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이 불쌍해서 참을 수가 없네요

그래도...2010.04.07
조회2,569

여기에라도 글을 쓰지 않으면 속이 탈거 같아서요

남편은 소방관련 업계에서 알아주는 엔지니어입니다.

 

모든걸 덮고 그냥 가자니 정말 속이 상하고

사람에 뒤통수맞은 남편 모습을 보자니 정말 맘이 아픕니다

그냥 모르는 사람에게 사기당했다면 이렇게 맘이 아프진 않을겁니다

팀장 발령난지 얼마 안돼

아랫사람들이 짜고서 조직적으로 제 남편을 모함해서 자리에서 물러나게

만들었습니다.

 

표면적인 이유는 자기들이 인간적인 대접을 못받아서 그렇다고 하지만

속을 들여다보면 결국 모든게 돈으로 이어집니다

팀장은 많이 받고 자기들은 적게 받는다고 오해해서 벌인 일..

거기에 그 조직원들 뿐 아니라 그 조직을 총괄하는 중간 관리자도 끼어있구요...

세상에 억울하지 않은 사람들이 있겠는가마는...

제 남편이 성실하고 누구보다 회사를 위했던 사실은

하늘이 알고 땅이 알고 그리고 제가 알고있습니다...

 

그런데 어찌 10여년을 성실하게 일해온 사람을

제 남편 입을 막아버리고 이렇게 처리할 수 있는지 정말 억울해서 혀라도 깨물고 싶은 심정입니다

제 남편 아부같은거 잘 못하고 사람을 너무 잘 믿는 성격입니다.

그런데 일하는 동안은 호랑이같은 상사였는지 몰라도

최소한 그들을 동생처럼 맘써준 마음여린 상사였음을 그들이 알고나 있을까요

사람한테 이렇게 할 수는 없습니다.

 

회장님이나 사장님은 아마도 이런 사실들을 모른체

그냥 중간 관리자가 보고하는데로만 보고를 받으셨겠지요

맘같아선 회장님께 신문고라도 올리고 싶은맘이 정말 굴뚝같은데

제가 이러면 안되는걸까요?