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분이 톡에 의사선생님께서 불친절 하셨다는 글을 쓰신걸 보고 저도 불현듯 몇주 전에 있었던 일이 생각나서 판에 올리게 되었습니다. 여러분들은 저와같이 이런경험 하지 않으셨으면 해서요~ 않으실거예요~;;다들 저보다는 똑똑하실테니..;; 최대한 간추린거지만 내용이 지루하시다면..어쩔수없겠..ㅠ_ㅠ 저는 2년차 대학생(女)이구요 개강하고 그 다음주 학교를 가야하는데 감기에 걸려서 이틀동안 학교를 못갔습니다. 집안사정도 요즘 별로 좋지않아 학비는 학지금대출받고 성적우수장학금받아서 내고있었습니다. 그만큼 대출을 적게 들게하려면 꼭 좋은 성적을 받아서 장학금을 계속 유지하고 받아야 하기때문에 저에겐 출석이 중요하답니다. (자랑 아니예요;; 악플 달지 말아주세요..ㅠ_ㅠ) 저는 죽을만큼 아파도 학교는 기어가라 학교가서 허벅지찌르며 참아라 하셨던 아버지의 엄격하신 가르침을 받들어 출석을 굉장히 중요시한답니다;; (중.고등학교때 올 개근상 석렴;;) 안그래도 학교는 경기도권(밑쪽)이고 집은 서울(윗쪽)이라 통학 2시간반, 하루 왕복하면 5시간.. 버스타고 길 막히면 6시간까지도 지연된다는..ㅎㄷㄷ 공강일 없이 월~금 간답니다. 너무 힘들어요..T^T 수요일날 너무 아파서 도저히 통학코스 지하철->버스->학교버스 를 탈자신이 없어서 그냥 집에 누워있기로 했습니다. 그날 저녁에 열이 39도를 조금 넘겼고 새벽에 어머니께서 물수건을 얹어주신게 얼핏 기억이 날 정도였으며 하나있는 (女)동생이 말하길 아파서 계속 신음했다합니다. 계속된 증상이 두통, 세상이 노랗게 보이는 현상, 몸살 으슬으슬 (몸에 살짝만이라도 뭐가 스치면 온몸이 울리는 현상), 계속흐르는 콧물, 한번 시작하면 멈출 수 없는 제채기 등..뭐 전형적인 감기몸살이죠.. 그리고 다음날 너무 힘들어서 결국 또 학교를 포기하고..ㅠ_ㅠ 병원엘 갔습니다. 이곳으로 이사한지 1년반쯤 되었는데 병원엘 가본적이 없어서 (고놈에 '아버님의 가르침'때문에 죽어가지 않는 이상은 병원 출입금지) (아버지 무서우심) 아버지 몰래 어머니와 택시를 타고 동네를 한바퀴 돌았습니다. 동네가 다 아파트 단지라 뭐가별로 없음..병원도 별로없지만 찾아서 들어갔어요. 의사 선생님께서는 의사가운은 의자등받이에 걸쳐놓으시고 안경 중심부를 계속 검지 손가락으로 올리시며 처음 보자마자 약 3초안에 숨도 안쉬시고 무슨 말을 하셨는데 대략 이런 말들을 하신 듯.. "뭣땜에왔죠? 감긴가? 안색이 그렇네, 기침하나? 목아퍼요? 두통은? 열은있나? 몸살기있어요?" 말이 끝나자마자 저와 어머니는 약 5초정도 멍때리고 있었음.. 아 물어보신거구나..하고 대답은 했는데 그 스피드로 10분정도 진료했어요..;;;;; 아무튼 그 의사선생님의 현란한 말 재주에 홀딱 넘어가버린 어머니와 저.. 이것도 검사 해보라 하시고 저것도 검사 해보라 하시고.. 솔직히 저와 어머닌 귀가 얇은것도 아닌데 꼭 다 해야 한다는 것 처럼 말씀하셔서 저와 어머닌 제~일 중요한 비용을 물어봤어요. 