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이건 뭐...사귀는건지....

....2010.04.01
조회1,071

헤어진지 한달만에 남친의 연락으로 다시만나 사귀기 시작했지만...

헤어지기전 미적미적했던 관계와 크게 달라진게 없네요...

저에게서 설레임은 정말 모두 사라져버린건지...정때문에 다시 돌아온건지..

그냥...아는 이성친구중에 하나가 된 것같은 이 느낌은 뭘까요..

투잡을 하는 남친때문에 서로 연락을 하긴 하는데...그렇게 자주하는것도 아니고...

연락도...무슨 서로 특별한 용건이 없어 의무감으로 하는듯한 느낌이 듭니다.

하지만 저는 예전처럼 다시 예쁘게 잘 사귀기위해 달라지려고 노력하고

서로 싸우는 일이 없도록 말이나 행동 모두 조심하긴 하지만..

남친이 저를 특별하게 생각하고 특별하게 대우하는건 없네요..

사귀는거니까...그냥...딱히 다시 헤어질 이유도 없고..그렇다고 막 처음처럼

설레고 매일 보고싶고 그런것도 아니고...제가 받은 느낌은 이렇네요.

투잡때문에 피곤해서 쉬는날에는 잠만 잡니다...자다가 깨는 목소리를 듣는것이

일상이 되었구요...자는동안에는 연락을 아예 하지 않으니 하루에 전화통화

많이해봐야 10통도 안합니다...문자는 서로 귀찮고 특별히 할말이 없어서

서로 안하구요...

 

그렇다고 남친에게 마음이 식은건 아니에요...남친을 좋아하는 감정이 아직 남아있어

헤어져서 다시 만나는거 주위에서 다 말렸음에도 불구하고 다시 만나기 시작했는데..

오늘은 남친 기분이 안좋다고 하루좋일 연락두절하더니....저에게 통화할 기분 아니랍니다...제가 열이 받아서 그럼 니 기분좋을때 내가 기분 맞춰서 통화해주고 기분 나쁘면

건들지 말아라 이거냐...라고 하며 따졌더니 맘대로 하랍니다...그리고 끊잡니다...

어제는 이상하게...일하는 내내 전화를 꽤 여러번 하고 서로 웃으면서 농담도 하고

30분넘게 서로 통화하고  하더니...오늘은 하루종일 연락두절..뭡니까 이건..

 

오늘은 메인잡 쉬는날이고 저녁에 매일가는 알바를 가는 날인데...오늘같이 쉬는 날이면 오랜만에 만나서 같이 밥이나 먹거나 얼굴을 보기라도 해야하는데...어제 새벽에

배터리 없다고 미리 전화해서 얘기하고 끊더니 오늘 하루종일 연락두절하고...

저녁늦게 간신히 통화가 되었는데 알바하는곳 근처에서 밥먹는답니다....

친구집에서 내내 잤대요...오늘 친구랑 옷사러 간다고 하더니..

제가 낮에 몇번을 전화를 했는데도 제 부재중 전화 싹 무시했다는 얘기죠...

원래같으면 자다가도 깰때쯤 되면 제 부재중 보고 전화를 해주거나 밥먹으러 나가기전..아니면 알바하러 가기전 보통 전화통화를 하는데 이건....지 기분 나쁘다고 제 전화

하루종일 무시합니다....휴..

 

저랑 헤어지는거 주변에서 다 말렸고..결국 한달만에 돌아온 남친이고...

이젠 남친 부모님 연락처까지 다 아는 상황에 또한 남친 부모님은 저를 너무너무

예뻐하십니다..

 

한번 헤어진 사이라 더 조심스럽고...더 잘해야겠다는 마음이 들지만...

남친의 저런 행동 볼때마다...언젠가 다시 헤어지자는 얘기가 나올거 같다는

불안한 마음이 듭니다...저와 다시 만나는걸 후회하는걸까요..

딱히 저와 헤어질 작정으로 저러는건 아닌것 같지만....이젠 제가 너무 짜증납니다..

잘해보고싶은데 왜이렇게 엉키기만 할까요..이대로...제게 마음없는 남친때문에

다시 헤어져야 하는건가요..똑같은상황 반복하고 싶지 않습니다..

헤어진 연인을 다시 만나는거...결과를 아는 추리소설을 읽는것과 같다지만...

알면서도 시작했기에...더욱 힘이 드네요...나는 아닐거야라는 착각일까요...

요즘 불면증에...스트레스랑 소화불량으로 위염까지..휴..죽을지경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