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톡커님들 ㅋㅋ 저는 20대 중반에서 후반 넘어가는 여성예여.. 제목에도 써놓았듯이 저희 엄마는 말솜씨가 아주 그냥 -_-bb 제 친구들도 다 인정했습니다 ㅋㅋ
여튼 저희엄마 재밌는 에피소드 몇개만 써볼게요~!! 편하게 ~~음체로 쓸테니 거슬려도 참아주시길 ㅋ 톡 처음 써보네요.......하.....
1. 이건 몇년전 이야기임 우리집이 1남1녀 내가 장녀인데 남동생이 군대가기전 어찌나 지저분한지 엄마가 씻으라고 해야 겨우 씻고 (동생아 미안하다.......ㅠㅠ) 방문을 닫아놓고 컴퓨터를 하는데
가끔 방문 한번 열어보면 구린내가 풍풍났음 메주냄새? 여튼 그런 나날중 하루.. 밤 12시쯤이었슴 엄마가 컴퓨터 하는 동생한테 좀 씻으라고 한소리 하심 동생이 들은척도 안하자 엄마왈
" 에휴 드러워서 같이 못살겠네. 저 스컹크똥구녕같은새끼..."
나 진짜 방바닥 굴러다니면서 웃었음 ㅜ
2.
나이를 먹어도 여자는 여자임..
엄마가 보톡스를 맞고 리프팅을 하고 요즘 얼굴에 들이는 돈이 장난이 아님...
여튼 엄마와 아빠의 대화
엄마- 이쁜꽃도 보려면 돈내야하잖아. 나도 이뻐질라고 돈 많이 쏟아부었으니까 볼려면 돈내놔
아빠- 뭐라구?
엄마- 그냥 쳐다보면 볼때마다 오천원. 지그시 바라보면 만원이야. 돈내놔
아빠- 그럼 째려봐야겠네
엄마- 왜 째려보는데?
아빠- 허튼데 돈쓰구 다니니까
ㅋㅋㅋㅋㅋㅋ
3.
아빠 얘기 나온김에 엄마아빠 결혼할적 이야기 해보겠음 우리 엄마 아빠 선봐서 2번 만나고 결혼하심.. 뭐 애정같은건 없던거같음..그저 서로 혼기가 꽉 차서 결혼.......ㅠ (나중에 엄마말로는 아빠가 참 성실해보여서 그거 하나 믿고 결혼했다함 ㅋ) 여튼 울 아빠는 쌍둥이심 ㅋ 아부지가 횽 작은아부지가 동생ㅋㅋ 근데 2번 만나고 결혼한 울엄마가 이 사실을 알리가 없었듬... 결혼식 끝나고 피로연 하는데
엄마는 아빠가 쌍둥이라는걸 전혀 눈치를 채지 못했다함.. 아빠 인줄 알고 작은아버지 옆에 새색시 자세로 앉아있었는데 나중에 사람들이 그사람 신랑 아니라며
엄마 끌어당겨서 아빠 옆에 앉혀주고 했다함 ㅋㅋ 그때 사진 보면 아빠 옆에서 다소곳이 앉아 찍은 사진도 있고 작은아버지 옆에 앉아있는 사진도 있음 ㅋ
엄마는 정말 구분이 안갔다고 함..
그치만 나는 한번도 아빠랑 작은아버지랑 헷갈려 본 적이 없음....
4.
몇일전엔 자다가 발끝이 자꾸 저리고
발가락에 자꾸 쥐나는 기분 들고 해서 잠을 설친적이 있음 아침에 일어나서 밥 먹고 엄마하고 마당에서 개랑 놀다가 다시 또 발끝이 저림
나 - 엄마 나 아퍼!! 엄마- 어디가? 나 - 자꾸 발끝이 저려! 이것때문에 잠도 설쳤어 엄마 - 에휴 큰일났네 나 - 뭐가? 엄마 - 엄마 아는 사람도 그러더니만 몇일있다가 숟가락 놨다더라구ㅋ
이거 울엄마 레파토리임 내가아프다고 하면 별로 걱정해주는 기미가 없음 뭐 평범한감기 같은거 말고 조금 특이하게 아프면 늘 하는 얘기가 저거임 " 으이구 말 안듣더니 잘됬구만. 엄마 아는 사람도 그러다가 몇일뒤에 죽었는데.." ㅡㅡ;
5.