그랬더니 안 비싸다고 그거 얼마 안 든다고. 그래서 어쩔수없이 다 해본다 했지요. 이틀에 걸쳐서 한다고 내일도 오라고 하시더라구요. 전 출석이 중요하다고 벌써 이틀이나 빠졌다고..ㅠ_ㅠ 했지만 그현란한 말솜씨의 의사선생님께서는 지지않으셨어요. 감기 그거 독감이거나 신종이면 학교 2주나 못간다고 하셨고 신종같지는 않았지만 어쩔수 없이 수긍해야했어요. 그리고 그날 신종검사하고 가래검사하고 주사맞고 약타서 2번먹고 잤는데 나아지지 않았어요. 새벽에 또 열은 39도를 넘겼거든요. 아무튼 어쩔 수 없이 다음날 어머니께서 일가셔서 저 혼자 그 병원에 또 갔어요. 나아지지 않았다고 하니까 링겔을 맞아야한다고 하셔서 맞고 또 주사맞고 피 검사하고(이건 폐렴일 수도 있다고..기침도 안 하는데 왜 했는지 모르겠음) 또 그 현란한 의사선생님의 말솜씨에.. 넘어간거죠.. 그런거예요.. 저 정말 병원가는거에 돈 안쓰는데 이분께서 "폐렴증상이 있는것 같다, 병은 검사를 해봐야 아는거다, 안하는것보다 하는게 낫지 않느냐, 본인의 딸도 이런 비슷한 증상을 보여서 검사 해보았다, 폐렴걸려 죽기 전의 사람들이 맞이하는 최후 등등.. 심하게 말하면 겁을 주셨어요..;; 그래서 다 검사하고 나니까 또 내일 오라고 하시는거예요~ 왠지 낚이는 느낌이 들어서 괜찮다고 하니까 결과는 알아야하지 않느냐고 하셔서 내일은 정말 꼭 학교 가야한다고 전화로 알려주시라고 했어요. 또 나아지지 않으면 토요일날 오겠다고 했어요. 그런데 다 제 카드로 계산했거든요.. 원래 부모님으로부터 원래 돈을 안 받고 커서..;; 제가 한달동안 과외 알바해서 번돈과 조금씩 모아둔 돈까지 다 날아갔어요..ㅠ_ㅠ 그게 제 한달 생활비인데..진료비, 주사비, 각종 검사비, 약값까지.. 35만원이라는 거금이..감기한번 제대로 걸렸을뿐인데..=ㅁ=;; 그날도 또 열나고 나아지지 않는거예요..그래도 폐인모드로 학교는 다녀왔어요. 결국 아픈건 나아지지않았고 토요일날 받은 문자엔 신종플루 음성판정, 가래검사 그냥감기..피검사는 멀쩡하다능..ㅠ_ㅠ 그래서 그냥 약국에서 약사다가 먹었는데 정말 씻은듯이 다 나았어요.. 이건 뭥미..ㅡ,.ㅡ^ 돈은 돈대로 나가고 ..몸은 몸대로 아프고.. 수업은 수업대로 못듣고..좌절.. 진작 약국갈걸 그랬어~진작 약국갈걸 그랬어~ 뾰로롱~ 환불요청ㅋ 은! 불가능하지만..ㅠ_ㅠ 아무튼..병원에서는 바가지쓸거라고 상상도 못했는데.. 개인병원에다가 환자도 별로 없어서 그러신건지 아니면 원래 그러신건지.. 참..씁쓸하네요.. 제가 글제주가 참~없어요..;; 이건 뭐 병원 체험기 같은..;; 혹시 여러분은 저와 같은 경험 있으신가요? 끝~ 아무튼 재미없는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__) 좋은주말보내세요~^ㅡ^*
동네 의사 선생님께서 제 한달치 생활비를..ㅠ_ㅠ
어떤분이 톡에 의사선생님께서 불친절 하셨다는 글을 쓰신걸 보고
저도 불현듯 몇주 전에 있었던 일이 생각나서 판에 올리게 되었습니다.
