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금요일날, 강변역 동서울터미널서 집에 내려가는 막차 표를 끊었습니다. 저는 복도쪽 자리여서 10분 전에 미리 자리 잡고 앉았더니 제 옆자리 남자분이신지 저를 보시고는 "안쪽에 앉으실래여?" 하시는거에여 잉? 그럼 저야좋져 하는 맘으로 ㅋㅋ 아네~ 이럼서 가방 끌어안고 창쪽 자리로 옮겨 앉앗더니 제가 끌어안고 있는 가방 보시면서 가방 여기 내려놓으세요 이랬나 암튼 그런식으로 말씀하시면서 본인자리 발쪽을 가리키시더라구요 그 남자분 가방도 꽤 컸었는데 의자 밑으로 바짝 붙여놓으시면서 저는 갑자기 당황스러워서; "아 괜찮은데" 이러고는 걍 민망해서 제 자리밑에 쑤셔넣었어여;; 그러고는 벨트매고 엠피를 계속 귀에 꽂고 잇엇는데 뭔가 계속 느껴지는겁니다 힐끗거리는시선이;; 여자들의 촉이라는게 있잖아요....슬슬 촉이 오더군요..^^;; 그 촉을 느낀 순간 저도 은근 의식되기 시작하더라구요 ㅋㅋㅋ 그러다 버스 출발하고 불을 다꺼서 깜깜해지구 전 계속 음악들으면서 창밖보다가 잠시 잠들었다가 깼는데 처음부터 옆자리 남자분은 뭔가 계속 안절부절한 자세-_-;; 폰을 주머니에서 넣었다 뺐다 괜히 만지작거리시면서 뭐지 왜 계속 저러시지; 어두워서 차에 모든 사람들이 거의 잠을 청하고 있는데 그 분은 자꾸 쓸데없이 시선 안절부절 하시는게 뭐지 설마 번호를 물으시려 하시는건가 라는생각에 미쳤습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바하네 라고 생각하시는분들 있으시겠지만 그 상황에서 전 그생각이 들더라구요...ㅋㅋㅋㅋㅋㅋㅋ 그러다가 전 잠이 하도 안 와서 위에 전등키구 책을 읽기시작했는데 그 분이 또 몸을 움찔움찔 하시며 흘낏거리시더니 "눈 안 아프세요??" 이러시는 거에여 근데 전 엠피를 꽂고 잇어서 뭔가 바로 대답을 못하고 속으로만 헉 뭐지 하고 바로 답을 못한 순간 그 분은 저에게 씹히신-_-;; 거라고 느끼신건지 혼자 민망한지 머리를 감싸시며 몸부림을 치시는겁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실 전 눈알만 굴려서 그 모습 다 보고 있었는데 말이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 남자분도 정말 애지간히 소심하신거 같아요....안타깝..........) 그 분의 그런 행동을 보자 저는 더 헐 이건아닌데 뭐지.. 그 분은 혼자 엄청 고민하시는 거 같더니 에라이 모르겠다라는 포즈로 급 가방에서 엠피를 꺼내어 꽂으시고는 잠을 청하시는 겁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두 사실 잠도 안 오고 엄청 심심해서 말 걸면 충분히 대화하고 싶었는데 그리고 (저 혼자 김칫국마셨겟지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혹시나 번호를 물으신다면 정말 교환할 의사도 충분히 있었구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평소 뭔가 이런 우연적인 인연같은 걸 늘 꿈꾸고 있거든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리구 슬림한 스타일을 제가 좋아하는지라...) 버스에 내리고서야 아 그때 엠피좀 빼고 대답할껄 싶은 후회가 생겼어요..... 요즘 날도 좋아져서 외로움이 극을 치닫고 있다보니 제가 이런 사소한 거에도 이렇게 아쉬워하고 산답니다.............에라이 소심남아 남자분들 여자들이 젤 싫어하는 남자 중의 하나가 소심한 남자인거같아요 부디 이러지 마시길....ㅋㅋㅋㅋㅋㅋㅋ 아 나의 반쪽은 어디에... 후........ 연애세포 진짜 완벽히 소실된듯...