지금은 엄마가 몸이 안좋아서 집에서 쉬지만 작년까지만 해도 맞벌이 하셨었음. 그래서 집에서 살림하고 남동생 보살피는것 내몫이었음 (별로 보살펴주진 않은거같음. 그치만 엄마가 애기좀 챙기라고 늘 그래서 하긴 한거같기도 하고..) 주변 친척어른들이 다 칭찬했었음 딸이 살림 도와주고 정말 착하다고 ㅋ 하지만 이건 다 옛얘기임..지금은 게을러 빠져서 이불속에서 나올 생각을 안함 엄마가 저렇게 게으른건 살다살다 처음본다고 함...
며칠전 아침이었음. 주방에 물 마시러갔는데 설겆이거리가잔뜩 쌓여있었음 그래서 설겆이를 해놓고 거실에 나와서 티비를 보는데 안방에서 엄마가 나옴
엄마 - 어디선가 설겆이 하는 소리가 들렸는데... 나 - 내가 했어 설겆이 엄마 - xx이가 설겆이를 시키지도 않았는데 했어? 엄마가 오래살긴 살았나보네.. 얘가 설겆이 하는날도 다 보고...
갑자기 이게 생각이 났었음.............
-_-;암튼 누가 보면 집에서 손에 물도 안묻히고 사는줄 알겠음 가끔 요리해서 잡수라고 드리면
" 에휴 살다살다 딸이 해주는 음식도 다 먹어보네.. 왠일이래? " 이러는데 나 진짜 억울함.. -_-;;
6.
원래 10년 넘게 아파트에 살다가 5년 전에 주택으로 이사를 왔음 처음엔 마냥 좋았음 마당도 있고 ㅋ.. 근데 그게 아님.. 집에 우풍?이 무지 심함 한겨울엔 집에서 입김이 나옴 보일러를 틀어도 찬공기가 장난이 아님 ㅜ
(봄에는 햇살때문에 집안보다 집밖이 더 따스함..요즘같은때를 말하는거임.....) 날이 좀 따스해지면 집안에 온통 개미투성이임 원래 벌레나 곤충종류 엄청 무서워 해서 개미도 손으로 못잡고 스카치테잎 잘라다가 거기에 개미를 살짝 묻혀서 쓰레기통에 버리고 했었는데 이집으로 이사와보니 ' 아 조만간 몇년안에 개미가 나무를 다 갉아먹고
이 집이 무너진다 해도 이상할게 없겠구나.. ' 싶었음... 그래서 가끔 한번씩 엄마한테 다시 아파트로 이사가잔 얘기를 함
몇일전이었음 엄마랑 둘이 장을 봐서 집에 들어오는 길이었음
나 - 엄마 우리 좀 이사가자! 엄마 - 어디로? 나 - 아파트가자!! 엄마 - 이미 늦었어.... 나 - 뭐가 늦어?
엄마 - 너 한국 들어오기 전에 몰래 이사갔어야는데...
??????????????
7.
이것도 며칠전 이야기임 ㅋ 거실에서 이불덮고 누워서 티비보고 있는데 엄마가 내 옆으로 들어옴 왠지 낌새가 발가락으로 내 다리 꼬집으려는거 같길래 냉큼 피했음
(울엄마 이거 무지잘함 시도때도 없이 다리가 닿아있으면 꼬집을 틈만을 노림)
엄마 - 이런정내미 없는년 같으니라구... 나 - 내가 뭐!! 엄마 - 그거 한번 꼬집게 내두면 어디가 덧나냐? 나 - 그럼 아픈데 가만있어? 엄마 - 넌 어렸을때부터 그랬어...야박한것...
대체 뭔얘긴가 했음ㅡㅡ;;
내 동생이랑 나랑 2년 차이가 남 엄마가 내 동생을 낳고 외갓집에서 몸조리를 하고 있었다 함 내가 아빠랑 같이 외갓집에 엄마를 보러 왔는데 엄마 옆에 왠 애기가 누워있는걸 보더니 순식간에 얼굴 표정이 굳더니만 아빠손을 붙잡고 집에 가자고 했다함.. -_-;;
난 기억도 안나는 일 가지고 그때부터 나를 정 없는 딸로 여기고 있던거임
(사실 어릴땐 동생한테 샘 많이 냈었음.. 하지만 지금은 하나뿐인 착한 동생임..
동생 군대가기 전이었는데 어릴때 괴롭히고 못해줬던 일들만 생각나서
집에서도 버스에서도 길에서도 펑펑 울었었음..)
8.
