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N'S dance company는 1998년도에 창단되어 현재 60회 정도의 공연을 하였다. 본 무용단은 현대무용의 신선함을 무장하여 미술․영상․음악 등 다양한 예술장르를 아우르는 신개념의 무용작품을 공연하는 단체로써 한국의 대표적인 국제 예술축제인 국제 현대무용(International Modern Dance Festival, Korea)에서도 3번의 초청 공연으로 많은 관심을 받은 단체이다. 대표적인 작품으로는 ‘기억만이’, ‘문의풍경’, '투명한 우울‘, ’천이번째 이야기‘, ’짱가‘, ’해설이 있는 현대무용‘, ’갈증‘ 등이 있다.
블루댄스씨어터는 “대중과 함께하는 현대무용으로” 라는 신념과 개성이 돋보이는 무용단으로 웃음의 연속된 에너지와 파급효과를 이용하여 현대사회의 다양한 에피소드를 유쾌한 웃음과 어울려진 강한 메세지를 전달하는 일련의 작품들을 지향하고 있으며 사람들과의 문화적 소통을 꾀하는 데도 목적을 두고 있다.
「Free Flow」-Move는 1989년 New York의 Nikolais-Louis Choreospace에서 무용단을 창단하였다. 다양한 장르와 자연스러운 즉흥적 움직임과의 접목을 시도하며 Honest Movement of inner Spirit(내면세계 순수한 움직임)을 추구하고 있다.
극단Theatre 201은 연극이 가지는 언어의 장벽, 표현의 이질성등을 극복하고, 세계각지의 관객을 위한 공통된 언어와 표현을 찾기 위해, 2008년 런던, 다국적 연출가들에 의해 창단된 국제연극집단이다. 장소와 공간을 초월한 현대인의 삶과 연극의 동시대성을 예술활동에 중심에 두고 있다.
극단 TNT는 1982년 경남 마산에서 해롤드 핀터의 "방"으로 첫 공연을 한 이후 창원, 진해 , 마산을 중심으로 공연을 펼쳐왔다. 1994년 이후에는 연극 웍샵, 연극 교실 등의 교육 프로그램을 처음 개설하였고 시민 강좌와 공연에 힘썼다. 극단 TNT는 30년 전 소극장 하나 없었던, 연극인도 소수에 불과했던, 관객층은 너무도 얇았던 그 시절을 기억하고, 그래도 그 척박한 땅에 씨앗 하나를 뿌리기 위해 노력해 왔다고 감히 말할 수 있다.
극단 노을은 2004년 11월, “연극의 생활화”를 기치로 내걸고 창단하였다. 극단 ‘노을’은 철저한 분석과 정확한 표현을 토대로 분명한 전달을 하며, 그것을 전제로 가능한 연극적 재미와 감동을 최우선의 덕목으로 세계적인 명작들과 창작극을 누구나 두려움 없이 향유할 수 있게 한다는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이에 있어 탄탄한 기본기를 가진 훈련이 잘된 배우들과, 동인제의 정신으로 협력하고 있는 전문 스텝들은 좋은 작품을 만들기 위해 오늘도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
<도둑일기>는 부랑자, 거지, 좀도둑, 동성애자. 출신부터 남다른 작가 장 주네가 쓴 자전적 소설을 희곡화한 것이다. 이 작품은 장 주네가 절도죄로 수감되었던 교도소를 탈옥한 이후 유럽 일대를 떠돌며 ‘밑바닥 생활’을 전전한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쓴 방랑의 기록이다.
<도둑일기>를 통하여 장 주네의 삶을 연극으로 조명함으로써 삶의 부조리 혹은 악에 대한 새로운 인식을 하게 될 것이다. 장 주네의 삶의 무대가 감옥, 뒷골목, 벌판이었듯, 「도둑일기」역시 이러한 무대를 배경으로 할 것이며, 관객들은 시종일관 블랙코메디 형식을 맛보게 될 것이다.
연출_ 오세곤
꿈속의 꿈속의 꿈속의… 꿈을 찾아
<도둑일기>는 1949년 작품이다. 애초 사람들은 그것을 주네의 자서전이라 했다. 그러나 실은 자서전의 형식을 훔친 소설이다. 또 주네는 이후 37년 동안 치열하게 살다 1986년 죽는다. 그래 도둑 주네의 일기를 임의로 1986년, 또는 그 이후까지 연장시켜 보았다. 마치 주네가 <도둑일기>에서 그랬듯 그가 했을 법한 이야기까지 꾸며 삽입하면서…
<도둑일기>에서 추출한 주제는 기독교의 ‘믿음’, ‘소망’, ‘사랑’을 뒤집은 ‘배반’, ‘절도’, ‘동성애’이다. 물론 허구(연극), 허구 속 허구(극중 극), 거울의 상, 상의 상, 상의 상의 상…, 꿈, 꿈속의 꿈, 꿈속의 꿈속의 꼼속의 꿈… 등도 주제 내지 소재라 할 수 있지만 모두 앞의 세 주제로부터 추출 가능한 제2의 주제들이다.
