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저는 24살, 결혼 8개월차 아줌마입니다 ㅋㅋㅋㅋ24살에 아줌마라니, 좀 슬프긴한데요ㅜ그래도 밖에선 아줌마란 소리 절~대 안듣는답니다 ㅋㅋㅋㅋㅋㅋㅋ 저는 22살에 지금 남편을 만나서 약 1년간 연애하고 지난 여름 결혼에 골인했어요^^남편이 직업군인이다보니 이래저래 우여곡절도 있었고,또 결혼하기 전에도 트러블이 많이 생기잖아요?그때마다 항상 옆에서 잡아주고, 보듬어주신 분은 다름아닌 시.어.머.니. 였습니다^^이제부터 시어머니를 중심으로 시댁 자랑 좀 하겠습니다!ㅋㅋㅋㅋㅋ 제가 어머님께 처음 감동 받았던 때는 신혼여행지를 결정할 때였습니다.당시 예비남편이었던 그이는 최대한 저렴하게 신혼여행을 가고 싶어했죠.하지만 저는 달랐습니다.물론 호화로운 여행까지 바란건 아니구요^^;단지 저는 해외여행을 한번도 해본 적이 없고, 또 남편 직업이 군인이다보니 해외 여행 갈 수 있는 날이 남편 퇴직한 이후에나 올까말까 할 것 같더라구요. 그래서 꼭! 제가 원하는 곳으로 가고 싶었습니다.그러다보니 남편이랑 투닥거림이 좀 있었죠.그 때 어머님의 말씀 한마디가 남편을 제 뜻에 따르게 만들었습니다.어머니 왈,"여자는 신혼여행 원하는데로 못가면 평생 한이 된다. 나도 신혼여행으로 제주도 한 번 못간것이 여태 한이 된다."어머님은 그렇게 결혼 전부터 제 마음을 같은 여자로서 헤아려 주셨습니다^^ 그리고 결혼하고 첫 명절로 추석이 왔습니다.물론 저는 잔뜩 긴장한 상태였죠!드라마를 보든, 무슨 얘기를 듣든 다 시어머니가 며느리 부려먹는 것 뿐이잖아요!게다가 저는 결혼 전까지 명절 음식 한 번 해본 적 없던 철부지였답니다ㅜㅜ그리고.. 우리 시댁이 종갓집이거든요;; 저는 종갓집 맏며느리ㅜㅜ 그런데!제 걱정은 모두 필요없는 것이었습니다.시어머니는 물론이고 할머님, 숙모님, 고모님들 모두 함께 일하셨고,오히려 제가 그 분들보다 적게 일하면 적게 했지, 절대 더 많이 일하지 않았습니다.그런데도 수고했다고 어깨 토닥여주시고, 다른 분들 아직 일하시는데도 넌 고생했으니 가서 쉬라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제가 낮잠을 자는 습관이 있는데요;시댁에서 일하느라 제 시간에 낮잠을 못자다보니 툭하면 졸음이 쏟아지더군요;근데 시어머님은 어찌 아시는지 제가 졸음만 오면 금방 알아채시고는"너 잠오지? 들어가서 눈 좀 붙이고 와~"이렇게 다정하게 말씀해주십니다.정말 친정엄마가 딸에서 신경쓰듯, 그렇게 제게 신경을 써주십니다. 이게 끝이 아닙니다!저는 인천에서 쭈~욱 살아왔고, 시댁은 부산입니다.겨울에 시댁 갈 일이 있어서 부산에 가는데,전 부산은 그래도 덜 추울줄 알고 옷을 그리 따뜻하게 입고 가지 않았죠.근데 막상 한겨울에 부산을 가보니, 부산도 춥더군요;;;;그래서 혼자 덜덜 떨었드랬죠ㅜㅜ 그런데 어머님이 갑자기 저를 부산 시내 여기저기 옷가게에 끌고 다니시는 겁니다.제 옷 고르라구요!저는 무슨 옷이냐면서 괜찮다고 했지만 어머님 왈,"부모는 자식이 추워서 벌벌 떨고 있는게 제일 가슴아픈 법이다. 넌 코트는 있고, 오리털잠바는 없는거 같던데, 이거 어떠니? 가볍고 날씬해보이지?" 정말 눈물이 핑~ 돌았습니다.솔직히..... 우리 친정엄마도 저 옷입는거 별 신경 안쓰시거든요;;;그런데 어머님이 그렇게 생각하시고, 제게 신경써주시는게.... 정말 감동받았습니다. 얼마 전에도 부산엘 갔는데, 어머님이 또 옷가게 여기저기 끌고 다니시는 겁니다;어머님 왈,"너 살쪘다고 큼직한 옷만 찾아입을래? 그럴수록 몸에 딱 맞는걸 입어야 살 덜찌지! 너 살뺀다매! 봄자켓이나 바바리같은거 어떠니?" 