원래 10번까지 쓰려 했는데 길어서 스크롤 내렸다고 할까봐 마무리 하겠음
(ㅋㅋ 빨리 쓰고 드라마 보고 잘꺼임ㅋㅋ) 엄마가 남동생 전화번호를 저장해놓은걸 우연히 보게 되었음 -보물단지 아들- 이라고 되어있었음
별거 아닌데 좀 샘이 났음 나 - 왜 아들만 보물단지야? 딸은 그럼 뭔데!!?! 엄마 - 넌 웬수덩이지 나 - 아니야 내가 복덩이야 엄마 - 복덩이는 무슨~?!
니가 엄마 등골 다 쪽쪽빨아먹어서 지금 등골이 하나두 안남았어..
딸농사 완전 망했네~ 나 - ...-_-
그러다 어느날이었음 엄마 폰이 안보인다고 해서 내폰으로 엄마한테 전화를 걸었음.. 어디선가들리는 벨소리 그리고 엄마 폰 액정에는
- 사랑하는 딸 -
...........
지금은 엄마가 폰을 스마트폰으로 바꿨지만 며칠전까지만 해도 2년넘도록 엄마 폰 배경화면이 내 사진이었음.....
엄마가 나 있는 자리에선 다른사람들한테 내 흉을 하도 봐서 종종 '그렇게 딸흉 보고 다니면 좋을까?-_-' 싶은적도 있었는데 엄마 친구들 뵙거나 엄마가 자주 가는 미용실에 가끔 가면 엄마가 나 없는데서는 내 칭찬 많이 한다고 함..ㅎ.ㅎ..
이거마무리 어떻게 함? 나 진짜 톡 처음 써봄..;
암튼 내 바램은 우리가족 모두 건강하고 행복하게 살았으면 하는거임.. 돈이야 뭐 있다가도 없고 없다가도 생기는거라는게 내 생각임... 그치만 건강은 놓치면 큰일인거 같음.. 엄마가 몸이 안좋아서 올해에만 벌써 입원을 두번이나 했었는데 이제 병원에 갈일이 없었으면 하는게 작은 바램임... (그리고 아직 만으로 25살인데 자꾸 서른이라고 놀리지 않았으면 좋겠음....
재밌는 말솜씨의 울엄마 ㅋㅋㅋㅋ
안녕하세요 톡커님들 ㅋㅋ
저는 20대 중반에서 후반 넘어가는 여성예여..
제목에도 써놓았듯이 저희 엄마는 말솜씨가 아주 그냥 -_-bb
제 친구들도 다 인정했습니다 ㅋㅋ
여튼 저희엄마 재밌는 에피소드 몇개만 써볼게요~!!
편하게 ~~음체로 쓸테니 거슬려도 참아주시길 ㅋ
톡 처음 써보네요.......하.....
1.
이건 몇년전 이야기임
우리집이 1남1녀 내가 장녀인데 남동생이 군대가기전 어찌나 지저분한지
엄마가 씻으라고 해야 겨우 씻고 (동생아 미안하다.......ㅠㅠ)
방문을 닫아놓고 컴퓨터를 하는데
가끔 방문 한번 열어보면 구린내가 풍풍났음 메주냄새?
여튼 그런 나날중 하루..
밤 12시쯤이었슴
엄마가 컴퓨터 하는 동생한테 좀 씻으라고 한소리 하심
동생이 들은척도 안하자 엄마왈
" 에휴 드러워서 같이 못살겠네. 저 스컹크똥구녕같은새끼..."
나 진짜 방바닥 굴러다니면서 웃었음 ㅜ
2.
나이를 먹어도 여자는 여자임..
엄마가 보톡스를 맞고 리프팅을 하고 요즘 얼굴에 들이는 돈이 장난이 아님...
여튼 엄마와 아빠의 대화
엄마- 이쁜꽃도 보려면 돈내야하잖아. 나도 이뻐질라고 돈 많이 쏟아부었으니까 볼려면 돈내놔
아빠- 뭐라구?
엄마- 그냥 쳐다보면 볼때마다 오천원. 지그시 바라보면 만원이야. 돈내놔
아빠- 그럼 째려봐야겠네
엄마- 왜 째려보는데?
아빠- 허튼데 돈쓰구 다니니까
ㅋㅋㅋㅋㅋㅋ
3.
아빠 얘기 나온김에 엄마아빠 결혼할적 이야기 해보겠음
우리 엄마 아빠 선봐서 2번 만나고 결혼하심..