이 주제들은 내용만이 아닌 형식으로도 제시될 것이다. 프롤로그와 10장으로 이루어진 각 장은 계속 앞 장을 배반하고 뒷장에 배반당할 것이며, 앞 장에서 뭔가를 훔쳐 자신의 장을 이룰 것이고, 또한 앞장과, 그리고 뒷장과 마치 사랑을 하듯 엉키게 될 것이다.
더불어 주네의 예술관, 연극관, 행동철학 등도 차입해 보았다. 물론 그가 이루려 했던 “돌을 깎아 돌의 형상을 만들기”나, “너무도 찬란한 태양으로부터 인간들의 얇은 눈꺼풀을 보호하는 어둠으로서의 연극” 내지 “공동묘지에 극장 세우기”에는 이르지 못 하겠지만, 적어도 그의 생각을 하나의 지향점으로 삼을 수 있다는 것은 보여주려 하였다.
우리는 주네의 생과 작품세계와 철학을 모두 보여주는 마치 논문 같은 연극이 되기 바란다. 그래서 마치 주네가 자서전의 형식을 훔쳐 <도둑일기>라 했듯이, 우리도 논문과 다큐멘터리의 형식을 훔쳐 ‘도둑일기’라 부르기로 하였다.
이제 관객들을 초대하여 주네로 하여금 꿈속 여행을 시켜드리도록 하고자 한다. 연극이 끝나면 꿈을 꾸다 깬 건지 또 다시 꿈을 깨는 꿈을 꾼 건지 혼란스럽기를 바라며…
<하녀들>
>> 연극_ 2010년 4월 7일‾11일 평일 21:00, 토일 19:00
>> 무용_ 2010년 4월 7일‾11일 평일 19:00, 토일 16:00
<하녀들>은 당시 프랑스 사회에 큰 충격을 던겨주었던 이른바 빠뺑자매 사건에서 소재를 구한 것으로, 이것은 크리스틴 빠뺑과 레아 빠뺑이라는 자매가 자신들이 7년동안이나 하녀로 일하던 집의 여주인과 그 딸을 살해한 뒤, 자기들의 방에서 동성애를 즐기다 발각된 사건이었다. 그래선지 <하녀들>에도 쏠랑쥬와 끌레르라는 하녀자매가 등장하여, 자신들을 지배하고 있는 주인마담에 대해 모반을 꾀한다.
주네는 <하녀들>을 통해 자신의 ‘이원적이고 상대적인 세계관’과 함께, 완전하지 못한 주변인들의 ‘기존 질서에 대한 동경’과 ‘현실적 지주가 없는 환상과 연극’이 그러한 질서를 이루는 데 저해 요소가 됨을 보여주며, 후기 작품들에서 시도되는 혁명에 대해 교훈적인 실패의 예를 제시하고 있다.
연출_이명일
하녀들, 여자를 꿈꾸다.
현대사회의 구조적 문제, 불합리한 인간의 관계, 태생적 굴레 속에 허덕이는 인간의 모습, 그 속에서 꿈을 꾸는 사람들, 그리고 현실과의 괴리, 선택의 기로, 체념과 죽음. 희곡 <하녀들>을 통해 그려진 단상들이다.
현대는 신분사회다. 눈에 보이지 않는 명확한 신분질서 속에 살아간다. 부정하고 싶지만 사실이다. 하지만 인간이기에 공통점을 지닌다. 희망을 가지고 꿈을 꾼다. 그러나 소외된 인간이 꿈꿀 수 있는가?
하녀들, 그들은 하녀이기 이전에 여자다. 여자라면 누구나 바라는 꿈을 꾼다. 예뻐지고 싶고 온전한 사랑을 원한다. 하지만 그들에겐 이룰 수 없는 꿈이다. 소외된 자들에게 그것은 체념하거나 포기해야 할 욕망에 불과하다. 밤마다 연극을 하며 은밀하게 해소할 수 밖에 없는 환상에 불구하다. 그러나 이것을 정말 욕망이라 부를 수 있는가? 여자의 기본적 욕구와 본능이 왜 그들에겐 억눌러야 하고, 숨겨야만 하는 터부의 대상인가?
체념과 포기. 사회는 체념과 포기를 강요하지 않는다. 소외된 자들은 사회와 갈등하지 않는다. 가진자와 갈등하지 않는다. 스스로 체념한다. 스스로 포기한다. 이겨야 하고, 억눌러야 하는 것은 바로 자신이다. 그들의 욕구이다. 누구도 강요하지 않지만 그들은 그렇게 한다. 왜? 묻고 싶다.
