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33R 맨유VS첼시 정리해봤습니다. ㅠ ㅎㅎ

스포츠칼럼지망생2010.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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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뇽하세요 ㅠ 축구 칼럼니스트 지망하는 그냥한청년입니다.

그제 맨유와 첼시의 경기 다들 보셨을거라생각합니다. 끄적끄적해봤으니 평가좀부탁드립니다 ㅎㅎ ㅠㅠ지적해주시는건 감사한데 욕은 ㄴㄴㄴㄴ ㅠㅠ

 

챔스와 리그우승을 향해 갈 길 바쁜 맨유와 리그우승에 목말라있는 첼시가 만났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3R 맨유 대 첼시가 4월 3일 밤 9시 맨유의 홈 올드트래포드에서 맞붙었다. 양팀은 승점 1점차(맨유 72점 첼시 71점)로 리그 우승을 향해 달리고 있었다. 양팀 모두 승점 3점을 원하는 상황 그 결과를 분석해보자.

 

우선 양팀의 선발라인업을 살펴보자

홈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GK 반데사르 DF 에브라 비디치 퍼디난드 네빌 MF 박지성 스콜스 긱스 플레쳐 발렌시아 FW 베르바토프 이상 4-5-1

네빌과 스콜스가 체력적인 문제를 보일까 걱정은 되지만 맨유의 노련함의 대표주자들을 모두 선발출전시키며 ‘큰경기에는 노련함으로 승부하겠다’ 와 다음 뮌헨전 까지 생각해서 조금의 로테이션을 돌린 듯한 맨유의 선발라인업 인듯했다.

 

어웨이 첼시

GK 체흐 DF 페레이라 알렉스 테리 지르코프 MF 조콜 데코 미켈 램파드 말루다 FW 아넬카 이상 4-5-1

얼마 전 대승을 거둔 아스톤빌라전 맴버 그대로 선발 출전 했다. 후반기 체력적인 문제 때문에 좋은 모습을 보였던 발락은 벤치에 머물렀고 이번경기 선발출전여부에 관심이 많았던 드록바도 무리 하지 않고 벤치에 머물렀다.

 

첼시의 선축으로 전반전이 시작되었다. 전반전초반에 양팀은 둘다 적극적인 경기운영을 보여주었다. 미드필더진에서 서로 강한 압박을 통해 공을 뺏어오려 하였고 양팀 모두 측면을 많이 활용하는 공격을 보여주었다. 첼시의 공격을 보면 램파드가 중원에서 경기 조율을 하고 좌측면은 지르코프의 오버레핑과 최근 기세 좋은 말루다가 이끌어 갔고 우측면은 조콜이 우중간에서 페레이라와 데코한테 패싱을 뿌려주고 중원으로 들어가는 모습을 보여줬다. 그에 반해 맨유는 우측면 네빌, 발렌시아를 이용한 공격과 박지성이 중원에서 흔들어주며 몇 번의 좋은 찬스를 만들어 냈다. 양팀 다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지만 마무리는 첼시가 먼저 지어줬다. 전반 19분 반응이 느린 네빌쪽의 수비가 말루다에게 뚤리면서 크로스가 올라갔고 조콜이 감각적인 힐킥으로 선취골을 만들어 냈다. 거리를 두고 수비를하던 네빌의 문제점도 보였고 플레쳐의 수비가담이 느린겄도 조금은 아쉬운 장면이었다. 반대로보면 말루다의 최근 기세를 볼 수 있는 골장면이었다. 선취골 이후에도 경기양상은 별로 변하지 않았다. 양팀다 비슷한 점유율을 가져오면서 서로 몇몇 좋은 찬스를 만들어 냈다. 전반 25분 페널티박스 안에서 박지성의 패널티킥 유도 동작에서 휘슬이 불지 않은게 맨유 입장에서는 안타까운 전반전 이었다.

 

좌우측면 벨런스를 잘 이용한 첼시가 전반적으로 경기를 잘 이끌어 간 듯한 전반전이었다. 상대적으로 양 팀 원톱 역할을 해주는 아넬카와 베르바토프를 비교해 보자면 베르바토프가 센터백을 끌어 올리는 꼭지점 역할과 적극적인 침투를 해주는 모습에서 아넬카에 비해 조금은 아쉬운 모습을 보였고 맨유는 네빌과 발렌시아를 이용한 단조로운 오른쪽 공격에만 의존한 모습이 상대적으로 아쉬웠다.

