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술먹다가 횡재 했네요 ㅋㅋㅋ지갑을 주웠습니다.

팔뚝2010.04.01
조회1,008

조금전 술한잔 하고 화장실에 갔는데요

 

 

휴지걸이 위에 번쩍 번쩍하나 장지가이 하나 놓여있더라구요..

 

화들짝 놀래서 우선 내용물을 확인해 봤더니...

 

왠조폭같이 머리가 짧고 우락 부락한 주민등록증에 신용카드는 없었지만 10만원권30장

 

그리고 5만원짜리 신권 20장이 있었습니다 ㅋㅋㅋ만원짜리도 몇개 있엇구요..

 

 

 

화장실에서 일보는데 몇 분정도 걸리니까....ㅎㅎ

 

찾으러 오겠지 했는데 10분이지나도 15분이 넘어도 찾으러 오지 않더라구요...

 

그래서 한 1분동안 갈등하면서 기다리다가 밖을 나왔는데 정말 갈등갈등 ㅎㅎㅎㅎ

 

왠지 설레이고 ㅋㅋ

 

 

 

요즘 10만원 짜리도 현찰취급 받고 그냥 대충 서명하고 해도 쓸수있잖아요....

 

장시간의 마음의 갈등을 접고 바로 파출소로 떨어지지 않는 발걸음을 하였습니다.

 

가서 경위를 말하고 연락처와 성명 적고 나오려고 하는데

 

옆에서 통화 하던 여순경이 나보고 잠깐만요..이러는거예요..

 

지금  그지갑 분실자가 통화가 되었는데 오고있으니 조금만 기다리시라고...

 

법적으로 보상받을수 있으니까 잠깐만 계시라고 해서 기다렸습니다..

 

5분정도 있으니까 느긋하게 들어오는 풍채.....좋은조푝^^ .......이

 

아니고 스님 ㅋㅋㅋㅋㅋ

 

그분이 저에게 정말 감사하다고 사례 하겠다고 하시면서

 

지금 이돈은 당장 써야 하니까 오늘내로 입금해 드리겠다고 하길래..

 

난 스님돈은 별로 받고 싶지 않다고 좋은일에 써달라고 하고 나왔습니다..

 

기분이 묘오오오~ 하더군요..;;

 

 막 회사쪽으로 가고 있는데 그스님이 잠깐만요 하면서 뛰어오시더니..

 

이렇게 그냥 가시면 마음이 불편하니까 제발 계좌번호좀 불러달라고 하시더군요..

 

조금은 사례해야 자신도 마음이 편하고 그러니 너무 부담 갖지마시라고 말씀 하시길래...

 

계좌 번호 가르쳐주고 집으로 고고싱~~~~~~~~~~~~~~~~

 

집에도착해서 씻고 핸드폰 문자를 확인해보니...

 

ooo님께서  150만원을 입금 하셨습니다. 라는 문자가........두둥!! 헉!! 나이쑤!!

 

이거참;;난감하더군요..

 

솔직히 대충 10~20만원정도 보내주시겠??싶었는데 150만원이나 되는 돈을;;

 

생각지도 못한 큰돈을 보니까 솔직히 이건좀 아니다;;;싶더라구요..

 

 

그래서 다시 파출소에 가서 순경에게 이런저런 말을 하면서 돈돌려드려야 할거 같은데..

 

그분이 어디 절에 계시냐고 물어봤더니...여순경이 그냥 쓰시지 그래여? 하더라구요...

 

 

 

그스님이 제가 혹시 다시 찾아올까봐 절대 말해주지 말라고 하셧다면서...

 

 

그래서 저는 좀 이상한 생각이 들어서 계속 알려달라고 어느정에 계십니까

 

제발 알려주세요ㅠㅠ

 

 

 

 

 

부탁드리겠습니다 하고 했죠...

 

 

여순경이 절을 알려줬는데...절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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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우절 소속 주지 스님 이라네여....

 

죄송합니다.오늘 휴강이라 학교도 안가고 혼자 낚이는건 아까워서....ㅠ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좋은하루 보내세요...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