<엄중한 감시>
>> 무용_2010년 4월 9일‾18일 평일 19:00, 토일 16:00
모리스, 르프랑, 초록눈은 요새화된 감옥의 죄수들이다. 르프랑은 며칠 후면 석방될 예정이고, 모리스는 신참이며, 초록눈은 살인범으로 곧 사형될 처지다. 이 사회에서는 범죄의 정도로 사람이 영웅시되거나 무시당하는데, 초록눈과 같이 살인범이거나 ‘백설이’처럼 대사건을 저지른 사람은 모두에게 존경과 흠모의 대상이 된다. 그래서 이 감방에서도 초록눈이 가장 두목이다. 오늘은 초록눈의 아내가 면회 오는 날이다. 그녀는 남자들이 한번 보면 반할 정도로 미인이다. 르프랑은 초록눈 대신 그녀에게 여러 번 편지를 썼다. 왜냐하면 초록눈이 글을 몰라서 부탁했기 때문이다. 모리스는 르프랑과 사이가 좋지 않다. 르프랑이 초록눈의 아내를 빼앗을 거라고 악담한다. 이에 서로 다투며, 초록눈은 그들을 말린다. 그러나 르프랑은 모리스를 죽인다. 이것은 그의 개인적인 감정 때문이기도 하지만 초록눈처럼 영웅적인 대접을 받고자 함에서다. 그러나 정작 초록눈은 그의 어리석음을 탓하고 르프랑은 석방도 못되고, 불행을 선택한 처지가 되어 버린다.
<발코니>
>> 무용_ 2010년 4월 9일‾16일 평일 19:00, 토일 16:00
<발코니>(Le Balcon)는 쟝 주네의 세 번째 희곡으로 1956년에 발표되었다. 시대 불명, 익명의 도시에 있는 ‘그랑 발꽁’이라는 이름의 창녀집. 그곳은 일종의 ‘페티시 클럽’같은 곳으로, 손님들은 이곳에서 스스로 준비한 각본을 바탕으로 종업원들을 상대로 역할놀이를 하면서 성적, 심리적 욕구를 충족시킨다. 바깥세상에서는 폭동이 일어나 궁정까지 흔들어 여왕이 폭도들에게 살해되는 상황에까지 이르고, 여왕의 칙사가 도착해 손님들 모두에게 각자의 가짜 이미지로 폭도(민중)를 기만하는 연극놀이를 꾸민다. 민중은 그들 가짜 이미지들에 환호하고 폭동은 진정된다. 하지만 그 과정에서 일마를 포함한 손님들은 마치 그들 자신이 역할 속의 실제 인물이 된 양 헷갈려한다. 가짜와 진짜의 구분이 모호해져간다.
<발코니>는 일단 ‘이미지’와 그것의 힘에 대해 말하고 있다. 그 힘은 대충 인간의 질기고 도 멍청한 습관에 기인하는 것인데, 인간은 대체로 자기가 보고자 하는 것만 보고, 보이는 것은 그저 믿는 경향이 있다.
<케렐>
>> 무용_ 2010년 4월 7일‾15일 평일 19:00, 토일 16:00
<케렐>은 1946년 발표된 장 주네의 소설 <브레스트의 케렐>을 원작으로 하며, 라이너 메르너 파스빈더의 영화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오경숙이 연극 공연을 휘해 각색했던 대본이다. 1946년은 주네가 희곡 작가로 데뷔하기 전으로 주로 시와 소설을 쓰던 시절인데, 이미 <꽃의 노트르담>, <장미의 기적>, <장례식> 등 소설과 <사형수>, <장송곡> 등의 시를 발표한 후였다. 주네의 생애를 나눌 때 1942년 <사형수> 출판부터 <도둑일기>가 출판되는 1949년까지를 제 1기로 보는데 <케렐>은 이 시기에 속하며 다른 작품들처럼 <도둑일기>와 주제와 내용 면에 있어 많은 것을 공유한다. 주네는 기독교의 삼주덕인 믿음, 소망, 사랑을 배반, 절도, 동성애로 뒤집었다. <도둑일기>에서 그가 공개적으로 표명하는 이 삶의 주제는 고스란히 <케렐>의 내용을 이룬다. 절도를 필두로 살인에까지 이르는 범죄와, 동성 간의 진한 사랑, 그리고 그 사랑의 대상마저도 저버리는 철저한 배반은 이후 그의 모든 작품에 끊임없이 나타나는 소재이다. 또한 주네가 시인이고 나중에 희곡작가로 세상에 알려질 것을 예고하듯 <케렐>은 다분히 시적이고 동시에 극적이다. 이 작품이 무용극으로 꾸며지는 것은 바로 이 시적 추상성과 극적 구성력의 만남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아담 미르와르>
>> 무용_ 2010년 4월 7일‾8일, 13일, 17일‾18일 평일 19:00 토일 16:00
『아담 미루아르'adame Miroir』는 남자들 사이의 이야기이다. 작품 전체에 노골적으로 표명된 동성애는 에로틱한 안무를 통해 거침없이 드러난다. 또한 <마담 미루아르Madame Miroir>를 <아담 미루아르'adameMiroir>로 표기한 제목에서부터 성(性)정체성 문제로 관객을 혼란시키려는 주네의 의도는 분명해 보인다. 그러나 이 작품은 단지 동성애적 감수성의 표현만을 목표하고 있지 않다. 춤을 추는 두 남자, 즉 선원과 거울속의 이미지는 서로에게 이중적이다. 어떻게 보면 거울 속 이미지는 선원의 내면의 해방을 표현한다. 우선, 선원과 거울 이미지 간의 불일치를 드러내는 두 사람의 투쟁적인 춤은 자신의 이미지를 받아들이지 못하는 선원의 내면을 드러낸다. 거울 이미지는 선원의 의식을 구현하는 것이다. 곧이어 두 사람은 춤을 추는 과정에서 서로를 알아나가게 된다. 그리고 마침내 선원은 자신의 이미지에 충분히 만족하고 그 속에 융화되어 나간다. 정체성에 대한 의문이자 해결책으로 제시되는 이 모든 춤은 주네의 지속적인 관심사와 일맥상통한다. 실제로 이 발레에서 암시되는 정체성의 주제는 그 무렵 함께 발표되었던 주네의 다른 작품들인 『하녀들』과
<장 주네 명작 시리즈>
인디마라에서 흥미로운 공연을 소개해봅니다.