예, 저 결혼하고 10kg쪘습니다ㅜㅜ맘이 편해서겠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여튼 어머님은 제 몸매까지 신경써주시며 또 옷 한 벌을 사주셨습니다! 이런 시어머니를 어찌 진심으로 존경하고 사랑하지 않을 수 있겠습니까!?그래서 저는 심심하면 시어머니랑 통화하면서 수다 떠는 것을 즐깁니다 ㅋㅋ제가 남편이랑 싸워서 속상해하면어머님은 제게 이런저런 조언과 위로를 아끼지 않으시고,또 저는 좋은 일 있으면 어머니께 바로 전화해서 자랑하기도 합니다^^이렇게 사이좋은 고부가 또 있을까요?^^ 살짝 덧붙이자면, 우리 시누이도 참 좋아요^^시누이는 저랑 동갑이에요!그래서 그런지 말도 잘 통하고, 여느 드라마 속 시누이처럼 못되게 굴지도 않아요!완~전 좋은 사람이에요ㅋㅋㅋ 저, 시댁 참 잘 만났죠?^^ 우리 시아버님, 시누이, 시어머님이세요^^*모두모두 감사하고 또 사랑합니다♡ ------------------------------------------------- 4월 11일은 우리 시어머니 생신이십니다!결혼하고 처음 시어머니 생신을 맞이하는데요,그 동안 어머님의 사랑에 보답하고자 정성을 다해 생일상을 차려드리려 합니다^^우리 시엄마 생신 많이많이 축하해주세요^^ 어머님, 사랑해요♡ -------------------------------------------------- 나중에 제가 쓴 글 다시 읽어보니까 시아버님 자랑을 깜박했네요ㅜㅜ우리 시아빠, 묵묵하시고 꼼꼼하신 마치 호랑이선비님같은 성격이시지만(우리 친정아빠랑 성격이 똑같으셔요 ㅋㅋㅋㅋㅋㅋ)저에대한 관심과 사랑은 누구못지 않다는 걸 알 수 있답니다^^ 혼자 있다고 때 그르지 말고 운동도 열심히 하고(지난번 보니 몸이 많이 불었더라) 사람은 게으르면 살찌는 법이다. 또, 게으름은 운동의 적이다. 운동은 사람이 죽을때까지 열심히 해야 하기때문에.... 이건 저번에 아버님이 메일 보내신 내용 중 일부에요^^이렇게 건강과 제 살(?)을 걱정하고 챙겨주시는 최고의 시아버님이랍니다♡212
우리 시어머니 자랑 좀 할께요!!
안녕하세요!
저는 24살, 결혼 8개월차 아줌마입니다 ㅋㅋㅋㅋ
24살에 아줌마라니, 좀 슬프긴한데요ㅜ
그래도 밖에선 아줌마란 소리 절~대 안듣는답니다 ㅋㅋㅋㅋㅋㅋㅋ
저는 22살에 지금 남편을 만나서 약 1년간 연애하고 지난 여름 결혼에 골인했어요^^
남편이 직업군인이다보니 이래저래 우여곡절도 있었고,
또 결혼하기 전에도 트러블이 많이 생기잖아요?
그때마다 항상 옆에서 잡아주고, 보듬어주신 분은 다름아닌 시.어.머.니. 였습니다^^
이제부터 시어머니를 중심으로 시댁 자랑 좀 하겠습니다!ㅋㅋㅋㅋㅋ
제가 어머님께 처음 감동 받았던 때는 신혼여행지를 결정할 때였습니다.
당시 예비남편이었던 그이는 최대한 저렴하게 신혼여행을 가고 싶어했죠.
하지만 저는 달랐습니다.
물론 호화로운 여행까지 바란건 아니구요^^;
단지 저는 해외여행을 한번도 해본 적이 없고, 또 남편 직업이 군인이다보니 해외 여행 갈 수 있는 날이 남편 퇴직한 이후에나 올까말까 할 것 같더라구요.
그래서 꼭! 제가 원하는 곳으로 가고 싶었습니다.
그러다보니 남편이랑 투닥거림이 좀 있었죠.
그 때 어머님의 말씀 한마디가 남편을 제 뜻에 따르게 만들었습니다.
어머니 왈,
"여자는 신혼여행 원하는데로 못가면 평생 한이 된다. 나도 신혼여행으로 제주도 한 번 못간것이 여태 한이 된다."
어머님은 그렇게 결혼 전부터 제 마음을 같은 여자로서 헤아려 주셨습니다^^
그리고 결혼하고 첫 명절로 추석이 왔습니다.
물론 저는 잔뜩 긴장한 상태였죠!
드라마를 보든, 무슨 얘기를 듣든 다 시어머니가 며느리 부려먹는 것 뿐이잖아요!
게다가 저는 결혼 전까지 명절 음식 한 번 해본 적 없던 철부지였답니다ㅜㅜ
그리고.. 우리 시댁이 종갓집이거든요;; 저는 종갓집 맏며느리ㅜㅜ
그런데!
