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종차별에 대처하는 법,ㅋㅋㅋㅋㅋㅋ

. 2010.04.01
조회1,145

몇번 판에와서 긴 글을 읽다보면
하이라이트를 그어주신 작성자님의 센스가 돋보이더라구요.
그래서 저도 좀,,,ㅋㅋㅋㅋㅋㅋ

 

안녕하세요,
저는 미국에서 살고 있는 학생입니다.

미국에 온지는 얼마 되지 않아서
ESL 수업을 듣고 있는데요

자잉 나는 일이 있어서
그냥 끄적입니다,,,,,,,ㅋㅋㅋ

 

ESL 반은 여러나라에서 오는데, 저희학교는 그 나라의 종류가 다른학교에 비해 훨씬 많아요,,,,ㅋㅋㅋ

독일, 그리스, 벨기에, 이란, 홍콩, 일본, 중국, 멕시코, 브라질, 칠레,,,,,,,,, 그리고 한국사람이 있습니다,,,,ㅋㅋㅋ

 

다들 성격 좋아서, 두루두루 잘 지내고 있는데,
독일과 이란에서 온 남자애들이 수업시간에 징하도록 떠드는 것입니다.

지금 선생님이 임신한, 전 선생님 대신으로 가르치시는 분인데,

반을 잘 통제를 못하세요,,,

그래서 그 애들이 3일내내 떠들고, 수학숙제 몰래 하고,

컨닝해도 그 애들 놔두셨는데

3일째 되는 날은 수업을 전혀 들을수가 없어서

뒤에 앉아있는 그 남자애들한테, 시끄럽다고, 조용히좀 하라고 얘기를 했더니
독일인 남자애가 저를 보고 What a stupid Asian 이러는 겁니다.


 

너무 어이가 없어서 벙쪄버렸는데,

제가 어릴때부터 습관적으로 너무 화가 나면 눈물이 뚝뚝 떨어져버리 곤 했거든요

수업시간에 눈물을 주체할수가 없는 겁니다.
그제서야 사태의 심각성을 알아차린 우리 선생님께서 그 독일인 애한테 사과하라고 얘기하더군요,

눈물도 닦을겸 해서 화장실가려고 나가는데,

그 독일인애가 따라와서 사과하려던걸, 화가나기도 하고

하는 모양새가 선생님이 시키니까 하는 것처럼 해서 무시하고 지나쳤었거든요.

 

그 다음날에도 저보면 암말안하고 더 떠들고 하길래
짜증나서 social Worker 선생님과 면담을 좀 했어요

솔직히 이게 처음이라면 그냥 넘어갔을수도 있겠지만 그 독일인은 그게 습관이거든요.


이번 지진 피해 난 아이티에서 온 학생이 있는데요,

친구중에 브라질 친구는 정말 활발하고,

사람들과 허그하는거 정말 좋아라 하는데,

그친구가 아이티에서 온친구랑 허그하고 바로 다음에 독일인과 하려고 하는데,

그 독일인이 강하게 거부를 하더라고요,
그 아이티 친구가 흑인이라서요,,,,,,

 

거기다가, 학교에서 아이티 지진 피해 복구비를 위해서

무슨팔찌를 팔았는데 제친구가 그 독일인에게도 살래 하고 물어보니
그 독일인이 나는 걔네 신경쓰지 않는 다고,

그냥 죽게 놔두지 뭣하러 그런거 파냐고 하드라고요,

그 아이티 국민 대다수가 흑인이라서 그런 것일까요,,,,

 

결국엔 그 친구 Adviser chair 학주 같은 선생님한테 불려가서 혼나고,

그 수업시간에 저한테 미안하다고 사과를 했습니다.

다그런건 아니지만, 유럽인들, 특히 서유럽 친구들은 가끔 아시아인들 무시하려 하는데, 유럽인들 뿐 아니라 다른 나라 애들이 인종차별 하면 강하게 말하세요

 

자기보다 못사는 나라인것처럼 느껴지면 막 대 하려 하는 것들은 강하게 밟아서 다시는 그러지 못하도록 해야 해요,,,,,,

 

여러분들도 그런 일을 당하게 된다면 저보다 더 잘 대처하세용,
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