<장 주네 명작 시리즈>
사실 장 주네(Jean Genet)에 관해서는 아는 지식이 전혀 없는지라 우선 검색을 해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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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 주네 (Jean Genet, 1910년 12월 19일 ~ 1986년 4월 15일)
- 프랑스의 시인·소설가·극작가
- 1942년 프렌 형무소에서 처녀작 <꽃의 노트르담> 을 써서 문단에 데뷔.
*대표작 : 시집 - <장미의 기적>
자신의 이야기를 담은 소설 - <도둑 이야기>
희곡 - <하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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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주네의 작품을 접해 본 기억은 전혀 없지만,
몇 가지 사연들로 인해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 하루쯤 공연관람을 즐겨보고 싶다는 생각에
시리즈 공연을 소개해봅니다.
티켓 하나로 작가의 몇 가지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는 것도 꽤 흥미롭습니다.
위의 포스터에서 제가 소개하려는 공연은
2010.4.7~18일 까지의 <장 주네 명작 시리즈> 입니다.
이번 공연에 어떠한 중요한 의미나 기대의 기사평이 궁금하시다면
해당공연에 관해 친절한 기자분들이 정리해주신 내용들을 참고해주시기 바랍니다.
저는 이번 공연을 순수 관객으로 다가서고 싶습니다.
장 주네(Jean Genet)의 작품들을 공연을 통해 읽어보고 싶은 바램입니다.
만일 공연에 관심이 많다거나, 공연을 좋아한다고 하시는 분들은
이번 기회에 입으로만 말고, 일단 티켓을 사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몇몇 공연을 제외하고, 공연 티켓은 미안할 정도로 싼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때론 실망스럽기도 하겠지만,
그들의 노력과 수고를 안다면 더 이상 공짜표에 목마르지는 않을 것 입니다.
이번에는 단체관람도 좋을 듯합니다.
혹시 단체 관람이나 티켓구매를 원하시는 분들은 본 게시글에 댓글을 달아주시거나
살짝 클럽장(문형석 ; 마라)에게 쪽지를 주셔도 됩니다.
아마도 조금은 할인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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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티켓가격
일반 20,000원, 대학생 15,000원, 청소년 10,000원
- 상기 가격으로 당일 공연하는 작품에 한하여 모두 관람 가능함
- 좌석이 한정되어 있기 때문에 관람 2일전까지 꼭 예약해주세요.
* 공연기간 2010. 4. 7(수) ~ 4. 18(일)
* 공연시간 평일 19:00~20:30 <무용> / 21:00 <연극> (월요일 쉼)
토일 16:00~17:30 <무용> / 19:00 <연극>
* 공연장소 대학로 우석레퍼토리극장 (혜화역 2번 출구에서 10분 거리)
* 출연진
<연극>
① 극단 노을 <도둑일기> (작_장 주네, 번역_박형섭, 연출_오세곤)
② 극단 Theatre 201 <하녀들, 여자를 꿈꾸다> (작_장 주네, 번역_오세곤, 연출_이명일)
<무용>
③ SDT 서울댄스씨어터 <엄중한 감시> (예술감독_박명숙, 안무_박해준)
출연진: 민윤홍, 황보주성, 유명이, 장유정, 정유승
④ 툇마루무용단 <하녀들> (예술감독_최청자, 연출_공혜영, 안무_김형남)
⑤ 밀레 현대무용단 <도둑일기> (예술감독_양정수, 안무_고경환)
⑥ 지구댄스씨어터 <발코니> (예술감독_박인숙, 안무_정순원)
⑦ HAN'S D.C <엄중한 감시> (예술감독_한선숙, 안무_한선숙)
⑧ 블루댄스 씨어터 <하녀들> (예술감독_김혜정, 안무_유영주)
⑨ 조성희 AHA 댄스씨어터 <도둑일기> (예술감독_조성희, 안무_김상나)
⑩ FreeFlow-Move <케렐> (예술감독_최윤선, 안무_금배섭)
⑪ 떼아트르 현대무용단 <아담 미르와르> (예술감독_안병순, 안무_김은형)
* 위의 명단에서 강조표기 이유는 <인디마라 "몸으로그림">의 초대 무용수임을 확인 한 것입니다.
