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확인 정체불명CF가 화면에 포착됐어요!!!

드라이클리닉2010.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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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라먹는 재미가 있는 서른 한 가지 아이스크림처럼 TV광고 속에도 다양한 제품들이 우리의 선택을 기다린 채 끊임없이 자신을 어필하고 있습니다. 때문에 한 번이라도 더 소비자에게 자신을 드러내고 각인시키기 위해서 어떻게든 예쁘고 멋진 상품의 모습을 찍어 보이기에 혈안인 모습이 보통입니다. 그런데 이 광고는 조금 많이 다른 양상을 띠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야말로 ‘정체불명 미확인CF’로 보이는 놀라운 광경이 눈 앞에 펼쳐질 겁니다.

 

 


한 마디로 말하자면 ‘정말 감각적인 광고야!’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은 영상입니다. 시종 알 수 없는 ‘뚜~뚜~’ 소리와 함께 역시 또 알 수 없는 선들이 화면을 가득 메우고 있어 살짝 어지러울 정도입니다. 언제부턴가 TV 광고가 제품을 직접적으로 소개하고 면전에서 자신의 기능을 있는 그대로 다 말해주기 보다는 넌지시 제품에 관련된 힌트 정도만 사~알짝 흘려주고 끝나는 식으로 구성되기 시작한 것 같습니다. 이 광고 역시 힌트로 보이는 몇몇 요소들이 있습니다.

 

 

 

 

먼저 가장 눈에 띠게 특이한 힌트는 ‘ㅡ?ㅡ?????’ 이라는 부호일 겁니다. 이 부호는 일종의 암호인 것이 분명해 보이지만, 그게 정확히 뭘 의미하는 지는 현재로선 도저히 알 수가 없습니다. 다만 현재로선 이 부호가 제품의 이름, 혹은 대표적인 특징 따위를 암시하는 말일 것이란 추측만 할 수 있을 따름입니다. 뭔가 이집트 피라미드 안의 고대문형 같기도 하고, 대규모 밀밭에 누군가가 그려놓은 정교한 신호, 즉 ‘미스터리 서클’ 같기도 하다는 막연한 추측들도 난무한 가운데, 과연 그 진실이 무엇인지가 더욱 궁금해져만 갑니다.

 

 

 

 

또 한 가지 의심 가는 힌트는 기하학적인 선의 도형의 영상이 지나고 나서 잠시 뜨는 ‘FROM FUTURE’라는 문구와 ‘2010.04.29’라는 날짜입니다. 먼저 ‘FROM FUTURE’는 말 그대로 ‘미래로부터’라는 말인데, 그 다음에 나오는 숫자인 ‘2010.04.29’로 봐선 4월 29일 이후의 그 누군가가 그 사람에겐 과거이자 우리에겐 현재인 지금, ‘ㅡ?ㅡ?????’ 란 부호로 메시지를 던져준다는 내용인 것 같습니다. 그렇단 얘기인즉슨, 이 제품은 4월 29일에 대중들 앞에 공개되거나 상품으로 출시가 된다는 얘기일 겁니다. 4월 29일…광고의 럭셔리한 느낌과 고혹적인 영상 수준으로 미루어볼 때, 뭔가 역사적인 날이 될 것 같다는 예감마저 들고 있습니다!

 

 

 

 


어쨌든 옛말에도 ‘개관사정(蓋棺事定)’이란 말도 있듯이, 모든 것은 뚜껑을 열어봐야 알 수 있는 법! 4월 29일에 정확히 무슨 일이 벌어질지는 아직 확실치 않지만, 아마도 이 광고 속 주인공이 그 멋진 모습을 드러내리라 확신합니다. 그 때까진 그저 시종 머릿속을 떠나지 않는 ‘따~따따~따따따따따’하는 소리와 가슴 속 깊은 곳에 자리한 궁금증을 참으며 기다리는 수 밖엔 없어서 안타깝습니다. 4월 29일, 그 날이 어서 빨리 다가오길 기다리며 ‘정체불명 미확인CF’에 대한 짧은 글을 마칠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