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사 일을 하고있는데요 꼭 시어머니 모시고 살아야 하나요?

괴로워2010.04.07
조회26,264

 

어머 ; 몇일 들어와보지 못한사이에

톡이 됐네요..ㅎ_ㅎ 소심한 여자라 싸이공개는..죄송합니다 ^0^;;;

톡커님들 조언대로 함 해보니까

남친이 처음에는 "아...그래?" 하면서 쪼꼼(...)실망한 기색을 보이더니

한두시간 지나고 나니까 괜히 애교부리면서 설득하려고 들더라구요; 쩝

하나도 안귀여워서.. ㅠ.ㅠ 그냥 집으로 왔는데

얼마전에 전화가 왔네요.. 남친네 어머님한테 ^^;;;;;

내용은 뭐..

너 그 병자같은 노인네들한텐 잘도 알랑거리면서 왜 나는 싫으냐

내가 똥오줌을 못가리냐 헛소리를 하냐..주절주절 ;

한참 초점없는 잔소리를 하시더니 갑자기 뚝 끊으시더라구요

남친이 융통성없이 곧이곧대로 다 말했나봅니다..;

저.. ㅠ.ㅠ 헤어져야 할까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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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

29살 사회복지사 일을 하고 있는 여자입니다

저한테는 8년 사귄 동갑내기 남자친구가 있는데요

그동안 일 힘들다고 칭얼거릴때도 받아주고

힘내라고 격려도 많이 해주던 ^^;그런 멋진 남친입니다

그런데..ㅜ 어느날 결혼얘기가 나오고

우연히 집문제에 대해서 얘기를 나누게 됐는데요

제가 먼저 조심스럽게 얘기를 꺼냈어요 집은 어떻게 잘 구했냐구..

그런데 ; 해맑은 표정으로

"걱정안해도 돼 우리 형 쓰던 큰방있잖아 그거 우리방으로 꾸며주신대"

 

 

 

 

..헐.

꾸며'주신대' 가 걸려서 다시 물어봤죠

꾸며주신다가 무슨뜻이냐고 물어보니

"응 엄마가 우리같이 들어와 사는걸 원하시더라고. 사회복지사 며느리 들어온다고

 진짜 신나계셔!"

 

 

오마이갓.. 제가 노인복지관에서 일하고 있긴 하지만

이렇게 일방적인 결정은 좀 저로선 이해가 안가서

그렇게 혼자 결정하면 어떻게 하냐고 상의를 해봤어야 하는거 아니냐고 물으니까

오히려 제가 노인관련 일을 하고있어서 당연히 어머니 모시고 살거라고

생각했대요..ㅠ (장남도아니면서.....ㅠ)

남친네 어머님이 조금 고집도 세시고.. 좀 많이 갑갑한; 성격이라서

저랑은 맞지가 않거든요;

전 치매노인분들이나 몸이 조금 불편하신분들이랑 복작복작 지내기 때문에

그분들은 오히려 아가같고 되게 편한데..;

이런 일을 하면 꼭 시어머니 모시고 살아야 하는건가 싶어서요

몇번 이런 생각을 해보긴 했는데; 막상 닥쳐오니

..무서워요 ㅜ,ㅜ 제가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제가 너무 이기적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