* 공연일정
공연일정표(4월 7일~18일)
4/7(수)
4/8(목)
4/9(금)
4/10(토)
4/11(일)
4/13(화)
4/14(수)
4/15(목)
4/16(금)
4/17(토)
4/18(일)
16:00
~
17:30
⑧하녀들
⑤도둑일기
④하녀들
⑦엄중한
감시
⑧하녀들
⑤도둑일기
④하녀들
⑦엄중한
감시
⑪아담
미르와르
③엄중한
감시
⑦엄중한
감시
⑨도둑일기
⑪아담
미르와르
③엄중한
감시
⑦엄중한
감시
⑨도둑일기
19:00
~
19:30
⑧하녀들
⑩케렐
⑪아담
미르와르④하녀들
⑧하녀들
⑩케렐
④하녀들
⑪아담
미르와르
⑧하녀들
⑥발코니
⑦엄중한
감시
④하녀들
②하녀들,
여자를
꿈꾸다.
②하녀들,여자를
꿈꾸다.
⑥발코니⑩케렐
⑪아담
미르와르
⑨도둑일기
⑥발코니⑩케렐
⑤도둑일기
③엄중한
감시
⑨도둑일기
⑥발코니⑩케렐
⑤도둑일기
③엄중한
감시
⑥발코니
③엄중한
감시
⑤도둑일기
⑨도둑일기
①도둑일기
①도둑일기
19:30
~
20:00
20:00
~
20:30
21:00
~
21:30
②하녀들,여자를
꿈꾸다.
②하녀들,여자를
꿈꾸다.
②하녀들,여자를
꿈꾸다.
①도둑일기
①도둑일기
①도둑일기
21:30
~
22:30
<참가단체 소개>
<SDT 서울댄스씨어터>
SDT는 예술총감독 박명숙 외 50여명으로 구성된 한국의 대표적인 현대무용단이다. SDT는 450여 편의 Repertory를 가지고 있으며, 한국의 전통성과 현대성을 동시에 지향하고 독창적인 무용세계를 추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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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툇마루 무용단>
툇마루무용단은 오랜 전통에서 알 수 있듯이 순수무용 뿐만 아니라, 다양한 예술분야와 함께 소통함으로써 새로운 예술의 장르로 재창조해 나가는 예술단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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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레 현대무용단>
1990년 창단한 밀레현대무용단은 수원대학교 및 동대학원 출신의 현대무용 지도자들로
구성된 단체이며, 한국현대무용의 창조적 예술성을 끌어올리고 진취적이고
실험적인 예술 활동으로 호평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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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 댄스씨어터>
1994년 박인숙교수님을 주축으로 한성대학교 동문예술가들과 함께 지구댄스씨어터(JIGU DANCE THEATER)를 창단하였다. 매년 실험적인 작품으로 그 독창성을 인정받는 단체로서 현재까지도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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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N'S D.C>
HAN'S dance company는 1998년도에 창단되어 현재 60회 정도의 공연을 하였다. 본 무용단은 현대무용의 신선함을 무장하여 미술․영상․음악 등 다양한 예술장르를 아우르는 신개념의 무용작품을 공연하는 단체로써 한국의 대표적인 국제 예술축제인 국제 현대무용(International Modern Dance Festival, Korea)에서도 3번의 초청 공연으로 많은 관심을 받은 단체이다. 대표적인 작품으로는 ‘기억만이’, ‘문의풍경’, '투명한 우울‘, ’천이번째 이야기‘, ’짱가‘, ’해설이 있는 현대무용‘, ’갈증‘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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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댄스 씨어터>
블루댄스씨어터는 “대중과 함께하는 현대무용으로” 라는 신념과 개성이 돋보이는 무용단으로 웃음의 연속된 에너지와 파급효과를 이용하여 현대사회의 다양한 에피소드를 유쾌한 웃음과 어울려진 강한 메세지를 전달하는 일련의 작품들을 지향하고 있으며 사람들과의 문화적 소통을 꾀하는 데도 목적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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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희 AHA 댄스씨어터>
강원대 무용학과 조성희 교수와 현대무용동문 중심으로 1999년 창단되어졌으며,
관객과의 공감대 형성과 새로운 표현방식의 개발을 위해 노력하는 단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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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eeFlow-Move>
「Free Flow」-Move는 1989년 New York의 Nikolais-Louis Choreospace에서 무용단을 창단하였다. 다양한 장르와 자연스러운 즉흥적 움직임과의 접목을 시도하며 Honest Movement of inner Spirit(내면세계 순수한 움직임)을 추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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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떼아트르 현대무용단>