 

양팀 교체선수 없이 후반전을 시작했다. 양팀 전반전과 그다지 다른 그림은 없어보였다. 다만 박지성이 쉐도우 스트라이커 형식으로 뛰던 전반전과는 다르게 왼쪽 측면으로 나가주면서 좌우 공격밸런스를 맞춰주었다. 양팀모두 중원싸움 이후에 공을 따낸쪽이 측면으로 벌려주고 크로스형식으로 공격을 이끌어갔다. 변화는 첼시쪽에서 가져왔다. 후반 69분 아넬카를 빼고 드록바를 넣어주며 전형적인 1톱형식으로 바꿨다. 말루다와 조콜이 아넬카가 있을때보다는 조금더 수비적인 형태를 취하기 시작하였다. 그에맞춰 퍼거슨은 후반 71분 박지성과 스콜스를 빼고 마케다와 나니를 투입하였다. 4-5-1에서 4-4-2로 바꾸면서 중원에 대한 장악력을 낮추되 나니와 발렌시아를 이용해 골을 넣겠다는 퍼거슨의 의욕이 보였다. 바로 1분후 안첼로티는 체력적 부담을 느끼는 조콜을 빼고 칼루를 넣으며 다시한번 변화를 주었다. 교체 싸움에서 재미를 본건 첼시였다. 미드필더에서 수적인 우위를 가진 첼시는 결국 후반 78분 칼루가 중원의 빈공간을 돌파하고 들어가 드록바에게 찔러줬고 드록바는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바로 후반 80분 나니도 왼쪽 측면에서 좋은 돌파 후 크로스를 넣어주고 마케다가 몸에 맞고 골대로 공을 집어넣으며 1점 쫓아갔다. 칼루의 공격적인 성향탓에 수비가 늦어져 생긴 골 인 듯 했다. 실점후 안첼로티는 데쿠를 빼고 발락을 넣으며 우측 수비를 약간 강화 시켜주었고 결국 더 이상의 실점을 허용하지 않고 2-1로 맨유를 선두자리에서 끌어 내렸다.

 

전반전 박지성의 박스 안에서의 파울 유도 장면과 후반전 드록바의 골 등 몇차례 심판들의 아쉬운 판정이 있었지만 그게 축구다. 골은 흐름을 만들어내고 그 흐름에 따라 2-1의 결과가 만들어진 것 이라고 필자는 생각한다.

 

맨유의 유기적인 움직임(4-4-1-1포메이션 사용시 쉐도우 형태로 플레쳐,긱스,박지성이 돌아가면서 쉐도우 스트라이커 자리 스위칭)을 잘 막아낸 첼시의 수비진을 칭찬해주고 싶다. 맨유 입장에서는 루니의 부재와 베르바토프의 아쉬운 움직임이 패인이라고 생각한다. 골을 넣어야 승리하는 축구라는 게임 속에서 1톱의 타게팅 스트라이커 역할을 부여받고 쉐도우 움직이는 보여주는 베르바토프가 맨유라는 거함 속에서 얼만큼 더 버텨줄지 궁금하다.

 

사실상 결승전 이라는 현지 언론의 관심을 받은 이 경기를 승리로 이끌면서 첼시는 승점 74점을 확보하며 승점 72점 맨유와 2점차이로 벌어졌다. 남은 경기는 5경기. 리그에만 집중 할 수 있는 첼시가 4년 연속 우승을 노리는 맨유에게 1위의 자리를 잘 지켜낼수 있을지 궁금하다. 맨유 입장에서는 죽음의 3연전중 2번을 결과적으로 패배하게 되었다. 확률적으로 이제는 마지막남은 뮌헨전을 어떻게서든 이겨서 챔스를 올라가야 올시즌을 잘 마무리 할수 있을듯하다. 퍼거슨의 뮌헨전 선택이 어떻할지 지켜봐야할듯하다.

 

그럴일은 없겠지만 스크랩이나 복사하실때 방명록이나 댓글에 말좀 해주시고 하시길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