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버스타다 ...그만..--

. 2010.04.06
조회850

매일 눈팅 만 하다가 처음으로 여기에 글 적어보네요 ㅋㅋ

중국어 아무것도 모른 채로 중국의 회사에 취직해서 4개월 정도 지나니까

이제 슬슬 나가 놀고 싶더군요 ..--;;

중국말은 안되지만 어디든 가고 싶더군요..

제가 상하이 살지만 변두리에 사는 지라 ..쩝...여긴..머 상하이가 아니죠..

공항에서 우리 동네까지 차 타고 3시간 걸리는 거리 인지라.. 얼마나 먼지

상하이 사시는 분들 뿐 만 아니라 여행 좀 했다 하시는 분도 대충 감이  오실거예요..--;;

머 하여튼 토요일에 일 끝나니 오후 3시 쯤 됐더군요..

그래서 무작정 사진기랑 지갑들고..혹시나 재수 없으면 밖에서 잘 지도 모르는지라

옷도 두껍게 입고 버스 정류장을 왔습니다..

이전에 중국사람과 놀러 갈때 탔던 버스가 뭔지 생각 하고 있는데 ... 버스1개가 따 서자마자 버스에 사람들이 와르르 타더군요..

그래서 먼지도 모르고 일단 탔는데..--;; .. 제길...이전에 중국사람과 놀러갈때

갔던 코스로 안가네요.....어떡하지 생각하면서 대충 눈치 보고 있는데

중국 버스안내원이  나보고 머라고 하는데 xx가냐고 묻는거 같더군요..(옛날에 한국에 있던 버스안내원...여기는 있습니다 ㅋ...)

그래서 "맞다"이러고 돈 내고 앉아 있다가 졸았습니다..--;;

눈 떠보니 어느새 종점이고 사람들 내리더군요..

종점에 내리니 역이 보이길래 일단 탔습니다 . 대충 보니 한국이랑 타는 법은 똑같더군요.. 아니 오히려 한국보다 좋았습니다.. 워낙 친절하게 코스 설명이 잘되있어서

중국말 전혀 몰라도 탈 수 있더군요.. 그렇게 아무데나 계속 지하철 갈아타다가

이제는 목적지를 정해야 겠다 싶어서 지하철 코스 보고 있는데 어떤 청소부 아줌마가

저한테 무엇을 물어보시더라구요.. 그래서 중국말로 못 알아 듣는다  했더니

아줌마가 갑자기 한국말을 하시는 겁니다..--;;알고보니 조선족이더군요..

그래서 제가 어디가 재미있냐고 물어보니 인민광장이 재미있다고 그러시면서 표를 친절하게 끊어주시더군요..

그래서 아줌마의 친절한 설명을 잘 적고서 인민광장에 도착했습니다..

도착해서 사람들 따라서 역을 빠져 나오니 오...삼성 간판이 제일 먼저 보이네요 ㅋ

나름 한국인에 대한 자부심도 생기고 기쁘더군요 ㅋ

머 그렇게 인민광장을 열심히 돌다가 느낀것이 정말 ......크더군요..--

안에 탈 수 있는 조그만 기차도 있는데 ..왜 있는지 생각했는데.. 조금 시간이

지나니 알겠데요 ㅋ머 그러다가 밤이 되고 집에 가야되는데 너무 혼자서 돌다 보니

지하철이 어딨는지..모르겠더군요...한마디로 길을 잃었죠...;;

그러다가 지하철 시간은 지나가고..--;;

인민광장 열심히 걷다가 외국인 바 가서 우두커니 앉아서 구경하고 있는데

여자무리가 지나가는데..한국말 하더군요...신기해서 그 사람들 구경하고 있는데 제 뒤에 있던 남자무리가 말하데요.."한국인이다!"

ㅋㅋ 말 안하면 중국인이랑 한국인이랑 역시 차이가 없나봐요 ㅋㅋ

머 그렇게 시간 지나가고 잘 때가 없어서 밖에서 자고 있는데 비 까지 재수 없게 내려서

비 쫄딱 맞으면서 택시를 잡았습니다.

택시아저씨 한테 여관 가자고 했지요.,나름 공부한 "취 류관"이렇게 외쳤더니

못 알아 듣는겁니다..;;

그래서 손짓 발짓 다해가면서 잠자는 곳 설명을 하니  택시기사가 "아~~삥관"

그래서 드디어 여관앞에 도착했는데  외국인은 여기서 잘 수가 없다네요..--;;

그래서 새볔에 이상한 건물안에서 쭈구리고 있는데 남자랑 여자 둘이 키스 하고 있더군요..

그래서 잠 도 깰꼄 열심히 구경하고 있는데  남자가 내보고 키스하는거 봤으니 돈

달래요..--;;; 어이 없어서 피식 웃으니까 이 남자가 흥분해서 머라머라 하는데 무슨말인지는 모르겠고 해서 그냥 다른 자리로 이동해서 잠 잘 곳 찾고 있는데

목욕탕이 보이더군요 .. "아싸 잘됐다 목욕탕에서 자자!" 이래 생각하고 목욕탕 들어가서 ...일단 제가 말이 안되니 "얼마냐"중국말로 이야기했지요..

그러니 그여자가 무슨 이야기를 하는데 저거는 30 저거는 100 저거는 250이러더군요.. 일단 돈은 알아들으니까 제가 "30" 얘기하니 어떤 방으로 안내하더군요..그 방에 딱

들어가니 분위기가 좀 묘하더군요..-- 머 그런거는 둘째치고..일단 잠이 오니까 잤습니다...열심히 자고 있는데 누가 제 발을 만지길래 깜짝 놀라서 보니까 어떤 여자가 발맛사지 해주데욧.... 오.. 잠자는데다가 발 맛사지 까지 해주네..좋네..생각하고 있는데..

발맛사지 끝나니까 ... 여자가 이제 문닫아야 되니 나가래요..--;;;

아..이제 어딜가서 잘까 ㅜ,.ㅡ//생각하면서 나오니 비는 더 미친듯이 오더군요..;;

비 홀딱 맞고 택시 잡고 택시기사한테 손짓 발짓 다해가며 우리집 위치 설명하고 가자고 얘기하고 결국에는 집에 왔습니다 ㅋㅋ

재미없는 얘기 봐주셔서 감사합니다..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