2000년 안병순 현대무용단으로 창단되었고 2004년 떼아트르(Theatre) 현대무용단으로 개칭하여 안병순 예술 감독과 제자들이 함께 융합 작업을 통해 여러 장르의 복합적 형식미를 갖춘 밀도 높은 작품구조와 창작과 즉흥에 관한 실험연구에 몰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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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단Theatre 201>
극단Theatre 201은 연극이 가지는 언어의 장벽, 표현의 이질성등을 극복하고, 세계각지의 관객을 위한 공통된 언어와 표현을 찾기 위해, 2008년 런던, 다국적 연출가들에 의해 창단된 국제연극집단이다. 장소와 공간을 초월한 현대인의 삶과 연극의 동시대성을 예술활동에 중심에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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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단 TNT>
극단 TNT는 1982년 경남 마산에서 해롤드 핀터의 "방"으로 첫 공연을 한 이후 창원, 진해 , 마산을 중심으로 공연을 펼쳐왔다. 1994년 이후에는 연극 웍샵, 연극 교실 등의 교육 프로그램을 처음 개설하였고 시민 강좌와 공연에 힘썼다. 극단 TNT는 30년 전 소극장 하나 없었던, 연극인도 소수에 불과했던, 관객층은 너무도 얇았던 그 시절을 기억하고, 그래도 그 척박한 땅에 씨앗 하나를 뿌리기 위해 노력해 왔다고 감히 말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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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단 노을>
극단 노을은 2004년 11월, “연극의 생활화”를 기치로 내걸고 창단하였다. 극단 ‘노을’은 철저한 분석과 정확한 표현을 토대로 분명한 전달을 하며, 그것을 전제로 가능한 연극적 재미와 감동을 최우선의 덕목으로 세계적인 명작들과 창작극을 누구나 두려움 없이 향유할 수 있게 한다는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이에 있어 탄탄한 기본기를 가진 훈련이 잘된 배우들과, 동인제의 정신으로 협력하고 있는 전문 스텝들은 좋은 작품을 만들기 위해 오늘도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
<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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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둑일기>
>> 연극_ 2010년 4월 14일‾18일 평일 21:00, 토일 19:00
>> 무용_ 2010년 4월 10일‾18일 평일 19:00, 토일 16:00
<도둑일기>는 부랑자, 거지, 좀도둑, 동성애자. 출신부터 남다른 작가 장 주네가 쓴 자전적 소설을 희곡화한 것이다. 이 작품은 장 주네가 절도죄로 수감되었던 교도소를 탈옥한 이후 유럽 일대를 떠돌며 ‘밑바닥 생활’을 전전한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쓴 방랑의 기록이다.
<도둑일기>를 통하여 장 주네의 삶을 연극으로 조명함으로써 삶의 부조리 혹은 악에 대한 새로운 인식을 하게 될 것이다. 장 주네의 삶의 무대가 감옥, 뒷골목, 벌판이었듯, 「도둑일기」역시 이러한 무대를 배경으로 할 것이며, 관객들은 시종일관 블랙코메디 형식을 맛보게 될 것이다.
연출_ 오세곤
꿈속의 꿈속의 꿈속의… 꿈을 찾아
<도둑일기>는 1949년 작품이다. 애초 사람들은 그것을 주네의 자서전이라 했다. 그러나 실은 자서전의 형식을 훔친 소설이다. 또 주네는 이후 37년 동안 치열하게 살다 1986년 죽는다. 그래 도둑 주네의 일기를 임의로 1986년, 또는 그 이후까지 연장시켜 보았다. 마치 주네가 <도둑일기>에서 그랬듯 그가 했을 법한 이야기까지 꾸며 삽입하면서…
<도둑일기>에서 추출한 주제는 기독교의 ‘믿음’, ‘소망’, ‘사랑’을 뒤집은 ‘배반’, ‘절도’, ‘동성애’이다. 물론 허구(연극), 허구 속 허구(극중 극), 거울의 상, 상의 상, 상의 상의 상…, 꿈, 꿈속의 꿈, 꿈속의 꿈속의 꼼속의 꿈… 등도 주제 내지 소재라 할 수 있지만 모두 앞의 세 주제로부터 추출 가능한 제2의 주제들이다.
이 주제들은 내용만이 아닌 형식으로도 제시될 것이다. 프롤로그와 10장으로 이루어진 각 장은 계속 앞 장을 배반하고 뒷장에 배반당할 것이며, 앞 장에서 뭔가를 훔쳐 자신의 장을 이룰 것이고, 또한 앞장과, 그리고 뒷장과 마치 사랑을 하듯 엉키게 될 것이다.
더불어 주네의 예술관, 연극관, 행동철학 등도 차입해 보았다. 물론 그가 이루려 했던 “돌을 깎아 돌의 형상을 만들기”나, “너무도 찬란한 태양으로부터 인간들의 얇은 눈꺼풀을 보호하는 어둠으로서의 연극” 내지 “공동묘지에 극장 세우기”에는 이르지 못 하겠지만, 적어도 그의 생각을 하나의 지향점으로 삼을 수 있다는 것은 보여주려 하였다.
우리는 주네의 생과 작품세계와 철학을 모두 보여주는 마치 논문 같은 연극이 되기 바란다. 그래서 마치 주네가 자서전의 형식을 훔쳐 <도둑일기>라 했듯이, 우리도 논문과 다큐멘터리의 형식을 훔쳐 ‘도둑일기’라 부르기로 하였다.