여러분들은 저와같이 이런경험 하지 않으셨으면 해서요~
않으실거예요~;;다들 저보다는 똑똑하실테니..;;
최대한 간추린거지만 내용이 지루하시다면..어쩔수없겠..ㅠ_ㅠ
저는 2년차 대학생(女)이구요 개강하고 그 다음주 학교를 가야하는데
감기에 걸려서 이틀동안 학교를 못갔습니다.
집안사정도 요즘 별로 좋지않아 학비는 학지금대출받고 성적우수장학금받아서
내고있었습니다. 그만큼 대출을 적게 들게하려면 꼭 좋은 성적을 받아서
장학금을 계속 유지하고 받아야 하기때문에 저에겐 출석이 중요하답니다.
(자랑 아니예요;; 악플 달지 말아주세요..ㅠ_ㅠ)
저는 죽을만큼 아파도 학교는 기어가라 학교가서 허벅지찌르며 참아라 하셨던
아버지의 엄격하신 가르침을 받들어 출석을 굉장히 중요시한답니다;;
(중.고등학교때 올 개근상 석렴;;)
안그래도 학교는 경기도권(밑쪽)이고 집은 서울(윗쪽)이라
통학 2시간반, 하루 왕복하면 5시간..
버스타고 길 막히면 6시간까지도 지연된다는..ㅎㄷㄷ
공강일 없이 월~금 간답니다. 너무 힘들어요..T^T
수요일날 너무 아파서 도저히 통학코스 지하철->버스->학교버스 를
탈자신이 없어서 그냥 집에 누워있기로 했습니다.
그날 저녁에 열이 39도를 조금 넘겼고 새벽에 어머니께서
물수건을 얹어주신게 얼핏 기억이 날 정도였으며
하나있는 (女)동생이 말하길 아파서 계속 신음했다합니다.
계속된 증상이 두통, 세상이 노랗게 보이는 현상, 몸살 으슬으슬
(몸에 살짝만이라도 뭐가 스치면 온몸이 울리는 현상), 계속흐르는 콧물,
한번 시작하면 멈출 수 없는 제채기 등..뭐 전형적인 감기몸살이죠..
그리고 다음날 너무 힘들어서 결국 또 학교를 포기하고..ㅠ_ㅠ 병원엘 갔습니다.
이곳으로 이사한지 1년반쯤 되었는데 병원엘 가본적이 없어서
(고놈에 '아버님의 가르침'때문에 죽어가지 않는 이상은 병원 출입금지)
(아버지 무서우심) 아버지 몰래 어머니와 택시를 타고 동네를 한바퀴 돌았습니다.
동네가 다 아파트 단지라 뭐가별로 없음..병원도 별로없지만 찾아서 들어갔어요.
의사 선생님께서는 의사가운은 의자등받이에 걸쳐놓으시고
안경 중심부를 계속 검지 손가락으로 올리시며
처음 보자마자 약 3초안에 숨도 안쉬시고 무슨 말을 하셨는데
대략 이런 말들을 하신 듯.. "뭣땜에왔죠? 감긴가? 안색이 그렇네, 기침하나?
목아퍼요? 두통은? 열은있나? 몸살기있어요?"
말이 끝나자마자 저와 어머니는 약 5초정도 멍때리고 있었음..
아 물어보신거구나..하고 대답은 했는데 그 스피드로 10분정도 진료했어요..;;;;;
아무튼 그 의사선생님의 현란한 말 재주에 홀딱 넘어가버린 어머니와 저..
이것도 검사 해보라 하시고 저것도 검사 해보라 하시고..
