴졌었다

처음 루이를 데려오면서 맨날 할퀴고 외면만 당하면 어쩌나 걱정도 됐었지만

그는 그 어떤 강아지나 왠만한 사람보다 더 의리있고 정감가는 동반자가 돼었다

가끔 혼자서 루이에게 어쩌고 저쩌고 애기하는 나를보면 이상하단 생각도 들지만

비록 대답은 못해도 엄마가 슬픈날은 옆에 조용히 앉아있는 그를보면 어쩌면 말을 안해서 더 깊은 소통이 이루어진다고 생각한다

 

나의 사랑 루이, 엄마 아빠랑 오래오래 냐옹거리며 잘 살자꾸나 , 사랑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