제 걱정은 모두 필요없는 것이었습니다.
시어머니는 물론이고 할머님, 숙모님, 고모님들 모두 함께 일하셨고,
오히려 제가 그 분들보다 적게 일하면 적게 했지, 절대 더 많이 일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도 수고했다고 어깨 토닥여주시고,
다른 분들 아직 일하시는데도 넌 고생했으니 가서 쉬라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제가 낮잠을 자는 습관이 있는데요;
시댁에서 일하느라 제 시간에 낮잠을 못자다보니 툭하면 졸음이 쏟아지더군요;
근데 시어머님은 어찌 아시는지 제가 졸음만 오면 금방 알아채시고는
"너 잠오지? 들어가서 눈 좀 붙이고 와~"
이렇게 다정하게 말씀해주십니다.
정말 친정엄마가 딸에서 신경쓰듯, 그렇게 제게 신경을 써주십니다.
이게 끝이 아닙니다!
저는 인천에서 쭈~욱 살아왔고, 시댁은 부산입니다.
겨울에 시댁 갈 일이 있어서 부산에 가는데,
전 부산은 그래도 덜 추울줄 알고 옷을 그리 따뜻하게 입고 가지 않았죠.
근데 막상 한겨울에 부산을 가보니, 부산도 춥더군요;;;;
그래서 혼자 덜덜 떨었드랬죠ㅜㅜ
그런데 어머님이 갑자기 저를 부산 시내 여기저기 옷가게에 끌고 다니시는 겁니다.
제 옷 고르라구요!
저는 무슨 옷이냐면서 괜찮다고 했지만 어머님 왈,
"부모는 자식이 추워서 벌벌 떨고 있는게 제일 가슴아픈 법이다. 넌 코트는 있고, 오리털잠바는 없는거 같던데, 이거 어떠니? 가볍고 날씬해보이지?"
정말 눈물이 핑~ 돌았습니다.
솔직히..... 우리 친정엄마도 저 옷입는거 별 신경 안쓰시거든요;;;
그런데 어머님이 그렇게 생각하시고, 제게 신경써주시는게.... 정말 감동받았습니다.
얼마 전에도 부산엘 갔는데, 어머님이 또 옷가게 여기저기 끌고 다니시는 겁니다;
어머님 왈,
"너 살쪘다고 큼직한 옷만 찾아입을래? 그럴수록 몸에 딱 맞는걸 입어야 살 덜찌지! 너 살뺀다매! 봄자켓이나 바바리같은거 어떠니?"
예, 저 결혼하고 10kg쪘습니다ㅜㅜ
맘이 편해서겠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튼 어머님은 제 몸매까지 신경써주시며 또 옷 한 벌을 사주셨습니다!
이런 시어머니를 어찌 진심으로 존경하고 사랑하지 않을 수 있겠습니까!?
그래서 저는 심심하면 시어머니랑 통화하면서 수다 떠는 것을 즐깁니다 ㅋㅋ
제가 남편이랑 싸워서 속상해하면
어머님은 제게 이런저런 조언과 위로를 아끼지 않으시고,
또 저는 좋은 일 있으면 어머니께 바로 전화해서 자랑하기도 합니다^^
이렇게 사이좋은 고부가 또 있을까요?^^
살짝 덧붙이자면, 우리 시누이도 참 좋아요^^
시누이는 저랑 동갑이에요!
그래서 그런지 말도 잘 통하고, 여느 드라마 속 시누이처럼 못되게 굴지도 않아요!
완~전 좋은 사람이에요ㅋㅋㅋ
저, 시댁 참 잘 만났죠?^^
우리 시아버님, 시누이, 시어머님이세요^^*
모두모두 감사하고 또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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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11일은 우리 시어머니 생신이십니다!
결혼하고 처음 시어머니 생신을 맞이하는데요,
그 동안 어머님의 사랑에 보답하고자 정성을 다해 생일상을 차려드리려 합니다^^
우리 시엄마 생신 많이많이 축하해주세요^^
어머님, 사랑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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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중에 제가 쓴 글 다시 읽어보니까 시아버님 자랑을 깜박했네요ㅜㅜ
우리 시아빠, 묵묵하시고 꼼꼼하신 마치 호랑이선비님같은 성격이시지만
(우리 친정아빠랑 성격이 똑같으셔요 ㅋㅋㅋㅋㅋㅋ)
저에대한 관심과 사랑은 누구못지 않다는 걸 알 수 있답니다^^
혼자 있다고 때 그르지 말고 운동도 열심히 하고(지난번 보니 몸이 많이 불었더라)
사람은 게으르면 살찌는 법이다.
또, 게으름은 운동의 적이다.
운동은 사람이 죽을때까지 열심히 해야 하기때문에....
이건 저번에 아버님이 메일 보내신 내용 중 일부에요^^
이렇게 건강과 제 살(?)을 걱정하고 챙겨주시는 최고의 시아버님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