솔직히 저와 어머닌 귀가 얇은것도 아닌데 꼭 다 해야 한다는 것 처럼 말씀하셔서
저와 어머닌 제~일 중요한 비용을 물어봤어요.
그랬더니 안 비싸다고 그거 얼마 안 든다고.
그래서 어쩔수없이 다 해본다 했지요.
이틀에 걸쳐서 한다고 내일도 오라고 하시더라구요.
전 출석이 중요하다고 벌써 이틀이나 빠졌다고..ㅠ_ㅠ 했지만
그현란한 말솜씨의 의사선생님께서는 지지않으셨어요.
감기 그거 독감이거나 신종이면 학교 2주나 못간다고 하셨고
신종같지는 않았지만 어쩔수 없이 수긍해야했어요.
그리고 그날 신종검사하고 가래검사하고 주사맞고 약타서 2번먹고
잤는데 나아지지 않았어요. 새벽에 또 열은 39도를 넘겼거든요.
아무튼 어쩔 수 없이 다음날 어머니께서 일가셔서 저 혼자 그 병원에 또 갔어요.
나아지지 않았다고 하니까 링겔을 맞아야한다고 하셔서 맞고 또 주사맞고
피 검사하고(이건 폐렴일 수도 있다고..기침도 안 하는데 왜 했는지 모르겠음)
또 그 현란한 의사선생님의 말솜씨에.. 넘어간거죠.. 그런거예요..
저 정말 병원가는거에 돈 안쓰는데 이분께서 "폐렴증상이 있는것 같다,
병은 검사를 해봐야 아는거다, 안하는것보다 하는게 낫지 않느냐,
본인의 딸도 이런 비슷한 증상을 보여서 검사 해보았다,
폐렴걸려 죽기 전의 사람들이 맞이하는 최후 등등..
심하게 말하면 겁을 주셨어요..;;
그래서 다 검사하고 나니까 또 내일 오라고 하시는거예요~
왠지 낚이는 느낌이 들어서 괜찮다고 하니까 결과는 알아야하지 않느냐고 하셔서
내일은 정말 꼭 학교 가야한다고 전화로 알려주시라고 했어요.
또 나아지지 않으면 토요일날 오겠다고 했어요.
그런데 다 제 카드로 계산했거든요..
원래 부모님으로부터 원래 돈을 안 받고 커서..;;
제가 한달동안 과외 알바해서 번돈과 조금씩 모아둔 돈까지 다 날아갔어요..ㅠ_ㅠ
그게 제 한달 생활비인데..진료비, 주사비, 각종 검사비, 약값까지..
35만원이라는 거금이..감기한번 제대로 걸렸을뿐인데..=ㅁ=;;
그날도 또 열나고 나아지지 않는거예요..그래도 폐인모드로 학교는 다녀왔어요.
결국 아픈건 나아지지않았고 토요일날 받은 문자엔
신종플루 음성판정, 가래검사 그냥감기..피검사는 멀쩡하다능..ㅠ_ㅠ
그래서 그냥 약국에서 약사다가 먹었는데 정말 씻은듯이 다 나았어요..
이건 뭥미..ㅡ,.ㅡ^ 돈은 돈대로 나가고 ..몸은 몸대로 아프고..
수업은 수업대로 못듣고..좌절..
진작 약국갈걸 그랬어~진작 약국갈걸 그랬어~ 뾰로롱~ 환불요청ㅋ
은! 불가능하지만..ㅠ_ㅠ
아무튼..병원에서는 바가지쓸거라고 상상도 못했는데..
개인병원에다가 환자도 별로 없어서 그러신건지 아니면 원래 그러신건지..
참..씁쓸하네요..
제가 글제주가 참~없어요..;; 이건 뭐 병원 체험기 같은..;;
혹시 여러분은 저와 같은 경험 있으신가요?
끝~ 아무튼 재미없는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__) 좋은주말보내세요~^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