고속버스 옆자리 소심남
지난 주말 금요일날,
강변역 동서울터미널서 집에 내려가는 막차 표를 끊었습니다.
저는 복도쪽 자리여서 10분 전에 미리 자리 잡고 앉았더니
제 옆자리 남자분이신지 저를 보시고는 "안쪽에 앉으실래여?" 하시는거에여
잉? 그럼 저야좋져 하는 맘으로 ㅋㅋ
아네~ 이럼서 가방 끌어안고 창쪽 자리로 옮겨 앉앗더니
제가 끌어안고 있는 가방 보시면서
가방 여기 내려놓으세요 이랬나 암튼 그런식으로 말씀하시면서
본인자리 발쪽을 가리키시더라구요
그 남자분 가방도 꽤 컸었는데 의자 밑으로 바짝 붙여놓으시면서 저는 갑자기 당황스러워서; "아 괜찮은데" 이러고는 걍 민망해서 제 자리밑에 쑤셔넣었어여;;
그러고는 벨트매고 엠피를 계속 귀에 꽂고 잇엇는데
뭔가 계속 느껴지는겁니다 힐끗거리는시선이;;
여자들의 촉이라는게 있잖아요....슬슬 촉이 오더군요..^^;;
그 촉을 느낀 순간 저도 은근 의식되기 시작하더라구요 ㅋㅋㅋ
그러다 버스 출발하고 불을 다꺼서 깜깜해지구
전 계속 음악들으면서 창밖보다가 잠시 잠들었다가 깼는데
처음부터 옆자리 남자분은 뭔가 계속 안절부절한 자세-_-;;
폰을 주머니에서 넣었다 뺐다 괜히 만지작거리시면서 뭐지 왜 계속 저러시지;
어두워서 차에 모든 사람들이 거의 잠을 청하고 있는데
그 분은 자꾸 쓸데없이 시선 안절부절 하시는게 뭐지
설마 번호를 물으시려 하시는건가 라는생각에 미쳤습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바하네 라고 생각하시는분들 있으시겠지만
그 상황에서 전 그생각이 들더라구요...ㅋㅋㅋㅋㅋㅋㅋ
그러다가 전 잠이 하도 안 와서 위에 전등키구 책을 읽기시작했는데
그 분이 또 몸을 움찔움찔 하시며 흘낏거리시더니
"눈 안 아프세요??" 이러시는 거에여
근데 전 엠피를 꽂고 잇어서 뭔가 바로 대답을 못하고 속으로만
헉 뭐지 하고 바로 답을 못한 순간
그 분은 저에게 씹히신-_-;; 거라고 느끼신건지 혼자 민망한지
머리를 감싸시며 몸부림을 치시는겁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실 전 눈알만 굴려서 그 모습 다 보고 있었는데 말이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 남자분도 정말 애지간히 소심하신거 같아요....안타깝..........)
그 분의 그런 행동을 보자 저는 더 헐 이건아닌데 뭐지..
그 분은 혼자 엄청 고민하시는 거 같더니 에라이 모르겠다라는 포즈로 급
가방에서 엠피를 꺼내어 꽂으시고는 잠을 청하시는 겁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두 사실 잠도 안 오고 엄청 심심해서 말 걸면 충분히 대화하고 싶었는데
그리고 (저 혼자 김칫국마셨겟지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혹시나 번호를 물으신다면 정말 교환할 의사도 충분히 있었구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평소 뭔가 이런 우연적인 인연같은 걸 늘 꿈꾸고 있거든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리구 슬림한 스타일을 제가 좋아하는지라...)
버스에 내리고서야 아 그때 엠피좀 빼고 대답할껄 싶은 후회가 생겼어요.....
요즘 날도 좋아져서 외로움이 극을 치닫고 있다보니
제가 이런 사소한 거에도 이렇게 아쉬워하고 산답니다.............에라이 소심남아
남자분들 여자들이 젤 싫어하는 남자 중의 하나가 소심한 남자인거같아요
부디 이러지 마시길....ㅋㅋㅋㅋㅋㅋㅋ
아 나의 반쪽은 어디에... 후........ 연애세포 진짜 완벽히 소실된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