이제 관객들을 초대하여 주네로 하여금 꿈속 여행을 시켜드리도록 하고자 한다. 연극이 끝나면 꿈을 꾸다 깬 건지 또 다시 꿈을 깨는 꿈을 꾼 건지 혼란스럽기를 바라며…
<하녀들>
>> 연극_ 2010년 4월 7일‾11일 평일 21:00, 토일 19:00
>> 무용_ 2010년 4월 7일‾11일 평일 19:00, 토일 16:00
<하녀들>은 당시 프랑스 사회에 큰 충격을 던겨주었던 이른바 빠뺑자매 사건에서 소재를 구한 것으로, 이것은 크리스틴 빠뺑과 레아 빠뺑이라는 자매가 자신들이 7년동안이나 하녀로 일하던 집의 여주인과 그 딸을 살해한 뒤, 자기들의 방에서 동성애를 즐기다 발각된 사건이었다. 그래선지 <하녀들>에도 쏠랑쥬와 끌레르라는 하녀자매가 등장하여, 자신들을 지배하고 있는 주인마담에 대해 모반을 꾀한다.
주네는 <하녀들>을 통해 자신의 ‘이원적이고 상대적인 세계관’과 함께, 완전하지 못한 주변인들의 ‘기존 질서에 대한 동경’과 ‘현실적 지주가 없는 환상과 연극’이 그러한 질서를 이루는 데 저해 요소가 됨을 보여주며, 후기 작품들에서 시도되는 혁명에 대해 교훈적인 실패의 예를 제시하고 있다.
연출_이명일
하녀들, 여자를 꿈꾸다.
현대사회의 구조적 문제, 불합리한 인간의 관계, 태생적 굴레 속에 허덕이는 인간의 모습, 그 속에서 꿈을 꾸는 사람들, 그리고 현실과의 괴리, 선택의 기로, 체념과 죽음. 희곡 <하녀들>을 통해 그려진 단상들이다.
현대는 신분사회다. 눈에 보이지 않는 명확한 신분질서 속에 살아간다. 부정하고 싶지만 사실이다. 하지만 인간이기에 공통점을 지닌다. 희망을 가지고 꿈을 꾼다. 그러나 소외된 인간이 꿈꿀 수 있는가?
하녀들, 그들은 하녀이기 이전에 여자다. 여자라면 누구나 바라는 꿈을 꾼다. 예뻐지고 싶고 온전한 사랑을 원한다. 하지만 그들에겐 이룰 수 없는 꿈이다. 소외된 자들에게 그것은 체념하거나 포기해야 할 욕망에 불과하다. 밤마다 연극을 하며 은밀하게 해소할 수 밖에 없는 환상에 불구하다. 그러나 이것을 정말 욕망이라 부를 수 있는가? 여자의 기본적 욕구와 본능이 왜 그들에겐 억눌러야 하고, 숨겨야만 하는 터부의 대상인가?
체념과 포기. 사회는 체념과 포기를 강요하지 않는다. 소외된 자들은 사회와 갈등하지 않는다. 가진자와 갈등하지 않는다. 스스로 체념한다. 스스로 포기한다. 이겨야 하고, 억눌러야 하는 것은 바로 자신이다. 그들의 욕구이다. 누구도 강요하지 않지만 그들은 그렇게 한다. 왜? 묻고 싶다.
<엄중한 감시>
>> 무용_2010년 4월 9일‾18일 평일 19:00, 토일 16:00
모리스, 르프랑, 초록눈은 요새화된 감옥의 죄수들이다. 르프랑은 며칠 후면 석방될 예정이고, 모리스는 신참이며, 초록눈은 살인범으로 곧 사형될 처지다. 이 사회에서는 범죄의 정도로 사람이 영웅시되거나 무시당하는데, 초록눈과 같이 살인범이거나 ‘백설이’처럼 대사건을 저지른 사람은 모두에게 존경과 흠모의 대상이 된다. 그래서 이 감방에서도 초록눈이 가장 두목이다. 오늘은 초록눈의 아내가 면회 오는 날이다. 그녀는 남자들이 한번 보면 반할 정도로 미인이다. 르프랑은 초록눈 대신 그녀에게 여러 번 편지를 썼다. 왜냐하면 초록눈이 글을 몰라서 부탁했기 때문이다. 모리스는 르프랑과 사이가 좋지 않다. 르프랑이 초록눈의 아내를 빼앗을 거라고 악담한다. 이에 서로 다투며, 초록눈은 그들을 말린다. 그러나 르프랑은 모리스를 죽인다. 이것은 그의 개인적인 감정 때문이기도 하지만 초록눈처럼 영웅적인 대접을 받고자 함에서다. 그러나 정작 초록눈은 그의 어리석음을 탓하고 르프랑은 석방도 못되고, 불행을 선택한 처지가 되어 버린다.