뭐 애정같은건 없던거같음..그저 서로 혼기가 꽉 차서 결혼.......ㅠ
(나중에 엄마말로는 아빠가 참 성실해보여서 그거 하나 믿고 결혼했다함 ㅋ)
여튼 울 아빠는 쌍둥이심 ㅋ 아부지가 횽 작은아부지가 동생ㅋㅋ
근데 2번 만나고 결혼한 울엄마가 이 사실을 알리가 없었듬...
결혼식 끝나고 피로연 하는데
엄마는 아빠가 쌍둥이라는걸 전혀 눈치를 채지 못했다함..
아빠 인줄 알고 작은아버지 옆에 새색시 자세로 앉아있었는데
나중에 사람들이 그사람 신랑 아니라며
엄마 끌어당겨서 아빠 옆에 앉혀주고 했다함 ㅋㅋ
그때 사진 보면 아빠 옆에서 다소곳이 앉아 찍은 사진도 있고
작은아버지 옆에 앉아있는 사진도 있음 ㅋ
엄마는 정말 구분이 안갔다고 함..
그치만 나는 한번도 아빠랑 작은아버지랑 헷갈려 본 적이 없음....
4.
몇일전엔 자다가 발끝이 자꾸 저리고
발가락에 자꾸 쥐나는 기분 들고 해서 잠을 설친적이 있음
아침에 일어나서 밥 먹고 엄마하고 마당에서 개랑 놀다가 다시 또 발끝이 저림
나 - 엄마 나 아퍼!!
엄마- 어디가?
나 - 자꾸 발끝이 저려! 이것때문에 잠도 설쳤어
엄마 - 에휴 큰일났네
나 - 뭐가?
엄마 - 엄마 아는 사람도 그러더니만 몇일있다가 숟가락 놨다더라구ㅋ
이거 울엄마 레파토리임
내가아프다고 하면 별로 걱정해주는 기미가 없음
뭐 평범한감기 같은거 말고 조금 특이하게 아프면 늘 하는 얘기가 저거임
" 으이구 말 안듣더니 잘됬구만. 엄마 아는 사람도 그러다가 몇일뒤에 죽었는데.."
ㅡㅡ;
5.
지금은 엄마가 몸이 안좋아서 집에서 쉬지만 작년까지만 해도 맞벌이 하셨었음.
그래서 집에서 살림하고 남동생 보살피는것 내몫이었음
(별로 보살펴주진 않은거같음.
그치만 엄마가 애기좀 챙기라고 늘 그래서 하긴 한거같기도 하고..)
주변 친척어른들이 다 칭찬했었음
딸이 살림 도와주고 정말 착하다고 ㅋ
하지만 이건 다 옛얘기임..지금은 게을러 빠져서 이불속에서 나올 생각을 안함
엄마가 저렇게 게으른건 살다살다 처음본다고 함...
며칠전 아침이었음.
주방에 물 마시러갔는데 설겆이거리가잔뜩 쌓여있었음
그래서 설겆이를 해놓고 거실에 나와서 티비를 보는데
안방에서 엄마가 나옴
엄마 - 어디선가 설겆이 하는 소리가 들렸는데...
나 - 내가 했어 설겆이
엄마 - xx이가 설겆이를 시키지도 않았는데 했어?
엄마가 오래살긴 살았나보네.. 얘가 설겆이 하는날도 다 보고...
갑자기 이게 생각이 났었음.............
-_-;암튼 누가 보면 집에서 손에 물도 안묻히고 사는줄 알겠음
가끔 요리해서 잡수라고 드리면
" 에휴 살다살다 딸이 해주는 음식도 다 먹어보네.. 왠일이래? " 이러는데
나 진짜 억울함.. -_-;;
6.
원래 10년 넘게 아파트에 살다가 5년 전에 주택으로 이사를 왔음
처음엔 마냥 좋았음
마당도 있고 ㅋ..
근데 그게 아님.. 집에 우풍?이 무지 심함
한겨울엔 집에서 입김이 나옴
보일러를 틀어도 찬공기가 장난이 아님 ㅜ
(봄에는 햇살때문에 집안보다 집밖이 더 따스함..요즘같은때를 말하는거임.....)
날이 좀 따스해지면 집안에 온통 개미투성이임
원래 벌레나 곤충종류 엄청 무서워 해서 개미도 손으로 못잡고
스카치테잎 잘라다가 거기에 개미를 살짝 묻혀서 쓰레기통에 버리고 했었는데
이집으로 이사와보니
' 아 조만간 몇년안에 개미가 나무를 다 갉아먹고
이 집이 무너진다 해도 이상할게 없겠구나.. ' 싶었음...
그래서 가끔 한번씩 엄마한테 다시 아파트로 이사가잔 얘기를 함
몇일전이었음
엄마랑 둘이 장을 봐서 집에 들어오는 길이었음
나 - 엄마 우리 좀 이사가자!
엄마 - 어디로?
나 - 아파트가자!!
엄마 - 이미 늦었어....
나 - 뭐가 늦어?
엄마 - 너 한국 들어오기 전에 몰래 이사갔어야는데...
??????????????
7.
이것도 며칠전 이야기임 ㅋ
거실에서 이불덮고 누워서 티비보고 있는데 엄마가 내 옆으로 들어옴
왠지 낌새가 발가락으로 내 다리 꼬집으려는거 같길래 냉큼 피했음
(울엄마 이거 무지잘함 시도때도 없이 다리가 닿아있으면 꼬집을 틈만을 노림)
엄마 - 이런정내미 없는년 같으니라구...
나 - 내가 뭐!!
엄마 - 그거 한번 꼬집게 내두면 어디가 덧나냐?
나 - 그럼 아픈데 가만있어?
엄마 - 넌 어렸을때부터 그랬어...야박한것...
대체 뭔얘긴가 했음ㅡㅡ;;
내 동생이랑 나랑 2년 차이가 남
엄마가 내 동생을 낳고 외갓집에서 몸조리를 하고 있었다 함
내가 아빠랑 같이 외갓집에 엄마를 보러 왔는데
엄마 옆에 왠 애기가 누워있는걸 보더니
순식간에 얼굴 표정이 굳더니만 아빠손을 붙잡고 집에 가자고 했다함..
-_-;;
난 기억도 안나는 일 가지고 그때부터 나를 정 없는 딸로 여기고 있던거임
(사실 어릴땐 동생한테 샘 많이 냈었음.. 하지만 지금은 하나뿐인 착한 동생임..
동생 군대가기 전이었는데 어릴때 괴롭히고 못해줬던 일들만 생각나서
집에서도 버스에서도 길에서도 펑펑 울었었음..)
8.
원래 10번까지 쓰려 했는데 길어서 스크롤 내렸다고 할까봐 마무리 하겠음
(ㅋㅋ 빨리 쓰고 드라마 보고 잘꺼임ㅋㅋ)
엄마가 남동생 전화번호를 저장해놓은걸 우연히 보게 되었음
-보물단지 아들-
이라고 되어있었음
별거 아닌데 좀 샘이 났음
나 - 왜 아들만 보물단지야? 딸은 그럼 뭔데!!?!
엄마 - 넌 웬수덩이지
나 - 아니야 내가 복덩이야
엄마 - 복덩이는 무슨~?!
니가 엄마 등골 다 쪽쪽빨아먹어서 지금 등골이 하나두 안남았어..
딸농사 완전 망했네~
나 - ...-_-
그러다 어느날이었음
엄마 폰이 안보인다고 해서 내폰으로 엄마한테 전화를 걸었음..
어디선가들리는 벨소리
그리고 엄마 폰 액정에는
- 사랑하는 딸 -
지금은 엄마가 폰을 스마트폰으로 바꿨지만
며칠전까지만 해도 2년넘도록 엄마 폰 배경화면이 내 사진이었음.....
엄마가 나 있는 자리에선 다른사람들한테 내 흉을 하도 봐서
종종 '그렇게 딸흉 보고 다니면 좋을까?-_-' 싶은적도 있었는데
엄마 친구들 뵙거나 엄마가 자주 가는 미용실에 가끔 가면
엄마가 나 없는데서는 내 칭찬 많이 한다고 함..ㅎ.ㅎ..
이거마무리 어떻게 함? 나 진짜 톡 처음 써봄..;
암튼 내 바램은 우리가족 모두 건강하고 행복하게 살았으면 하는거임..
돈이야 뭐 있다가도 없고 없다가도 생기는거라는게 내 생각임...
그치만 건강은 놓치면 큰일인거 같음..
엄마가 몸이 안좋아서 올해에만 벌써 입원을 두번이나 했었는데
이제 병원에 갈일이 없었으면 하는게 작은 바램임...
(그리고 아직 만으로 25살인데 자꾸 서른이라고 놀리지 않았으면 좋겠음....
심장이 조여듬..)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