<발코니>
>> 무용_ 2010년 4월 9일‾16일 평일 19:00, 토일 16:00
<발코니>(Le Balcon)는 쟝 주네의 세 번째 희곡으로 1956년에 발표되었다. 시대 불명, 익명의 도시에 있는 ‘그랑 발꽁’이라는 이름의 창녀집. 그곳은 일종의 ‘페티시 클럽’같은 곳으로, 손님들은 이곳에서 스스로 준비한 각본을 바탕으로 종업원들을 상대로 역할놀이를 하면서 성적, 심리적 욕구를 충족시킨다. 바깥세상에서는 폭동이 일어나 궁정까지 흔들어 여왕이 폭도들에게 살해되는 상황에까지 이르고, 여왕의 칙사가 도착해 손님들 모두에게 각자의 가짜 이미지로 폭도(민중)를 기만하는 연극놀이를 꾸민다. 민중은 그들 가짜 이미지들에 환호하고 폭동은 진정된다. 하지만 그 과정에서 일마를 포함한 손님들은 마치 그들 자신이 역할 속의 실제 인물이 된 양 헷갈려한다. 가짜와 진짜의 구분이 모호해져간다.
<발코니>는 일단 ‘이미지’와 그것의 힘에 대해 말하고 있다. 그 힘은 대충 인간의 질기고 도 멍청한 습관에 기인하는 것인데, 인간은 대체로 자기가 보고자 하는 것만 보고, 보이는 것은 그저 믿는 경향이 있다.
<케렐>
>> 무용_ 2010년 4월 7일‾15일 평일 19:00, 토일 16:00
<케렐>은 1946년 발표된 장 주네의 소설 <브레스트의 케렐>을 원작으로 하며, 라이너 메르너 파스빈더의 영화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오경숙이 연극 공연을 휘해 각색했던 대본이다. 1946년은 주네가 희곡 작가로 데뷔하기 전으로 주로 시와 소설을 쓰던 시절인데, 이미 <꽃의 노트르담>, <장미의 기적>, <장례식> 등 소설과 <사형수>, <장송곡> 등의 시를 발표한 후였다. 주네의 생애를 나눌 때 1942년 <사형수> 출판부터 <도둑일기>가 출판되는 1949년까지를 제 1기로 보는데 <케렐>은 이 시기에 속하며 다른 작품들처럼 <도둑일기>와 주제와 내용 면에 있어 많은 것을 공유한다. 주네는 기독교의 삼주덕인 믿음, 소망, 사랑을 배반, 절도, 동성애로 뒤집었다. <도둑일기>에서 그가 공개적으로 표명하는 이 삶의 주제는 고스란히 <케렐>의 내용을 이룬다. 절도를 필두로 살인에까지 이르는 범죄와, 동성 간의 진한 사랑, 그리고 그 사랑의 대상마저도 저버리는 철저한 배반은 이후 그의 모든 작품에 끊임없이 나타나는 소재이다. 또한 주네가 시인이고 나중에 희곡작가로 세상에 알려질 것을 예고하듯 <케렐>은 다분히 시적이고 동시에 극적이다. 이 작품이 무용극으로 꾸며지는 것은 바로 이 시적 추상성과 극적 구성력의 만남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아담 미르와르>
>> 무용_ 2010년 4월 7일‾8일, 13일, 17일‾18일 평일 19:00 토일 16:00
『아담 미루아르'adame Miroir』는 남자들 사이의 이야기이다. 작품 전체에 노골적으로 표명된 동성애는 에로틱한 안무를 통해 거침없이 드러난다. 또한 <마담 미루아르Madame Miroir>를 <아담 미루아르'adameMiroir>로 표기한 제목에서부터 성(性)정체성 문제로 관객을 혼란시키려는 주네의 의도는 분명해 보인다. 그러나 이 작품은 단지 동성애적 감수성의 표현만을 목표하고 있지 않다. 춤을 추는 두 남자, 즉 선원과 거울속의 이미지는 서로에게 이중적이다. 어떻게 보면 거울 속 이미지는 선원의 내면의 해방을 표현한다. 우선, 선원과 거울 이미지 간의 불일치를 드러내는 두 사람의 투쟁적인 춤은 자신의 이미지를 받아들이지 못하는 선원의 내면을 드러낸다. 거울 이미지는 선원의 의식을 구현하는 것이다. 곧이어 두 사람은 춤을 추는 과정에서 서로를 알아나가게 된다. 그리고 마침내 선원은 자신의 이미지에 충분히 만족하고 그 속에 융화되어 나간다. 정체성에 대한 의문이자 해결책으로 제시되는 이 모든 춤은 주네의 지속적인 관심사와 일맥상통한다. 실제로 이 발레에서 암시되는 정체성의 주제는 그 무렵 함께 발표되었던 주네의 다른 작품들인 『하녀들』과
『엄중한 감시』에서도 발견되기 때문이다.("나는 누구인가?" "우리는 누구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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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아무래도 여유있을 것 같은 4월 15일 목요일 관람을 나설까 합니다.
위에서도 말씀드렸듯이 삼삼오오나 단체관람을 원하시는 분들은 댓글이나 쪽지주세요.
개별관람도 가능합니다.
약간의 할인혜택이 있습니다. 상호 편의제공 이외의 티켓의 금액과 저와는 일체의 관계가 없습니다.
단, 4월 10일 까지는 알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